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26 (목)

  • 맑음동두천 8.3℃
  • 맑음강릉 10.3℃
  • 박무서울 10.0℃
  • 연무대전 9.8℃
  • 연무대구 10.1℃
  • 맑음울산 13.1℃
  • 박무광주 9.6℃
  • 연무부산 14.3℃
  • 맑음고창 9.1℃
  • 맑음제주 11.6℃
  • 흐림강화 4.5℃
  • 맑음보은 8.2℃
  • 맑음금산 6.6℃
  • 맑음강진군 9.1℃
  • 맑음경주시 8.9℃
  • 맑음거제 11.6℃
기상청 제공

정치

민주당 "감사원·대통령실 관계자 나눈 추정 문자, 기획 사정…내통 설명해야"

URL복사

"컨트롤타워 유추 가능…사정기획수석"
"증거 자료 확보, 수사할 긴박성 생겨"
"보고 사유 밝혀야"…직무감찰 등 촉구
"비서실·감사원 짜고 文 겨냥 감사 모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감사원 국정감사가 예정된 11일 오전, 감사원과 윤석열 정부에 대한 공세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른바 '유병호 문자' 논란과 관련해서는 유 사무총장 외에도 최재해 감사원장,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을 모두 공수처에 고발하겠다고 했고,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기관장들의 민간인 시절까지 감사원이 들여다본 데 대해서도 '민간인 사찰'로 규정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감사원 사무총장이 대통령실 관계자와 나눈 것으로 추정되는 문자 메시지가 알려진 것과 관련해 "감사원 배후에 대통령실이 있었음이 드러났다"면서 해명과 직무감찰 등 조치를 촉구했다.

 

5일 민주당 윤석열 정권 정치탄압대책위원회 소속 김의겸 의원은 해당 메시지에 대해 "감사원이 독립적, 독자적으로 판단해 감사한 게 아니고 뒤에 청와대, 실무적으로 국정기획수석이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충분히 유추해 볼 수 있는 내용"이라고 평가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11일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이른바 문자메시지 논란에 대해 "민주당은 대통령실과 감사원의 불법 유착 감사인 '대감 게이트'의 진상 규명과 책임자 문책을 엄중히 촉구한다"며 "이관섭 국정기획수석과 유병호 사무총장 간 주고받은 전화 통화와 문자 내역부터 낱낱이 공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특히 "이관섭 수석도 떳떳하다면 우리 당 법사위원들의 국정감사 출석 요구에 당당히 응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전날 오전 민주당 법사위원들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자메시지 사태와 관련해 감사원 국정감사에 이 수석이 출석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또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 감사 건이 적법절차를 거쳤는지 여부와 관련해서는 감사위원 전원의 국감 출석도 요구했다. 

 

그러자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은 같은날 오후 맞불 회견을 열어 "감사위원 전원 출석(요구)은 감사원의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침해하는 행위"라며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은 운영위 소관이지 법사위 국감에서 부를 일이 아니라고 야당의 요구를 거부했다. 이에 11일 오전 10시로 예정된 법사위의 감사원 대상 국정감사는 시작 전부터 이미 파행 조짐이 보이고 있다.

 

그는 "감사원은 과거 정부 경험에 비춰보면 공직기강비서관과 카운터 파트"라며 "감사원 행정적 업무와 관련해 청와대와 소통할 때 공직기강비서관과 해야 하는데 (지금은) 국정기획수석과 한다는 말"이라고 했다.

 

이어 "지금 국정기획수석은 윤석열 정부 용산의 선임 수석"이라며 "비서실장 다음 넘버 투인데, 그 넘버 투가 감사원 사무총장과 직접 커뮤니케이션을 갖는다는 점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 문자 내용을 토대로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과 이관섭 수석 간의 관계는 대단히 반복적이고 여러 차례에 걸쳐 업무적으로 친밀한 정도에 이를 정도로 발전한 것으로 보인다"고 바라봤다.

 

더불어 "처음에 정책기획수석으로 와서 국정기획수석으로 간판을 바꿨는데, 내용을 알고 보니 사정기획수석이었다는 게 오늘 드러난 것"이라며 이 수석을 포함한 고발 가능성을 거론했다.

