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06 (월)

  • 흐림동두천 10.6℃
  • 구름많음강릉 16.1℃
  • 구름많음서울 11.7℃
  • 흐림대전 12.6℃
  • 천둥번개대구 12.7℃
  • 흐림울산 19.3℃
  • 광주 15.5℃
  • 부산 17.1℃
  • 흐림고창 12.2℃
  • 구름많음제주 24.0℃
  • 구름많음강화 11.0℃
  • 흐림보은 11.4℃
  • 흐림금산 10.9℃
  • 흐림강진군 19.3℃
  • 흐림경주시 15.5℃
  • 흐림거제 17.0℃
기상청 제공

국제

中 아이폰 공장서 수백명 과격 시위 "체불임금·보너스 지급 요구"

URL복사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23일 중앙통신과 동망(東網) 등의 보도에 따르면 세계 최대 전자기기 위탁제조사인 대만 훙하이 정밀(폭스콘)의 중국 아이폰 공장에서 직원 수백명이 폭력 시위를 벌였다.

이날 해당 매체에 따르면 허난성 정저우(鄭州)에 있는 폭스콘 아이폰 생산거점에서 노동자 수백명이 몽둥이를 휘두르며 유리창을 깨트리고 감시카메라를 부수는 등 과격 행위에 나선 모습을 찍은 동영상이 공유 사이트 콰이서우(快手)를 통해 퍼졌다.

영상에선 노동자 수백명은 보너스 지급 등을 외치며 방호복 차림에 곤봉을 소지한 경찰이나 경비원과 대치하는 장면이 비쳐졌다.

시위 노동자가 격리구역에 설치한 장애물을 해체하거나 경찰, 경비원들과 격렬히 말다툼을 하는가 하면 경찰이 최루가스를 뿌리며 진압하는 긴장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다.

그간 정저우 아이폰 공장에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엄격한 '제로 코로나' 정책에 반발한 노동자들이 공장밖으로 집단 탈출하는 등 혼란이 수주일간 이어져 생산에 큰 차질을 빚어왔다.

노동자 측이 정저우 공장의 가혹한 격리 조치와 식사 미흡 등을 지적하며 개선을 요구하자 회사 측은 회유에 나서 인센티브로서 보너스를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시위 노동자들은 보너스 지급을 애초 합의한 것보다 늦게 지불하겠다고 사측이 이번주 들어 통보했다며 이에 노동자들이 항의하는 집단행동을 벌이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노동자들은 폭스콘이 "사람을 사람으로 대접하지 않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콰이서우 등에 올라온 해당 동영상은 오후 2시15분(한국시간)까지는 대부분 삭제되거나 내려졌다.

한편, 아이폰 세계 출하량의 절반을 생산하는 정저우 거점에선 아이폰14 프로와 아이폰14 프로 맥스도 만들고 있다.

폭스콘은 지난달 말 코로나19 확산과 노동자의 귀향으로 인해 인력 부족에 빠져 생산능력이 대폭 줄면서 전세계적인 아이폰 품귀현상을 초래했다. 이에 폭스콘은 월 1만 위안(약 190만원)의 고임금으로 인력을 중국 각지에서 긴급 충원했다.

폭스콘은 이달 말까지 10만명을 신규 채용해 공장을 정상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서울대 등 7개 대학 제외 '확률·통계' 인정...'미적분·기하' 없이 이공계 지원 길 열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7학년도 정시기준 전국 174개대 중 자연계학과에서 수능 미적분, 기하를 지정한 대학 1곳뿐(0.6%)이고 서울대가 유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국 39개 의대 중 이과 수학 지정대학은 17개대(43.6%)로 나타났다. 올해 정시에서 의대·서울대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대학이 이공계 학과 지원자에게 '미적분·기하' 응시를 요구하지 않는 것이다. 수능에서 문과 수학으로 분류되는 '확률과 통계'를 선택해도 이공계 학과에 지원할 수 있는 길이 열리면서 수험생들의 확률과 통계로 쏠리는 '확통런'이 발생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5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7학년도 대입에서 전국 174개 대학 중 이공계 학과 정시모집 지원자에게 미적분 또는 기하 응시를 지정한 대학은 단 7곳에 불과하다. 서울대는 식품영양·의류학과·간호학과 3개 학과를 제외한 자연계열 전 학과에 미적분과 기하 응시를 요건으로 두고 있다. 나머지 6개 대학은 일부 학과에만 미적분·기하 응시를 요구하는 수준이다. 가천대(클라우드공학과)·경북대(모바일공학전공)와 전북대·제주대 수학교육과는 미적분·기하를 지정하고 있으며, 전남대는 기계공학과·수학과 등 46개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중동전쟁 위기 더 큰 위기로 번지지 않도록 가용한 모든 정책 수단 활용”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중동전쟁으로 인한 위기가 더 큰 위기로 번지지 않도록 가용한 모든 정책 수단을 활용할 것임을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 ‘2026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에서 축사를 해 “중동전쟁으로 인한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이다”라며 “이번 위기가 더 큰 위기로 번지지 않도록, 힘든 처지에 계신 분들의 삶이 더 곤궁해지지 않도록 비상한 각오로 가용한 모든 정책 수단을 활용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세계를 지탱해오던 평화와 번영의 질서가 약화되고 연대와 화합이 아닌 갈등과 다툼이 심화되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부활의 의미와 함께 오늘의 주제인 평화, 사랑의 의미를 다시 깊이 되새겨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어려울수록 함께 연대하고 협력해 나가는 정신이야말로 공동체의 위기를 넘어서는 힘의 원천이다”라며 “사랑과 희망을 담은 부활의 메시지를 꼭 기억하고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나아갈 때 우리 대한민국은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더 큰 기회를 만들어 도약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홍익표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비서관은 5일 ‘MBN 정운갑의 집중분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정치(政治)’를 잃은 시대, 지도자의 야욕이 부른 재앙
야욕이 낳은 비극, 명분 없는 전쟁의 참상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동 공습으로 시작된 전쟁이 당초 단기전 예상을 깨고 4주째를 넘기고 있다. 이란의 저항이 거세어지며 장기전 돌입이 자명해진 상황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사실상 전쟁 범죄를 저질렀으며, 이란의 반격 과정에서 민간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 정당성 없는 전쟁으로 인해 중동은 물론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까지 막대한 경제적·사회적 내상을 입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왜 총성을 울렸는가? 명분은 자국민 보호였으나, 실상은 트럼프의 11월 중간선거 승리와 네타냐후의 집권 연장이라는 '개인적 정치 야욕' 때문임을 천하가 다 알고 있다. 지도자의 광기에 가까운 무모함이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극단의 비극을 초래한 것이다. 국민을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령(本領)이다 정치(政治)의 한자를 풀이하면 ‘구부러진 곳을 편편히 펴서 물이 흐르듯이 잘 흐르게 한다’는 뜻이다. 즉, 삶이 고단한 국민을 위해 올바른 정책을 펴서 모두를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질이다. 이를 위해 정당이 존재하고, 정권을 획득한 집권 여당은 행정·사법부와 협력하여 오직 국리민복(國利民福)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