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1.05 (월)

  • 맑음동두천 -6.7℃
  • 맑음강릉 0.9℃
  • 맑음서울 -3.3℃
  • 맑음대전 -0.7℃
  • 흐림대구 2.4℃
  • 흐림울산 2.8℃
  • 구름많음광주 2.1℃
  • 구름많음부산 3.7℃
  • 흐림고창 1.3℃
  • 흐림제주 7.7℃
  • 맑음강화 -2.5℃
  • 맑음보은 -0.8℃
  • 맑음금산 -2.0℃
  • 구름많음강진군 4.1℃
  • 흐림경주시 2.2℃
  • 구름많음거제 5.0℃
기상청 제공

정치

【2022국감 인터뷰】 진화하는 미용사 1호 국회의원 최영희...국감 키워드는 ‘민생’

URL복사

정치는 신인이지만 먹고사는 민생 문제는 9단이라 자부
국민 우선인 국정감사...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대변에 만전
‘사회적취약계층 및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 고도화’ 시급

2022년 국정감사가 10월 4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다. 윤석열 정부의 첫 국정감사로, 공수를 교대한 여야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이번 국감은 코로나19와 세계적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민생 문제가 중점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시사뉴스에서는 국민에게 국정감사의 생생한 내용을 전달하고자 여야 의원들의 인터뷰를 준비했다. 인터뷰는 국정감사에 전념할 수밖에 없는 의원들의 상황을 고려해 부득이 서면으로 진행했음을 밝힌다. <편집자 주>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최영희 국민의힘 의원은 대한미용사중앙회장과 전국소상공인단체연합회 부회장 등을 역임한 직능단체 대표 출신이다. 미용사 출신이 원내에 입성한건 최 의원이 처음. 국회 첫 일성은 “뷰티산업진흥법으로 K-뷰티 선봉장이 되겠다”는 것. 약속대로 의정활동 1호 법안으로 ‘미용사법 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세계적으로 한류 콘텐츠 소비가 늘고, 브랜드 경쟁력이 상승하면서 미용산업의 체계적 진흥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많았다. 이번 국감에서 최 의원은 “복지시스템의 사각지대를 점검해 리뉴얼하는데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 의원의 진화는 계속된다.

 

 

21대 등원 후 첫 국정감사다. 국정감사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를 듯한데?


모두 아시다시피 경제와 민생이 악화일로에서 벗어나지 못한 지 오래다. 직능을 대표해 국회에 들어와 맞는 첫 국정감사인 만큼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특히 지난 5년간 문재인 정부가 소상공인을 위해 마련했다는 각종 ‘부양책’은 현실과 완전히 동떨어져 소상공인의 분노만 불러 일으켰다. 반면 경기 부양을 위해 풀어야 하는 규제는 그대로 둬서 여전히 업계를 짓누르고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이번 국정감사는 당리당략적 정치공세, 트집 잡기로 점철된 무의미한 감사가 아닌,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밝은 미래를 되찾는데 기여할 수 있는 국정감사가 되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저는 정치신인이지만 먹고사는 문제에 대해서는 9단이라고 자부한다. 기존의 정치권에서 바라보는 시각이 아닌 평생 동안 자영업자이자 직능인으로 살아온 현장의 경험을 살려 국민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민의를 대변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겠다.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잘못된 부분은 엄중히 지적하고 지적한 문제는 반드시 바로잡을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할 것이다.

 

 

이번 국정감사에서 중점을 두고 살펴본 주요 현안은?


지난 5년간 보건복지부 예산이 두 배가량 증액되었으나 고독사 증가, 복지사각지대 발생 등 취약계층 보호가 충분히 이루어지고 있지 못한 상황이다. 또 연금개혁, 필수의료인력 부족 문제 등 다양한 현안이 산적해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사회적취약계층 및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 고도화’가 가장 시급한 현안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8월 말, 채무와 질병, 생활고에 시달리면서도 복지급여를 받지 못했던 세모녀가 극단적인 선택을 해 대한민국의 복지 시스템 결함이 다시 한 번 여실히 드러났다. 이런 위기 가구가 우리 곳곳에 이웃으로 살아가고 있음에도 ‘아는 사람만 받는 복지, 재정적 보수주의, 고질적인 복지 인력난’으로 요약되는 우리나라 복지제도의 악순환이 여전히 되풀이되고 있어 안타깝다. 올바른 복지국가란 빈곤에 처하게 되면 지원을 받을 수 있고, 병을 얻게 되면 치료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 이와 같은 상황에 처하신 분들을 발굴하고 찾아내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고 책임이라고 본다.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국가복지시스템의 취약점을 개선하도록 해 대한민국에 국가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게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 정부와 윤석열 정부의 보건복지 정책에 대해 어떤 의견을 가지고 있는지?


