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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장태묵, 아작 작가의 2인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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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문화·예술기획사 시우컴퍼니는 11월 29일 서울시 대치동 ‘아트뮤제’ 갤러리에서 장태묵, 아작 작가의 2인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아트뮤제와 시우컴퍼니가 공동 기획한 이번 전시에서는 100여 평의 공간에 두 작가의 새로운 작품들을 포함 50여 점을 공개한다.

장태묵 작가는 목인천강(천개의 강에 나무를 새기다)이란 주제로 오랫동안 작업을 해왔다. 강물에 비친 나무 사이로 꽃잎을 떨구고, 그를 통해 자연과 사람의 감성을 캔버스에 투영했다. 올해 신작들은 녹색의 숲 안으로 들어오는 빛을 몽환적으로 표현하고, 그 위로 꽃잎을 떨궈 놨다. 극사실의 풍경과 감성의 비구상을 한 프레임에 담아낸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색채의 화려함과 자아의 슬픔을 묘하게 섞어 인물화를 그려 온 아작 작가는 소녀의 눈빛과 행위로 아픔을 표현하고, 관람자에게 위로를 건넸다. 이번 신작에서는 그동안의 작품들과 다른 밝은 구성과 색감의 그림들이 많다.

특히 두 자아를 동시에 표현한 작품, 한 자아가 다른 자아를 위로하는 ‘내 안의 나는’ 시리즈를 새롭게 선보인다. 마주보기를 통한 치유의 메시지를 느낄 수 있다.

시우컴퍼니 김희영 대표는 “풍경과 인물이라는 전혀 다른 톤을 가진 두 작가의 작품은 오히려 잘 어울린다”며 “위로와 공감이라는 공통된 느낌이 전시장에 강하게 울릴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는 12월 11일까지 2주간 휴무일 없이 진행하며, 동시에 아트뮤제 온라인페어에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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