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22 (수)

  • 구름많음동두천 10.1℃
  • 흐림강릉 16.1℃
  • 구름많음서울 11.1℃
  • 황사대전 12.9℃
  • 흐림대구 16.2℃
  • 황사울산 14.7℃
  • 황사광주 13.7℃
  • 구름많음부산 15.0℃
  • 흐림고창 9.9℃
  • 황사제주 15.7℃
  • 구름많음강화 10.0℃
  • 흐림보은 11.8℃
  • 흐림금산 12.5℃
  • 흐림강진군 12.4℃
  • 흐림경주시 12.9℃
  • 구름많음거제 11.7℃
기상청 제공

정치

외통위 국감서 여야 '박진 장관 퇴장' 여부 놓고 충돌...30분만에 파행

URL복사

尹대통령 해외 순방 논란 관련해 野 박진 퇴장 요구
與 "민주당, 장관 퇴장하라고 명령할 권한 없어"
野 "박진, 국회 가결 무시하고 국정감사 받으려고 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여야는 4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의 퇴장 여부를 놓고 강하게 충돌하면서 30분만에 파행됐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해임건의안 처리에 따라 박 장관의 퇴장을 요구했고, 여당인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이 이미 거부 의사를 밝혔다며 맞받아쳤다.

윤 대통령의 해외 순방 논란을 두고 양측이 날선 공방을 벌이면서 외통위 국감은 개의 30분만에 정회됐다.

이재정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외교부·한국국제협력단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정권의 빈손 외교, 굴욕 외교에 국민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정권에 대한 기대감도 바닥에 떨어진 상태"라며 포문을 열었다.

이 의원은 "민주당은 국민의 의사를 받아들여 국회에서 해임건의안을 통과시켰지만 윤 대통령은 거부했다"며 "국회의 국무위원 해임건의안을 받아들임으로써 박 장관의 퇴장을 요구하는 것이 민주당의 입장으로 이를 강력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같은당 김경협 의원은 박 장관이 과거 한나라당 대변인 시절 한 발언을 언급하며 "박 장관은 스스로 4선출신의 의회주의자다. 국회에서 가결한 것을 깡그리 무시하고 그대로 앉아서 국감을 받겠다는 것은 언어도단이고, 국감장에서 퇴장하는 것이 예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것이 본인이 정치를 하면서 주장해왔던 철학의 연장선이고 스스로 했던 발언에 대해서 약속을 지키는 것"이라며 "이렇게 국회를 모욕하고 능멸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박정 의원도 "이번 윤석열 정부의 외교참사에 대해서 정말로 무능과 난국에 빠져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되짚어볼 필요가 있다"며 "정상 외교, 경제외교를 제대로 뒷받침하지 못한 외교부 역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점에서 장관은 즉시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상호 의원 역시 "해임건의안은 대통령을 제대로 보좌하지 못한 박 장관의 보좌 책임을 물은 것이고, 한편으로는 사과하지 않고 오기를 부리고 있는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경고를 대신한 것"이라며 "사과는커녕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 이 현장에서 국감을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있겠냐"고 지적했다.

야당의 공세에 국민의힘 의원들은 박 장관을 적극 엄호하며 윤 대통령의 해외 순방 성과를 전면으로 내세웠다.

외통위 여당 간사인 김석기 국민의힘 의원은 "박 장관은 윤 대통령과 함께 많은 성과를 거두고 돌아왔다"며 "민주당은 이걸 가지고 빈손 외교다, 외교 참사라고 얘기하면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외교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일방적으로 통과시켰다"고 지적했다.

태영호 의원은 "여야가 합의해놓은 국정감사 계획을 뒤집고 이 자리에서 박 장관의 퇴장을 요구하는 것은 법치주의에 맞게 행동해야 할 국회와 국회의원의 해야할 일은 아니다"라며 "국회는 모든 것을 법치에 의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만약 야당 의원들의 주장대로 (대통령의 순방에) 외교 참사가 있다면 국민들이 다 보는 앞에서 장관에게 질의하고 장관의 답변을 들으면 될 것"이라며 "의사진행발언과 전혀 무관한 이런 발언들을 계속하는 것에 대해 위원장은 바로 잡아달라"고 촉구했다.