지난 5년, 상식은 유린되고 공정은 짓밟혔다. 특히 권력층의 거짓과 위선의 그늘이 사회 곳곳을 뒤덮으며 많은 국민께서 크게 실망했다. 경제와 민생이 악화일로를 걸었던 것은 물론, 좌우로 양분된 사회는 국가를 분열의 위기로 이끌었다고 본다. 보건복지 분야로 좁혀 봐도 문제는 심각하다. 재정 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보장성 항목 확대로 건보재정을 심각하게 악화시켰다. 2011년부터 2017년까지 7년 연속 흑자였던 건보 재정지수는 2018년 적자로 돌아서 이래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2017년 20조원을 넘던 건보적립금은 이 추세대로라면 2024년 바닥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더해 코로나19 발생 후 정부의 미숙한 대처는 국민의 삶을 더 힘들게 만들었다. 과학적인 근거 없이 전 국민을 통제한 대가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빈곤층 전락이었다. 반면 ‘보수는 복지가 약하다’라는 일부 인식과 다르게 윤석열 정부는 연일 약자 복지를 위한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가 편성한 2023년 예산안은 2022년 예산(2차 추경 포함)에서 40.5조나 삭감된 639조로 방만한 국가재정을 바로잡기 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긴축 재정 기조에서도 보건복지 예산은 사상 최대 규모인 109조 책정됐다. 기초생활보장 예산을 작년 대비 13.5% 증액하는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지원하는데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 불필요한 예산낭비 없이 ‘약자복지’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경제적으로 충분히 여유 있는 가구에도 지원금을 주는 포퓰리즘 복지에서 벗어나 취약계층부터 복지를 튼실히 챙기는 현 정부의 기조가 맞는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국민을 위한 복지가 빈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당정이 긴밀히 협력하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대국’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도록 제가 앞장서겠다.

 

 

미용사 1호 국회의원으로서 자영업자, 소상공인으로부터 큰 기대를 받고 있는데?


국회에 들어오기 전 한 자영업자가 했던 말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 “성실하게 사는데도 미래가 막막하다.”이 말 한마디가 당시 제게 큰 울림을 주었고 생소한 정치에 뛰어들게 만든 계기였다. 항상 미용사뿐 아니라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비롯한 ‘보통’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희망을 드리자는 일념 하나로 의정활동에 임하고 있다. 가정맹어호(苛政猛於虎)란 말처럼 위정자의 실책은 오롯이 국민의 어려움으로 귀결되는 만큼, 어려움 속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우리 국민께 더 밝은 미래를 보여드리는 것만이 제 소명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국정감사 기간 동안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힐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국민이 자신이 흘린 땀방울만큼 잘 살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도록 잘못된 현실을 타파하고 개선하기 위해 악착같이 뛰겠다. 국익과 국민이 우선인 국정감사, 이번 정기국회 국정감사를 통해 꼭 보여드리겠다. 많은 성원과 격려, 관심 부탁드린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5일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한한령·서해 문제 등 현안 논의 주목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중 갈등 심화 등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두 정상이 만남을 가진다.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베이징에서 시진핑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정상회담, 양해각서(MOU) 서명식, 국빈 만찬 일정을 차례로 소화한다. 두 정상의 만남은 지난해 10월 경주 한중 정상회담 이후 두 달여 만이다. 이번 회담의 핵심 의제는 '한중 관계의 실질적 복원'과 '경제 협력'이다. 양 정상은 공급망 안정과 문화 콘텐츠 교류 등 민생 직결 분야에서 상생 모델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중국 측의 지지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서해 한중 잠정조치수역(PMZ) 내 구조물 설치 문제, '한한령'(한류 제한 조치) 해제 등 양국 간 민감한 현안도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미중 갈등 심화 등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대만 문제나 동북아 안보 이슈가 거론될지도 주목된다. 청와대는 이번 순방이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전면적 복원 흐름을 공고히 하고, 양국 간 정치적 신뢰와 전략적 대화 채