 

김 의원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1차 고발 사례가 있음을 상기하고 "국감 후에 내용을 취합해 포괄적으로 2차 고발할 예정이었는데, 고발 대상을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문제는 포렌식을 해야 할 휴대전화, 두 사람이 얼마나 반복 소통했고 어떤 내용을 갖고 얘길 했는지 대단히 시급하게 증거 자료를 확보하고 수사해야 할 긴박성이 생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1차 고발이 돼 공수처가 충분히 수사 개시할 수 있는 요건들이 갖춰져 있다고 본다"며 "시간을 지체할 경우 주요 증거들이 멸실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신속히 수사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김영배 의원은 "정부 부처는 감사원이 주로 견제하고 감시해야 할 대상이라 그쪽과 업무 협력을 한다는 건 매우 이상한 일"이라며 "뭘 기획하는 수석이길래 감사원 사무총장과 문자로 이런 내용을 주고받는가"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무식한 소리 하지 말라, 제대로 된 해명자료가 또 나갈거다란 말은 한 번 나간 것도 보고했다는 것 아닌가"라며 "음습한 기획사정, 권력기관 간 야합을 떠올리게 하는 그런 장면"이라고 평가했다.

 

또 "헌법상 독립기구인 감사원 사무총장이 어떤 사유로 대통령실의 국정기획수석에게 이런 보고를 했는지 명백히 밝혀야 한다"며 "본인이 밝히지 않는다면 감사원장은 직무감찰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직무감찰을 한다면 이 때 필요한 게 포렌식"이라며 "감사원이 최근 민간인 전화까지 광범위하게, 마구잡이로 포렌식했다는 것을 잘 알 것이다. 자존심 회복을 위해서라도 사무총장 직무감찰, 포렌식을 해 진실을 밝혀 달라"고 촉구했다.


이날 민주당 대책위는 "감사원 유병호 사무총장이 대통령비서실 이관섭 국정기획수석에게 오늘 또 제대로 해명자료가 나갈겁니다, 무식한 소리 말라는 겁니다란 문자를 보내는 장면이 포착됐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비서실과 감사원이 짜고 문재인 전 대통령을 겨냥한 감사를 시도했고, 아직도 모의 중이라는 반증"이라며 "감사원 배후에 대통령실이 있음이 드러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어제 윤석열 대통령은 출근하면서 문 전 대통령이 감사원 서면 조사에 불쾌감을 드러낸 것과 관련한 질문에 감사원은 헌법기관이고 대통령과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기관이라고 반응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유병호 사무총장과 비서실 간의 내통에 대해 명명백백하게 설명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최재해 감사원장은 감사원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지원하는 기관이라며 스스로 독립성을 부정한 바 있다"며 "정권 시녀를 자처한 발언이었고 마침내 그 실체가 드러난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감사원 중립성 확보를 위한 제도 개혁 필요성이 더 분명해 졌다"며 "감사원의 부당하고 불법적인 감사권 남용에 대해 이번 국감에서 그 실체를 낱낱이 밝히겠다. 더불어 법적 조치를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이미 감사원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 중이며, 문재인 정부 장관 출신 국회의원들이 감사원 앞에서 항의 기자회견도 준비 중"이라며 "감사원이 권력 시녀로 전락한 행동이 계속될수록 국민 저항은 더 빨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문자 메시지는 유 사무총장 휴대전화 화면이 국무회의 전 카메라에 포착되면서 세간에 알려졌다.

 

문제의 화면엔 '이관섭 수석'이라고 적힌 상대방에게 '오늘 또 제대로 해명자료가 나갈겁니다. 무식한 소리 말라는 취지입니다'라고 보낸 메시지가 나타나 있다.

 

감사원 대변인실은 "해당 문자메시지는 오늘자 일부 언론에 보도된 '서해 감사가 절차위반'이라는 기사에 대한 질의가 있어 사무총장이 해명자료가 나갈 것이라고 알려준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법사위 소속인 소수 야당 '시대전환'의 조정훈 의원도 감사원의 행태를 지적했다. 조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문자메시지 논란에 대해 "서해 공무원 피살 감사에 관해 대통령 또는 대통령실이 미리 알고 있었는가, 또는 이것을 지시했는가 하는 것의 사실관계 확인은 굉장히 중요하다"며 "감사원장과의 사전협의가 없었나, 또 더 중요하게는 대통령과 대통령실과 협의가 없었는지 오늘 국감에서 반드시 밝히려 한다"고 했다. 

