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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종섭 장관, 한국 배치 예정 'K2전차·K9 자주포 수출'에 "안보 대한 평가 충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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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답변…"안보 평가 충분히 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종섭 국방부장관이 국내에 배치할 예정이었던 K2 전차와 K-9 자주포를 해외에 수출한 것과 관련해 4일 "이번에 수출한 것은 안보에 대한 평가를 충분히 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안보에 현저한 저해를 일으키면서 수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우리 군은 지난 8월 폴란드와 방산 수출을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우리 군이 폴란드에 수출하는 무기는 K2 전차 180대, K-9 자주포 212문 등이다. 또 지난달에는 FA-50 전투기 48대도 계약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폴란드와 수출 계약을 맺은 K2 전차 180대 중 32대는 당초 2024년까지 국내에 배치될 물량이었다. K-9 자주포 수출분 212문 가운데 12문도 올해 국내에 배치될 예정이었지만 폴란드로 수출하기로 결정했다. K-9 자주포 수출 물량 중에는 현재 우리 군에서 예비 장비로 갖고 있는 36문도 포함됐다.

이와 관련해 이 장관은 "안보에 큰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그 결과에 맞춰서 수출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 등 대통령실 보고와 관련해서는 "이런 것은 장관 선에서 결심할 수준이라 본다. 이것은 각 군하고 합참이 안보에 어떤 부정적 영향이 있는지 평가했다"고 밝혔다.

육군에서 반대했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육군에서 반대한 것은 아니다. 또 임종덕 국가안보실 2차장이 9월에 언급했다고 하는데, 사실 이 결정이 훨씬 전에 이루어진 것"이라고 해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예비로 보완하기 때문에 안보의 허점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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