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09 (월)

  • 맑음동두천 5.9℃
  • 맑음강릉 5.1℃
  • 맑음서울 6.6℃
  • 맑음대전 5.5℃
  • 맑음대구 6.8℃
  • 맑음울산 6.8℃
  • 맑음광주 4.9℃
  • 맑음부산 8.4℃
  • 맑음고창 3.7℃
  • 구름많음제주 7.7℃
  • 맑음강화 5.7℃
  • 맑음보은 5.3℃
  • 맑음금산 5.8℃
  • 맑음강진군 5.4℃
  • 맑음경주시 6.8℃
  • 맑음거제 8.6℃
기상청 제공

정치

민주당, 당원존 개관식서 정부여당에 "부당" "무도" "탄압" 성토

URL복사

당원존 공개 최고위…공세 속 내부 결속
이재명 "누구 말처럼 양머리에 개고기"
박홍근 "독재 닮아…前정부 열등감 버려"
정치 탄압 언급 "사정 독재, 반민주" 비난
'윤석열차' 조치 비판…"군사독재식 발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당원 소통 공간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정부여당 성토에 나섰다. 공세 기조 아래 내부 결속을 함께 도모하는 기조 일환으로 읽힌다.

 

5일 민주당 당원존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당 지도부는 '부당', '무도', '탄압' 등 표현을 써가면서 정부여당을 맹비난했다. 이날 최고위는 당원존 개관식 직후 지지자들 앞에서 공개 진행됐다.

 

먼저 이재명 대표가 전면에 나서 "야당 탄압, 전 정권 정치 보복에 온 힘을 쏟고 있다"며 "정부여당의 공격이 날로 심해지고 그 부당함과 무도함이 필설로 형용하기 어렵다"는 등 강성 발언을 쏟아냈다.

 

정부의 쌀값 대책에 대해선 "말만 백날하면 뭐하나, 실천을 해야지"라고 했다. 민영화를 지적하면서는 "겉과 속이 다르다. 적반하장격으로 우리가 언제 민영화 한댔냐고 절 고발해 놓고 뒤론 실질적으로 민영화 의지를 강행한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누구 말처럼 양머리를 내걸고 개고기를 팔고 있다. 국민 기만이 심각하다"고도 했다. 아울러 "자신의 무능, 자신들의 실패를 숨기려 야당 탄압, 전 정권 공격에 골몰하지 말라"며 "그건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닐 뿐 아니라 국민이 권한을 맡긴 것에 대한 배신"이라고 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국정감사 무력화 주장을 하면서 "정부여당의 꼼수도 독재 정권을 닮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더 이상 전 정권 핑계는 국민께 통하지 않는다"며 "전 정부에 대한 과도한 열등감과 과도한 집착을 이젠 버리라"고 촉구했다.

 

김태년 민생경제위기대책틀별위원장은 "위기를 극복하는 가장 큰 에너지는 국민 통합"이라면서 "윤석열 정부는 국민 통합은커녕 전 정부 보복, 야당 대표 탄압, 국민 분열의 길로 가고 있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대통령 지원기관으로 착각하고 있는 감사원이 한심하다"며 "정권의 사냥개 같았던 과거 독재 정권의 마지막 국정원을 연상하게 하는 행보를 하고 있다. 감사원은 정신 차리라"고 했다.


또 "대통령은 외교 무대에서 욕설을 해대고 총리실은 국감 대처 컨닝페이퍼로 지시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는 등 언급을 하고 "나라가 혼란스런 모든 일의 출발은 용산 이전이 아닐까 생각한다. 청와대로 돌아가라"고 요구했다.

