전체기사

2024.12.26 (목)

  • 맑음동두천 -4.6℃
  • 맑음강릉 1.7℃
  • 맑음서울 -2.3℃
  • 맑음대전 -1.0℃
  • 맑음대구 3.1℃
  • 맑음울산 2.9℃
  • 흐림광주 2.5℃
  • 맑음부산 5.6℃
  • 흐림고창 1.7℃
  • 흐림제주 6.5℃
  • 맑음강화 -4.1℃
  • 맑음보은 -0.9℃
  • 맑음금산 -1.3℃
  • 흐림강진군 3.2℃
  • 맑음경주시 2.6℃
  • 맑음거제 4.1℃
기상청 제공

사회

포항국제불빛축제 취소 확정…‘일상회복이 우선'

URL복사

피해지역 복구·지역 철강업체 조기 정상화 매진
내년 5월말 3일간 ‘포항국제불빛축제’ 개최키로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경북 포항시는 2년만에 재개됐던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올해는 태풍 '힌남노'의 피해 영향으로 최종 취소하기로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대신 내년 불빛축제는 개최시기를 앞당겨 상반기인 5월 말 3일간 개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포항은 지난 6일 우리나라 역대 강우량 9위 수준의 폭우를 기록한 태풍 ‘힌남노’로 지역에 극심한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민·관·군이 합심해 총력 재난복구 지원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들의 조속한 일상회복에 집중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시는 민·관·군이 합심해 총력 재난복구 지원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축제 개최보다 시민들의 조속한 일상회복에 집중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현재 포항은 민간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온정의 손길과 함께 전국에서 이재민들을 위한 의연금(품)이 답지하면서 희망의 불씨를 되살리고 있다.

올해 포항국제불빛축제는 시민들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한국과 필리핀, 스웨덴, 이탈리아 등 4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최대 규모 희망과 화합의 행사로 마련됐으나 이번에 취소가 확정됐다.

박상진 시 관광산업과장은 “서울, 부산과 함께 ‘대한민국 3대 불꽃 축제’ 중 하나인 포항 국제불빛축제를 기대했던 많은 분들을 위해 지역경제 회복과 관광활성화 측면에서 다각적으로 개최를 검토했으나, 태풍피해 복구와 지역 철강업체의 조기 정상화가 최우선으로 판단돼 올해 축제는 전격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내년 불빛축제는 상반기인 5월 말 3일간 개최 예정이다


Pohang City, Gyeongsangbuk-do Province, announced on the 25th that it has decided to cancel the Pohang International Light Festival, which resumed for the first time in two years, this year due to the damage caused by Typhoon Hinnamno.

 

Instead, he added that next year's light festival will be held for three days at the end of May, the first half of the year.

 

The Pohang area suffered unprecedented damage on the 6th due to typhoon "Hinnamno," which recorded the 9th-largest amount of rainfall in Korea.

 

In response, the city made the decision to focus on citizens' quick recovery rather than holding the festival at a time when the private, government, and military are working together to support all-out disaster recovery.

 

Currently, Pohang is reviving the embers of hope with warm hands of private volunteers and donations for victims across the country.

 

This year's Pohang International Light Festival was organized as the largest event of hope and harmony with four teams from Korea, the Philippines, Sweden and Italy to revitalize citizens and the local economy, but the cancellation was confirmed this time.

 

Park Sang-jin, head of the city's tourism industry division, said, "We considered holding the Pohang International Fireworks Festival, one of the three major fireworks festivals in Korea, in terms of recovering the local economy and revitalizing tourism, but decided to cancel this year's festival."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히든기업경영전략연구소 ‘2024 경영대상’ 시상식...우수 중소·스타트업 한자리에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사)히든기업경영전략연구소, 시사뉴스, 파이낸셜데일리가 공동주최한 ‘2024 히든기업경영전략연구소 경영대상’ 시상식이 26일 경기도 안양 인덕원 어반호텔에서 열렸다. 7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친 ‘2024 경영대상’에는 대상을 비롯해 경영우수부문 4개 기업, R&D부문 2개 기업, 특별상부문 1개 기업 등 총 7개 기업이 선정됐다. 대상의 영예는 이제너두(주)가 차지했고, 경영부문 최우수상에 신흥정보통신(주), ㈜지피, ㈜바이오웰스팜이, R&D부문 최우수상에는 ㈜스마트팜센터, ㈜공간정보가 이름을 올렸다. 히든기업경영전략연구소가 추천하는 특별상에는 CGK가 선정됐다. 박성태 히든기업경영전략연구소 이사장은 이날 시상식 인사말에서 “올 한해 경영성과가 우수하고 미래 성장가능성, 연구소 발전에 기여도가 있는 회원사를 선발, 시상하여 회원사들이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회사 성장발전 계기를 마련하고자 경영대상 시상제도를 마련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박 이사장은 “첫 경영대상 시상에도 많은 기업들이 수상대상기업으로 신청했다”며 “내년에도 회원사 모두가 발전을 거듭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수상기업과 회

정치

더보기
국회 입법조사처 “권한대행 탄핵 정족수 ‘대통령 기준 적용’ 의견도”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국회 입법조사처는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 의결 정족수가 대통령에 준해야 한다는 견해도 있다고 25일 밝혔다. 국무총리 기준을 적용하는데 학계의 이론이 없다는 기존 입장에서 한발 물러선 모습이다. 국회 입법조사처는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실에게 제출한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의결정족수에 관한 견해 정리' 답변서에서 "대통령 권한대행자가 탄핵 대상인 경우, 의결 정족수는 대통령에게 적용되는 가중 정족수를 적용할 것인지 아니면 일반 정족수를 적용할 것인지에 대해 명시적으로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 입법조사처는 "대다수의 헌법학자가 대통령 권한대행 중인 국무총리가 국무총리로서의 직무와 관련한 탄핵 사유가 발생해 탄핵이 될 경우 일반 정족수(재적 의원 과반 찬성)에 의해 탄핵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도 "최근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 중에 있을 경우에는 탄핵 대상이 되면 대통령에 준해 대통령에 대한 가중 정족수(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 적용을 받는다는 견해가 보도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입법조사처는 지난 23일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대통령 권한대행이 권한대행 취임 이전 총리로서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욕받이 회장들’ 계엄 선포, 해제 보고 느끼는 것 없나
조직 내부의 반대와 국민적인 비판 여론에도 불구하고 회장 연임 선거에 굳이 나서려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세칭 이들 ‘국민 욕받이 회장’들은 지난 3일 밤부터 4일 새벽사이에 일어난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를 지켜보며 느끼는 것이 없는지 묻고 싶다. 한마디로 국민 여론과 정서를 무시하고 마이웨이, 독고다이식 행보가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똑똑히 목도하고서도 계속 회장 연임 선거에 나설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답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기흥 회장은 3선 도전의 1차 관문인 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연임 승인을 받았고, 4선 도전을 선언한 정몽규 회장은 스포츠공정위 심사를 앞두고 있다. 이 회장은 직원 채용 비리와 금품 수수 등 비위 혐의로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회장 직무 정지를 당하고 수사 대상에 올라있고 체육회 노동조합을 비롯한 체육회 내외 인사들의 출마 반대 성명까지 나왔다. 정 회장 역시 불투명한 협회 운영과 절차를 무시한 대표팀 감독 선임 논란 등으로 문체부로부터 ‘자격 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요구받았고, 축구계 인사들의 퇴진 압박과 노조의 연임 반대 요구를 받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10월 국정감사장에 불려 나와 여야 국회의원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