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3.12.10 (일)

  • 구름많음동두천 10.8℃
  • 흐림강릉 10.5℃
  • 흐림서울 12.8℃
  • 흐림대전 15.9℃
  • 구름많음대구 14.0℃
  • 연무울산 12.6℃
  • 흐림광주 17.4℃
  • 구름많음부산 14.7℃
  • 흐림고창 14.7℃
  • 제주 18.1℃
  • 흐림강화 11.3℃
  • 흐림보은 14.7℃
  • 흐림금산 15.3℃
  • 흐림강진군 16.5℃
  • 구름많음경주시 12.0℃
  • 구름조금거제 14.9℃
기상청 제공

정치

전·현 고위공직자 109명 재산 신고…김은혜 265억

URL복사

류광준 과기부 기조실장 170억.1억
장호진 주러시아 특명대사 95.5억
‘퇴직자 1위’ 장하성 전 대사 111.7억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5일 고위공직자 109명에 대한 재산등록 사항을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재산이 공개된 전·현직 고위공직자 가운데 총액 1위는 265억6649만원의 재산을 신고한 김은혜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비서관이다.

 

김 홍보수석비서관의 신고 재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부동산으로 213억9374만원에 달한다. 전 재산의 80.5%에 해당한다.

 

금융 자산은 예금과 증권을 합쳐 7억1893만원이나 된다. 이 가운데 김 비서관 명의의 예금은 10억8377만원, 증권은 중국 최대 반도체업체인 SMIC 2000주와 넷플릭스 84주 등 3056만원 상당을 갖고 있었다. 채무로는 20억5811만원이 있다.

 

김 비서관 다음으로 현직자 중 재산이 많은 사람은 류광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획조정실장(170억1277만원)과 장호진 외교부 주러시아연방대한민국대사관 특명전권대사(95억5763만원)였다.

 

퇴직자 중에는 장하성 전 외교부 본부대사(111억7658만원), 권순만 전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94억8933만원), 김현준 전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47억9095만원) 순이다. 장하성 전 외교부 본부대사는 재외공간 근무로 인한 신고유예 적용에 따라 청와대 정책실장 임용 시점(2017년 93억 원) 이후에는 재산을 공개하지 않았다.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66억2053만원)과 오신환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64억4945만원)이 각각 60억원대 재산을 신고했다.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48억9801만원, 최종균 복지부 인구정책실장 41억3348만원, 권오상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 20억6499만원, 황윤정 여성가족부 기획조정실장 17억451만원, 임종득 국가안보실 제2차장 16억5969만원, 정선용 행정안전부 정부혁신조직실장 16억167만원, 김현준 질병관리청 차장 8억2707만원, 나주범 교육부 차관보 7억8666만원 등도 수억원대 재산을 신고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5개월만에 또 다시 등장한 ‘엄석대’ 논란
지난 3월 국민의힘 3·8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준석 전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이문열 소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의 주인공인 독재자 엄석대로 빗댄데 이어 5개월만에 또 다시 국민의힘 의원들과 내각 일부장관들이 대통령을 엄석대로 만들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낸 김병준 한국경제인협회 상임고문은 지난달 28일 ‘2023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 특강에서 “국민의힘 의원들과 정부부처가 윤석열 대통령의 의중, 즉 ‘윤심(尹心)’만 따라가는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 주니까 ‘대통령이 엄석대다, 아니다’라는 말이 나온다”며 “대통령의 철학이나 국정운영 기조를 제대로 알고 이심전심으로 당과 용산이 혼연일체가 되고 일심동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강연의 요지는 윤 대통령은 엄석대를 쫓아내며 학급에 자유를 되찾게 한 김 선생님에 가까운데 일부 여당과 정부부처 장관들이 ‘윤심’을 지나치게 확대해석하거나 맹목적으로 따르다보니 대통령이 엄석대 소리를 듣게 된다는 것이다. 김 상임고문의 지적은 요즘 일어나고 있는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문제나 정율성 역사공원 논란, 잼버리대회 전후 여성가족부장관의 부적절한 처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