 

고민정 최고위원 겸 윤석열 정권 외교참사·거짓말 대책위원장은 윤 대통령 사적 발언 논란 보도 경위 추궁 문제를 지적하고 "왜 유독 MBC만 고발한 건가"라며 "김은혜 수석은 상황을 알면서도 제지하지 않아 이것도 방조에 해당하는 것 아닌가 싶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익을 훼손했다는 이유도 있는데, 이 모든 상황의 시발점은 대한민국 국회에 욕설을 퍼부은 대통령의 국격훼손"이라며 "가장 심각한 사안이기 때문에 대통령을 고발하라"고 언급했다.

 

나아가 "첫 번째 보도였다고 하는데, 대통령실 대외협력 비서관은 영상을 인지한 상태에서 영상 기자들에게 보여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며 "해당 비서관은 어떻게 영상을 알게 됐는지, 이 비서관 또한 고발해야 한다"고 했다.

 

박찬대 최고위원은 외교안보 정세를 우려하면서 "무능한 대통령은 국민의 삶을 피폐하게 만들고 국격을 떨어뜨리게 하는 건 물론 나라를 한 순간에 망하게 할 수도 있다"며 "윤석열 정부가 잘하는 게 딱하나 있다. 정치탄압"이라고 했다.

 

또 "어제 검찰이 성남FC 광고비 사건 관련해 7곳을 압수수색했다"며 "무리하게 재조사하고 먼지털이식 압수수색을 통해 제1야당 대표를 집요하게 공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심지어 전직 대통령에게까지도 칼끝을 겨눴다"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에 엄중 경고한다. 지금이라도 정치 탄압의 길이 아니라 국민을 위한 정치의 길로 돌아오라"고 요구했다.


서영교 최고위원은 윤 대통령 제식 논란 등을 조명하면서 비판 목소리를 냈다. 그는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도 사열 간 '부대 열중쉬어' 구호를 했었음을 상기하고 "부끄러웠다"고 비판했다.

 

또 "언론 탄압하는 윤석열 정부가 이젠 문화 탄압을 하고 있다"며 고교생이 그린 만화 '윤석열차'에 대한 정부 조치를 짚고 "고등학생까지 탄압해서야 되겠나"라고 규탄했다.

 

서은숙 최고위원은 "지금 윤석열 정부는 국면 전환용 이슈 만들기 차원이 아니라 사정 독재, 반민주 독재의 길을 걷고 있다"며 "법치를 하는 게 아니라 과거 독재 정권의 정적 죽이기 행태를 따라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더불어 '윤석열차'에 대해 "물론 윤 대통령과 영부인을 풍자 대상으로 삼고 있지만, 카툰은 정치를 소재로 삼는 장르"라며 "문화체육관광부가 정치적이라 문제라고 주장하는 건 군사독재식 발상"이라고 주장했다.

 

임선숙 최고위원도 정치 탄압을 거론하고 "윤석열차가 폭주를 멈추지 않는다면 궤도 이탈의 비극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감사원의 문 전 대통령 조사 시도에 대해 "정권 입맛에 맞춰 직권남용 감사 판을 벌인다"고 했다.

 

더불어 이 대표 수사와 김건희 여사 수사를 대조하고 "성역 없는 수사를 바로 시작해야 할 곳은 살아 있는 권력"이라며 "경제는 참사 수준인데 민생은 제쳐두고 전임 대통령과 야당 대표에 대한 정치보복에만 몰두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민주당은 당원존을 '소통관'으로 명명해 개관했다. 당원존에는 2030 여성 등 지지자들이 다수 참여해 지도부를 환영했다. 이 대표는 "젊은 당원이 많은 것 같다"며 "당원들이 미래 토론, 정책 논의하는 좋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美-이란 전쟁, 韓경제 ‘퍼펙트 스톰’ 우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달 28일 이란을 전격적으로 공습하면서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기가 순식간에 고조되고 있다. 이 여파로 한국 경제 역시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 이란의 군사적 대응과 함께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될 가능성이 제기되자, 국제 유가는 가파르게 오르고 있고, 이는 곧 한국의 내수와 수출 모두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정부는 중동 지역 불안정성이 한국 경제에 주는 영향을 최소화하며, 수출입 동향을 꼼꼼히 살펴 필요시 지원대책도 즉시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호르무즈 봉쇄 장기화 주목”…국제 유가 ‘초긴장’ 이란 공습사태는 단순한 군사 충돌을 넘어 전 세계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한국은 원유의 대부분을 중동에서 수입하고 있어서, 공급 불안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 유가가 더욱 치솟고 있다. 기름값이 인상되면 자연스럽게 운송비와 생산비도 따라 오르기 때문에 기업들은 비용 부담이 커져 결국 소비자 물가 인상으로 이어져 국민은 부담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중동 불안정은 금융시장에도 큰 파장을 불러오고 있다. 요즘 원·달러 환율 역시 출렁이고 있는데, 한국처럼 수출에 많이 의존하는 나라에서는 환율 변동이 심