정진석 의원은 "정당한 국회법에 따라서 출석해 있는 장관을 퇴장하라고 명령할 권한이 없다"며 "민주당 의원께서 외교부 장관하고 상대를 못하겠다면 차관에게 질의를 하라. 다수의석을 점령했다고 나가라고 윽박지르는 것이 정치공세지 국감에 임하는 자세냐"며 반문했다.

이에 윤재옥 위원장은 "박 장관은 법적으로 출석의무가 있는 사항이고, 또 법적으로도 장관의 직을 어쨌든 수행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화에 나섰다. 박 장관도 입장을 표명하려 했으나 여야의 공방에 밀렸다.

윤 위원장은 "이 상태로는 국감이 진행이 안되고 정치적인 주장만 난무하는 상황"이라며 "국정감사 응답과 관련해 여야 간사간 협의를 하겠다"고 정회를 선포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경찰,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혐의 입증 난관...제보 수사 한계 노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의 뇌물수수 의혹에 대해 고강도 수사를 이어갔던 경찰 수사가 난관에 봉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제보만으로 확실한 ‘스모킹 건’이 없는 상태에서 흠짓내기 식 여론 수사라는 비판에 직면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지난해 7월 제보를 토대로 강호동 회장에 대한 뇌물 수수 혐의로 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강 회장이 농협중앙회장 선거를 앞두고 농협유통 관련 업체 대표 이 모씨로부터 5000만 원씩 두 번에 걸쳐 1억 원을 받았다는 의혹이다. 강 회장은 당시부터 현재까지 일관되게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경찰 조사에서 금품을 건넨 이모씨도 “돈을 준 사실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강 회장이 금품을 수수한 것으로 의심되는 자리에 동석했던 것으로 알려진 지역농협 조합장 역시 경찰 참고인 조사에서 “돈을 주고 받는 장면을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지난 6일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수사팀에 애로사항이 있는 것 같다. 현재 법리 검토를 진행중”이라며 혐의 입증에 어려움이 있음을 간접적으로 밝힌 바 있다. 특히, 제보를 토대로 시작된 이번 수사는 조합원에 의해 선출된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한국·인도, 전략산업 협력 확대...에너지 자원·나프타 안정적 수급 협력”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한국과 인도가 전략산업 분야에서의 협력을 확대한다. 에너지 자원과 나프타의 안정적 수급을 위한 협력도 지속한다. 이재명 대통령과 나렌드라 다모다르다스 모디 인도 총리는 20일(현지시간) 뉴델리 영빈관에서 정상회담을 해 이같이 합의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뉴델리 영빈관에서 공동언론발표를 해 “저와 총리님은 대한민국과 인도가 상호 성장과 혁신을 촉진하는 최적의 전방위적 협력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데 서로 공감했다”며 “이에 따라 기존 경제협력을 더욱 고도화하는 한편 조선, 금융, 인공지능, 국방·방위산업을 비롯한 전략산업 분야에서의 협력을 확대하고 문화와 인적 교류도 한층 강화해 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우리는 양국 간 경제협력의 틀을 고도화해 동반성장의 새로운 동력을 창출하기로 했다. 양국 간 첫 번째 장관급 경제협력 플랫폼인 '산업협력위원회'를 신설해 무역과 투자뿐 아니라 핵심광물, 원자력발전소, 청정에너지 등 전략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최근의 중동 정세를 고려해 에너지 자원과 나프타 등 핵심 원자재의 안정적 수급을 위한 협력도 지속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경찰,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혐의 입증 난관...제보 수사 한계 노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의 뇌물수수 의혹에 대해 고강도 수사를 이어갔던 경찰 수사가 난관에 봉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제보만으로 확실한 ‘스모킹 건’이 없는 상태에서 흠짓내기 식 여론 수사라는 비판에 직면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지난해 7월 제보를 토대로 강호동 회장에 대한 뇌물 수수 혐의로 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강 회장이 농협중앙회장 선거를 앞두고 농협유통 관련 업체 대표 이 모씨로부터 5000만 원씩 두 번에 걸쳐 1억 원을 받았다는 의혹이다. 강 회장은 당시부터 현재까지 일관되게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경찰 조사에서 금품을 건넨 이모씨도 “돈을 준 사실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강 회장이 금품을 수수한 것으로 의심되는 자리에 동석했던 것으로 알려진 지역농협 조합장 역시 경찰 참고인 조사에서 “돈을 주고 받는 장면을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지난 6일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수사팀에 애로사항이 있는 것 같다. 현재 법리 검토를 진행중”이라며 혐의 입증에 어려움이 있음을 간접적으로 밝힌 바 있다. 특히, 제보를 토대로 시작된 이번 수사는 조합원에 의해 선출된