경제

더보기
최태원 SK 회장 “AI라는 시대의 흐름 타고 ‘승풍파랑’의 도전 나서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26년 신년사를 통해 “AI라는 거대한 변화의 바람을 타고 글로벌 시장의 거친 파도를 거침없이 헤쳐 나가자”고 밝혔다. 최 회장은 1일 오전 SK그룹 전체 구성원들에게 이메일로 신년사를 전하며 “그간 축적해온 자산과 가치를 바탕으로 새로움을 만드는 법고창신(法古創新)의 마음가짐으로, 다가오는 파도를 헤쳐 나가는 승풍파랑(乘風破浪)의 도전에 나서자”며 이같이 말했다. 최 회장은 신년사 서두에서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SK그룹은 더 멀리, 더 빠르게 달릴 수 있는 단단한 기초체력을 다시 회복하고 있다”면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운영개선(O/I, Operation Improvement)을 통해 내실을 다져온 구성원들의 노력과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AI를 중심으로 글로벌 산업 판도와 사업 구조가 재편되는 격동의 시기를 지나고 있는 가운데, AI는 이미 우리 일상 깊숙이 들어온 현실이 됐다”면서 “메모리, ICT, 에너지설루션, 배터리와 이를 잇는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SK가 수십 년간 묵묵히 걸어온 길은 결국 오늘의 AI 시대를 준비해 온 여정이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그간 쌓아온 시간과 역량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선택 가능한가 다른 주거 시설은 없는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아파트 너머로 땅으로’를 출판했다. ‘아파트 너머로 땅으로’는 아파트 중심의 주거 문화가 당연해진 이 시대에 ‘선택 가능한가 다른 주거 시설은 없는가’를 묻는 책이다. 추상적 주거 담론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토지 제도와 행정적, 역사적 맥락을 바탕으로 주거와 삶의 구조를 차분히 짚어 나간다. 이를 통해 독자는 막연한 이상이 아닌, 현실에서 고려할 수 있는 선택지로서의 ‘땅과 삶’을 구체적으로 마주하게 된다. 저자 문홍열은 40년 넘게 토지행정과 토지연구에 몸담아 온 토지 전문가이자 작가다. 산업화 과정에서 산과 논밭이 공장과 주거지로 전환되고, 바다가 매립돼 수변도시가 형성되는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토지의 본질적 가치와 인간의 행태를 탐구해 왔다. 행정학 박사학위 취득 후 25년 넘게 강연과 칼럼, 저술 활동을 이어 왔으며, 문학 분야에서는 한국 예술인으로 활동하며 토지 이야기를 우리의 삶과 연결해 풀어내고 있다. 이 책은 재건축 고층아파트 과연 될까? 믿어도 될까? 등 토지를 둘러싼 권리에서 책임까지, 사유재산에서 공적 사이의 긴장을 균형 있게 다뤘다. ‘내 땅이니 내 마음대로’라는 인식이 왜 갈등을 낳는지, 역순으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활력과 열정이 넘치는 ‘붉은 말띠의 해’, 새해의 목표는?
다사다난했던 2025년 ‘푸른 뱀띠의 해’를 보내고, 활력과 열정, 속도와 변화의 에너지가 강하다고 여겨지는 ‘붉은 말띠의 해’ 병오년(丙午年)이 밝았다. 새해는 개인에게는 지난 시간을 정리하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출발점이며, 국가적으로는 변화의 흐름을 점검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시점이기도 하다. 지난 한 해 국가적으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이후 치러진 6·3 대통령 선거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제21대 대통령으로 취임하며 큰 정치적 변화를 겪었다. 이후 경제와 외교 전반에서 비교적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경주 APEC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냈고, 미국과의 관세 전쟁 속에서도 나름의 성과를 거두며 사상 첫 수출 7천억 달러를 달성해 세계 6위 수출 국가라는 기록을 남겼다. 대한민국 정부는 새해 국정목표를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국민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연대를 핵심 가치로 삼았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 ▲세계를 이끄는 혁신 경제 ▲모두가 잘사는 균형 성장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국익 중심의 외교·안보 등 5대 국정 목표와 123대 국정 과제를 추진하고 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