정치

더보기
조국 “지방선거에서 3강(强), 3신(信)으로 진보적 3당으로 도약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조국혁신당 조국 당대표가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진보적 3당으로 도약할 것임을 밝혔다. 조국 당대표는 9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해 “조국혁신당은 지방선거에서 3강(强), 3신(信)으로 지방정치의 진보적 3당으로 도약하겠다”며 “조국혁신당은 3강(强) 공천에 나서겠다. 첫째, 진보와 개혁을 위한 비전과 정책에 강한 인물을 세우겠다. 둘째, 지역을 잘 알고 지역 혁신에 강한 인물을 세우겠다. 셋째, 부정부패 근절에 강한 인물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이어 “3강(强)을 바탕으로 국민께 3신(信), 즉 세 가지 믿음을 드리겠다. 첫째, 국민의힘 제로와 내란 종식의 믿음이다. 둘째, 지방정치가 내 삶의 문제를 해결한다는 믿음이다. 셋째, 국민주권정부가 성공한다는 믿음이다”라며 “조국혁신당이 중앙정치뿐만 아니라 지방정치의 확고한 3당이 돼 민생 개혁을 책임지고 실천하겠다. 전국 곳곳에서 사회권 선진국의 기반을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조국 대표는 “조국혁신당은 오늘부터 정치개혁을 위한 ‘비상 행동’에 돌입한다”며 “개혁 진보 야당들과 국회 본청 앞에서 ‘정치개혁 광장’을 열겠다”며 ▲기초의원 3~5인 중대선거

경제

더보기
삼성그룹, 10일부터 올해 상반기 공개 채용... 4대그룹 유일 70년째 공채 지속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삼성그룹은 오는 10일부터 2026년 상반기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삼성은 이번 대규모 공채를 통해 청년들에게 양질의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 인재를 확보할 예정이다. 이번 공채에 나선 관계사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생명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삼성중공업 ▲삼성E&A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글로벌리서치 ▲삼성웰스토리 등 18개사다. 삼성은 오는 10일부터 17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한다. 이후 ▲3월 직무 적합성 평가 ▲4월 삼성직무적성검사 (GSAT) ▲5월 면접 ▲건강검진 순으로 진행한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신입사원 공채를 도입한 이래 올해로 70년째 제도를 지속하고 있다. 삼성, SK, 현대차, LG 등 4대 그룹 중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는 곳은 삼성이 유일하다. 삼성은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바이오, 배터리, 디스플레이 등 첨단 산업 육성을 위해 국내 투자와 청년 채용 확대에 노력 중이다. 이재용 회장은 그동안 성별과 국적을 불문한 인재 영

