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형 압사 참사에 각종 축제와 행사가 잇따라 취소 되고 있다.
정부는 ‘이태원 핼러윈 참사’ 사고 수습이 일단락될 때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정하고 모든 정부부처와 관공서에 즉시 조기를 게양할 것을 지시했다.
용인 에버랜드와 롯데월드, 춘천 레고랜드 등도 30일 오전부터 핼러윈 행사를 전면 중단했다. 에버랜드는 80일간 핼러윈 축제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전면 중단을 결정했다.
이태원 참사 여파로 지방자치단체 및 서울 자치구들이 개최하려던 축제들도 줄줄이 축소되고, 지방자치단체들이 진행하던 각종 축제 등에서도 무대 행사들이 전면 취소돼 무대가 철거되기도 했다.
경남도는 핼러윈 축제를 포함한 지역 행사·축제에 대해 취소·축소를 지시했다. 경기, 제주, 전북 등에서도 각종 행사 축제가 취소됐거나 축소가 검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