 

조 의원은 "이걸 주고받은 사람이 유 사무총장이라는 것이 더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며 "유 총장은 문재인 정권 때 좌천됐다는 인상을 주는 인물이어서, 정말 이게 국가를 위한 행동이라고 믿고 했어도 개인적 복수로 보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감사원이 유 총장의 개인 복수를 위해서 폭로전을 벌이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유 총장의 행동이 적절한가, 선을 넘는 게 아닌가"라며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 상호 충돌적인 권력구조상에서 사무총장이 대통령실, 특히 권력 핵심 실세와 이렇게 직접 교통하고 있다는 것은 감사원법에서 보장한 독립성을 훼손시키는 아주 부적절한 행위였다"고 비판했다. 

 

조 의원은 다만 "어제 민주당에서 기자회견 하면서 '여러 가지 조건이 맞지 않으면 감사 거부를 하겠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그런 거 하면 오히려 감사원이 좋아하지 않을까 싶다"고 민주당이 펼친 공세에도 일침을 가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특집-조재희 더불어민주당 송파구청장 예비후보】 송파의 삶을 디자인하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번 6.3 지방선거는 단순한 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회 의원 선출을 넘어 ▲정권에 대한 평가 ▲중앙 정치 영향력의 반영 ▲행정구역 재편에 따른 새로운 선거구 조정 ▲선거 질서 관리 강화 등의 이슈가 복합적으로 작동하는 중요한 정치 이벤트로 평가되고 있다. 2024년 말 비상계엄 사태와 2025년 정권 교체(탄핵 등 정치적 격변 시나리오 포함) 이후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민심의 향방이 어디로 향할지가 최대 관심사이다. 집권 여당이 된 민주당은 지방권력을 새로 잡거나 수성해야 하는 입장이고, 야당이 된 국민의힘은 상황 반전을 위한 토대마련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감을 극복해야 하는 양상이다. 특히, 정치 양극화와 중앙정치 흐름이 지역 민심에 어떻게 반영될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송파구청장에 출사표를 던진 조재희 예비후보를 만나 구청장 출마의 변과 구청장이 되면 어떤 구청장이 될 것인가에 대해 들어보았다. 【편집자주】 이번 송파구청장 선거에 출마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무엇인지. 저는 약 40년 동안 송파에서 거주하며 세 아이를 키웠고, 송파의 변화를 몸소 겪어온 '진짜 송파 사람'입니다. 동시에 이재명 대통령 선대위 정책부본부장을 지냈

정치

더보기
주호영 “무소속 대구광역시장 출마와 한동훈과의 연대 할 수 있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대구광역시장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대구 수성구갑, 행정안전위원회, 6선, 사진)이 무소속 출마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당 대표와의 연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주호영 의원은 25일 ‘시사뉴스’와의 통화에서 “무소속 출마와 한동훈 전 당 대표와의 연대도 할 수 있다”며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한 다음에 그 결과를 보고 결정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주호영 의원은 23일 ‘주식회사 에스비에스’에 “한 전 대표의 '보수 재건'이란 가치에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밝혔다. 한동훈 전 당 대표는 25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과의 인터뷰에서 주호영 의원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 “주호영 부의장께서 제가 주장하고 있는 보수 재건에 대해서 전적으로 공감하신다는 말씀을 해 주셨고 저는 이런 상식적인 정치인들이 뜻을 모아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중앙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3일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대구의 미래와 대한민국 보수정치를 바꾸기 위한 대구광역시장 후보 선출과 관련해 종

