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19 (금)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사회

복지부 "직역연금 통합 여부, 국회 연금특위 중심으로 방안 추진"

URL복사

이달 복지 사각지대 발굴 지원체계 개선안 발표
필수의료 대책·건보 재정개혁 추진안 이달 수립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보건복지부가 국정과제인 연금개혁을 추진할 때 공무원연금, 군인연금, 사학연금등 직역연금 등의 통합 여부는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연금특위)를 중심으로 논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복지부 국정감사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이 같은 업무 추진현황을 설명했다.

복지부는 지난 8월 연금개혁 제5차 국민연금 재정계산에 착수해 재정추계를 진행 중이다. 내년 3월 도출할 재정추계 결과는 국민연금 개혁 논의 기본자료로 활용된다.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서는 재정 추계 결과를 토대로 내년 4월까지 국회 연금특위에서 연금개혁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특히 공무원연금 등 직역연금 통합 등 구조개혁은 국회 특위가 중심이 돼 논의하도록 적극 참여 및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복지지출을 효율화할 방안으로는 내년에는 중앙·지방 복지제도 전수조사로 복지제도 데이터베이스(DB)를 마련한다.

복지부는 수원 세 모녀, 광주 보육원 출신 청년 사망 사건 등을 계기로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체계 전반에 대한 종합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달 말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체계 개선방안'을 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산병원 간호사 사망 사건 이후 필수의료 분야도 이달 중 발표를 목표로 종합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응급·심혈관 등 센터 간 연계·협력 체계 개편으로 거주지역 내 적기에 치료할 수 있도록 제도·인프라를 개선하고, 뇌동맥류 개두술 등 기피분야의 정책수가 인상을 추진한다.

이달 중 건강보험 재정개혁 추진계획도 수립한다. 건강보험 재정은 분만, 소아 등 수요가 줄어드는 분야와 중증·응급 의료 등 사회적 요구가 큰 필수의료분야 중심으로 지원을 강화하고, 외래방문이 과도하거나 자격도용 등 관리가 미흡했던 부분은 지출개혁을 추진한다.

코로나19 감염취약시설의 방역을 위해 내년 상반기에는 요양병원 등의 고기능 환기기준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지난달 바이오 분야 자국 생산 강화 및 연구개발 투자 확대를 위해 행정명령을 내린 것과 관련해 복지부는 대미 협상 등 범정부 대응을 추진하고 내부적으로도 관련 업계와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조 장관은 "사회적 약자를 충실히 보호하는 동시에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고, 또한 보건복지의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혁신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호산대, 상주곶감유통센터와 로컬맞춤형 R&D 협약 체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호산대학교는 지난 15일 상주곶감유통센터 회의실에서 상주곶감유통센터와 경상북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의 ‘대학자율 로컬맞춤형 R&D 과제’ 수행 시 지산학 연구개발 및 지역연계발전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김재현 호산대 총장, 남현주 입학학생처장, 류현지 뷰티스마트케어과 교수, 홍재민 기획팀장, 상주곶감유통센터 황성연 센터장 외 1명, 상주시청 김국래 산림녹지과장 외 2명,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상주곶감연구소 임양숙 소장 외 1명을 비롯하여 총 11명이 참석하였다. 호산대학교에서는 지난해 12월 버려지는 감껍질 추출물의 유효성분인 Quercetin 성분의 함량을 분석하였고 이를 대표성분으로 하여 마스크팩을 개발하고 임상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하여 감껍질 추출물을 활용한 마스크팩의 우수한 효과를 입증하는데 성공한 바 있다. 양 기관은 대학 주도 지역문제 해결형 산학 공동연구 및 기술개발, 기술이전 · 시제품 제작 · 특허등록 · 지역기업 연계 등 성과 도출, 연구성과의 민간 확산을 촉진하여 지역혁신 생태계 활성화, 기타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사업 추진에 대하여 상호 협력 했다.

문화

더보기
철학적 뿌리부터 정책 실행까지 ‘이재명의 실용주의’ 본격 분석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해냄출판사가 이념보다는 실용, 싸움보다는 해법을 지향하는 ‘이재명 실용주의’를 철학적 뿌리부터 실제 정책 실행까지 입체적으로 분석한 ‘이재명의 따뜻한 실용주의’를 펴냈다. 2024년 12월 이후 이념의 대립과 정쟁으로 극도의 피로감이 누적된 한국 정치의 현실 앞에 국민은 더 이상 구호가 아닌 성과를, 선동이 아닌 해법을 요구한다. 이러한 시대정신과 국민의 선택이 만나 2025년 6월 국민주권정부가 탄생했다. 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은 정부의 정책 노선으로 실용주의를 표방했다. 그는 우리 역사에서 실용주의 노선을 분명하고 본격적으로 표방한 최초의 정치 지도자다. 신간 ‘이재명의 따뜻한 실용주의’는 이재명 대통령의 정치 철학과 실천을 종합적으로 다룬 최초의 책이다. 국민주권행동 총괄운영위원장 김태철 소장과 사무총장 황산 박사가 이재명 대통령과 활동해 오면서 현장에서 호흡하며 정책을 함께 고민한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했다. 기존의 단편적인 언론 보도나 어록을 넘어 이재명 실용주의의 철학적 기반, 정책 방향, 리더십 특징을 아우르는 입체적 분석을 통해 추출한 실천적인 통찰을 담았다. 지금 한국 사회의 갈등 지수는 OE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일 안 해도 돈 준다’…청년 실업 대책, 계속되는 엇박자
‘청년 백수 120만’ 시대를 맞아 정부가 청년 고용 확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 ‘일자리 첫걸음 보장제’를 강력 추진하기로 했다. ‘청년백수’는 대한민국에서 15~29세 청년층 중 공식적인 통계에 잡히는 실업자는 아니지만, 실직 상태이거나 취업을 준비 중이거나, 또는 구직 활동을 하지 않고 그냥 쉬는 ‘쉬었음’ 인구를 모두 포함하는 개념으로 지난 2월 통계청 발표에서 전년보다 7만여 명 이상 늘어난 120만7천 명에 달했다. 이중 실업자는 약 27만 명, 취업준비자 약 43만 명, ‘그냥 쉬었음’이 약 50만 명으로 그냥 쉰다는 ‘쉬었음’ 인구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 ‘쉬었음’ 인구는 취업자나 실업자가 아닌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하는 공식적인 용어로 일할 의사나 능력이 없거나, 있더라도 구직 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일자리 첫걸음 보장제’는 크게 세 가지 유형의 청년(쉬었음 청년, 구직 청년, 일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데 자칫 일 안 해도 정부가 수당도 주고, 각종 지원도 해준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크다. 청년 세대의 어려움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