사회

더보기
【지역네트워크】 ‘교육 명문’ 하남의 무서운 질주
[시사뉴스 하남=박진규 기자] 하남시 고등학생들이 2026학년도 대입에서 역대 최고 성과를 거두며 교육 명문 도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이번 대입에서 서울 주요 대학 및 의약학계열 합격생은 총 38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종전 최고 기록인 전년도 합격자 287명 보다 100명 이상 증가한 수치이며, 4년 전 128명과 비교하면 무려 3배 이상 급증한 경이로운 결과다. 여기에 카이스트를 포함한 특성화 대학 등 합격자 38명을 더하면 전체 주요 대학 합격자 수는 총 425명에 달한다. 이러한 놀라운 결실의 배경에는 민·관·학이 함께 만든 교육 혁신의 토대가 자리하고 있다. 하남교육지원청 신설 추진과 민·관·학 협치가 만든 새로운 미래 이번 대입 성과의 이면에는 오성애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교육장과 현장에서 헌신한 선생님들, 자녀 교육에 열정을 쏟은 학부모와 끝까지 최선을 다한 학생들의 노력이 자리 잡고 있다. 하남시와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이러한 노력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하남교육지원청 단독 신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는 하남 교육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마지막 퍼즐로 평가받는다. 시는 종합복지타운 6층에 합동 업무공간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고

문화

더보기
【레저】 낭만의 요트 투어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바다 한 가운데에서 바라보는 세계는 육지에 서서 보는 풍경과는 전혀 다르다. 요트를 타고 제주를 일주하거나, 속초 앞바다의 ‘망망대해’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요트 체험, 지중해를 돌아보는 럭셔리 요트 투어들은 색다른 경험을 안겨준다. 섬과 섬 사이의 바다 풍경 요트를 타고 제주 해안을 한바퀴 도는 해상 둘레길이 만들어진다. 제주도는 제주 해안을 연결하는 해상 코스 ‘제주바다 요트둘레길’을 구축해 해양관광의 새로운 상품으로 육성한다고 밝혔다. 요트둘레길은 주요 항·포구와 마리나를 거점으로 요트를 타고 제주를 일주할 수 있도록 하는 체류형 해양관광 콘텐츠다. 육지에서 보기 어려운 해안 절경과 오름, 주상절리, 섬과 섬 사이의 바다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요트 체험과 함께 지역별 특색을 반영한 기항지 관광, 숙박·미식·문화 프로그램, 선셋 테마형 코스 등 다양한 해양관광 모델을 정착시킬 계획이다. 주요 거점 항포구에서는 마을회, 어촌계, 지역 관광업계가 참여한 해녀문화체험과 어촌마을 식도락 체험 등 지역자원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올해 세부계획을 수립한 뒤 항·포구 마리나시설 확충공사 등을 거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분노를 잠재운 적절한 리액션과 공감의 힘
갈등의 시대, 우리는 왜 먼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지 못하는가. 지난 2월 25일 오후 4시 30분경, 오이도에서 진접역으로 향하는 지하철 4호선 안은 여느 때보다 고단한 공기로 가득했다. 출근 시간대가 아닌데도 노인석 주변은 빈틈없이 붐볐고, 연로한 분들이 서 있는 모습이 곳곳에 보였다. 어느 정류장에서인가 붐비는 노인석의 중간 한 자리가 나자마자 한 어르신이 자리에 앉았다. 하지만 평화는 채 두 정류장을 가기도 전에 깨졌다. “아 XX, 좀 저리로 가라고!” 먼저 앉아 있던 노인의 입에서 날카로운 고함과 육두문자가 터져 나왔다. 좁은 자리에 가방까지 메고 끼어 앉았다는 것이 이유였다. 새로 앉은 이는 “나도 앉을 만하니 앉은 것 아니오”라며 항변했지만, 쏟아지는 폭언 앞에 결국 자리를 피하고 말았다.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그래, X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 라는 속담을 떠올리며 자리를 뜬 노인을 쳐다보았다. 그런데 험악해진 분위기 탓에 어느 누구도 그 빈자리에 선뜻 앉지 못했다. 분노의 에너지가 공간 전체를 지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때 오지라퍼 계열인 필자는 객기 부리듯 용기를 냈다. “여기 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자, 화를 내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