경제

더보기
중동전쟁 장기화 대비 정부에 ‘비상경제본부', 청와대에 '비상경제상황실' 가동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중동전쟁 장기화에 대비해 정부에 ‘비상경제본부'를, 청와대에 '비상경제상황실'를 가동한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해 “(중동 전쟁 상황의 장기화 대응을 위해)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최고 컨트롤타워로 해 국가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정부에서는 총리를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경제본부'를 두고 범부처 원팀으로 대응해 나가는 한편, 이와 별도로 청와대에서는 '비상경제상황실'을 가동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총리가 본부장인 비상경제본부는 기존의 경제부총리 주재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총리 주재로 격상하면서 확대 개편하는 것이며 경제부총리는 부본부장으로 실무대응반을 총괄하게 된다”며 “비상경제본부 회의는 중동상황 전개에 따라 개최 주기를 탄력적으로 운영하되 당분간 주 2회 개최하며 매주 1회는 본부장인 총리가 직접 주재하고 나머지 1회는 부본부장인 경제부총리가 주재해 급변하는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각 부처와 분야별 대응에 빈틈이 없도록 유기적 연계를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김민석 총리는 “비상경제본부 산하에는 복합 위기상황에 대한 종합적 대응을 위해 경제 분야는

사회

더보기
오늘 낮 최고 23도 '포근한 봄'…서쪽 지역 짙은 안개 유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목요일인 26일은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중부지방과 경북권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기상청은 "오전 10시까지 인천·경기서부와 충청권, 전라권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특히 해안에 위치한 교량(영종대교·인천대교·청라하늘대교·서해대교·천사대교 등)과 내륙의 강,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다. 짙은 안개로 인해 이슬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인천공항에 저시정경보를 발효한 가운데 서쪽 지역에 위치한 공항에서는 짙은 안개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항공교통 이용객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겠다. 또 안개가 약화된 이후에도 낮 동안 엷은 안개(박무)나 먼지 안개(연무)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수도권과 강원도, 대전, 충북, 경북권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건조하겠다. 특히 바람

문화

더보기
7개 핵심 도시와 24개 소도시 '팔로우 스페인·포르투갈'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트래블라이크가 현재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모습을 가장 생생하게 담아낸 ‘팔로우 스페인·포르투갈’ 전면 개정판을 출간했다. 스페인·포르투갈 여행 준비는 검색할수록 복잡하기만 하다. 도시 간 이동부터 명소 예약까지 넘쳐나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길을 잃은 여행자를 위해 이 책은 가장 효율적인 여행의 ‘정답’만을 선별해 제안한다. 이번 ‘팔로우 스페인·포르투갈’ 개정판은 단순한 수정을 넘어선 역대급 리뉴얼로 돌아왔다. 베테랑 작가진이 현지 취재를 통해 500여 곳의 데이터를 다시 검증해 업데이트했으며, 사진 비주얼과 가독성을 대폭 강화했다. 특히 예약 창 앞에서 당황하지 않도록 명소와 교통편의 최신 예약 시스템을 단계별로 안내하고, 구글맵보다 직관적인 전면 신규 정밀 지도 64개를 새로 제작·보완해 스마트폰이 놓치기 쉬운 길 위의 디테일까지 빈틈없이 담았다. 하이라이트 명소부터 미식, 쇼핑 정보까지 여행의 모든 순간을 실전 중심으로 안내한다. 콘텐츠의 깊이 또한 압도적이다. 최신 여행 트렌드를 반영해 내용을 대폭 확장했다. 최근 가장 주목받는 포르투갈 남부 알부페이라와 베나길 동굴을 포함해 신규 도시 6곳을 추가하고, 대도시와 연계한 소도시의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도한 듯한 제작 연출은 ‘과유불급’이었다
최근 한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영된 트롯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4’가 큰 인기를 끌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매회 참가자들의 뛰어난 노래 실력과 화려한 무대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프로그램은 높은 시청률 속에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경연 프로그램의 연출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장면도 적지 않았다. 특히 한 여성 참가자의 이야기는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감정을 강하게 자극했다. 그는 결승 무대에서 탑5를 가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2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최종 국민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를 얻어 순위를 뒤집고 결국 ‘진’의 자리에 올랐다. 실력 있는 가수가 정상에 오른 것은 분명 당연한 결과였고 반가운 일이었다. 하지만 이 과정을 지켜본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또 다른 평가도 나왔다. 우승 자체보다 방송이 보여준 연출 방식이 과연 적절했느냐는 문제 제기였다. 이 참가자는 이미 예선전부터 뛰어난 가창력과 안정된 무대매너로 주목을 받아왔다. 예선 1회전에서 ‘진’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고, 무대마다 탄탄한 실력을 보여주며 심사위원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10년 차 가수였지만 그동안 큰 기회를 얻지 못했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