문화

더보기
‘해설이 있는 오페라 콘서트 - 아리아와 한국가곡’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실버산업 전문 기업인 서울시니어스타워가 오는 4월 23일 오후 2시 고창 웰파크호텔 컨벤션센터 메인홀에서 ‘제7회 장수학 콘서트’를 개최한다. 장수학 콘서트는 ‘품격과 가치를 더한 노후를 위하여’라는 슬로건 아래 이어져 온 서울시니어스타워의 대표 문화 프로그램이다. 공연을 넘어 배움과 예술을 통해 노년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고, 건강하고 의미 있는 노후의 방향을 함께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번 제7회 장수학 콘서트는 ‘해설이 있는 오페라 콘서트 - 아리아와 한국가곡’을 주제로 열린다. 카메라타전남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함께 음악평론가 장일범의 해설, 소프라노 박성경·윤한나, 테너 강동명, 바리톤 조재경이 출연해 클래식과 한국가곡의 아름다움을 선보일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 서곡, 오페레타 ‘박쥐’ 중 ‘친애하는 후작님’, 임긍수의 ‘강 건너 봄이 오듯’, 김연준의 ‘청산에 살리라’ 등으로 구성된다. 해설과 함께하는 무대인 만큼 관객들은 작품에 보다 쉽게 다가서며 음악의 감동을 더욱 깊이 있게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니어스타워는 장수학 콘서트를 통해 시니어의 삶에 배움과 감동을 더해왔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AI시대는 위기이자 기회…‘활용능력’극대화하는 창조형 인재 필요
AI시대는 먼 미래가 아닌 현재다. 우리는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환경의 시대에 살고 있다. AI(인공지능)이라는 거대한 파도가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을 집어삼킬 날이 멀지 않았다. 이미 상당 부분 잠식당한 상태다. 이제 정보의 양이나 관련 분야 숙련도만으로 생존해 왔던 시대는 갔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는 인공지능이라는 터널을 지나면 한순간에 누구나 다 아는, 누구나 구할 수 있는 일반적인 정보나 지식이 되고 만다. 정보와 지식의 가치가 하락하고 모두가 정보에 쉽게 접근하는 ‘지식의 상향 평준화’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가 아니라 그것들을 어떻게 엮어내어 최대의 효율성을 발휘해야 하는가 하는 ‘인공지능 활용능력’을 요구한다. 우리의 생각의 크기가 인공지능이 내놓는 출력값의 수준을 결정하므로 내가 원하는 출력값을 받아내기 위해 AI의 연산 능력에 우리의 활용능력을 더하는 협업의 기술을 완성해야 한다. 미래학자인 신한대 신종우 교수는 “정보나 지식 생산의 패러다임 또한 습득하는 공부에서 창조하는 공부로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 이제 정보나 지식의 소유 자체는 아무런 권력이 되지 못하며, 산재한 정보들을 자신만의 관점으로 재구성하는 '편집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