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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포항국제불빛축제 취소 확정…‘일상회복이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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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지역 복구·지역 철강업체 조기 정상화 매진
내년 5월말 3일간 ‘포항국제불빛축제’ 개최키로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경북 포항시는 2년만에 재개됐던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올해는 태풍 '힌남노'의 피해 영향으로 최종 취소하기로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대신 내년 불빛축제는 개최시기를 앞당겨 상반기인 5월 말 3일간 개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포항은 지난 6일 우리나라 역대 강우량 9위 수준의 폭우를 기록한 태풍 ‘힌남노’로 지역에 극심한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민·관·군이 합심해 총력 재난복구 지원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들의 조속한 일상회복에 집중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시는 민·관·군이 합심해 총력 재난복구 지원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축제 개최보다 시민들의 조속한 일상회복에 집중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현재 포항은 민간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온정의 손길과 함께 전국에서 이재민들을 위한 의연금(품)이 답지하면서 희망의 불씨를 되살리고 있다.

올해 포항국제불빛축제는 시민들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한국과 필리핀, 스웨덴, 이탈리아 등 4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최대 규모 희망과 화합의 행사로 마련됐으나 이번에 취소가 확정됐다.

박상진 시 관광산업과장은 “서울, 부산과 함께 ‘대한민국 3대 불꽃 축제’ 중 하나인 포항 국제불빛축제를 기대했던 많은 분들을 위해 지역경제 회복과 관광활성화 측면에서 다각적으로 개최를 검토했으나, 태풍피해 복구와 지역 철강업체의 조기 정상화가 최우선으로 판단돼 올해 축제는 전격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내년 불빛축제는 상반기인 5월 말 3일간 개최 예정이다


Pohang City, Gyeongsangbuk-do Province, announced on the 25th that it has decided to cancel the Pohang International Light Festival, which resumed for the first time in two years, this year due to the damage caused by Typhoon Hinnamno.

 

Instead, he added that next year's light festival will be held for three days at the end of May, the first half of the year.

 

The Pohang area suffered unprecedented damage on the 6th due to typhoon "Hinnamno," which recorded the 9th-largest amount of rainfall in Korea.

 

In response, the city made the decision to focus on citizens' quick recovery rather than holding the festival at a time when the private, government, and military are working together to support all-out disaster recovery.

 

Currently, Pohang is reviving the embers of hope with warm hands of private volunteers and donations for victims across the country.

 

This year's Pohang International Light Festival was organized as the largest event of hope and harmony with four teams from Korea, the Philippines, Sweden and Italy to revitalize citizens and the local economy, but the cancellation was confirmed this time.

 

Park Sang-jin, head of the city's tourism industry division, said, "We considered holding the Pohang International Fireworks Festival, one of the three major fireworks festivals in Korea, in terms of recovering the local economy and revitalizing tourism, but decided to cancel this year's festiv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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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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