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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일 국회의회, 서울서 축구 맞대결…"한일 모두 4강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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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컵경기장서 4년 만에 성사
정진석 "관계발전 염원…국민 위로"
日회장 "양국 새로운 시대 열 시작"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한국 국회의원축구연맹과 일본 축구외교추진의원연맹은 26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제12회 한·일 국회의원 축구대회를 열었다.. 한국 연맹은 30여명, 일본 연맹은 15명이 참석했다. 한국 선수단은 지난 18일 국회에서 여야 친선경기를 통해 가려뽑은 인원이다.

 

지난 2018년 11회 대회를 일본에서 연 이후 4년 만에 성사된 경기다. 오는 2023년 봄에는 일본 요코하마에서 다음 대회가 열린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경기에 앞서 "얼마전 한일 두 정상이 G20 회의에서 만났고, 한일·일한 의원연맹 합동총회도 2년 만에 서울에서 열렸다. 양국 정부와 의회가 더 자주 만나고 대화해야 한다"며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과 일본 모두 16강을 넘어 8강, 4강까지 승승장구하기를 기원한다"고 대회 성사를 경축했다.

한국 국회의원축구연맹 회장이자 한일의원연맹 회장인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교착 상태에 빠져 있던 한일관계가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양국 이익에 부합하는 좋은 결과를 내기 바란다"며 "월드컵 축구열기가 뜨거운 이 때 양국 의원들이 따뜻한 마음으로 양국관계 발전을 염원하면서 뜻깊은 친선경기를 가짐으로써 양국 국민에게도 위로가 될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한일의원연맹 간사장인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02년 한일월드컵 20주년 한일 친선대회인 만큼 한일 공동개최를 기념할 뿐 아니라, 2022년 월드컵이 카타르에서 진행 중인데 한국 선수들이 열심히 뛰고 있어 민주당 의원들도 한일전인만큼 친목에 더해 반드시 승리한다는 각오로 뛰겠다"고 다짐했다.

외국을 상대로 유니폼을 입게 된 여야는 협치 시동에도 뜻을 모았다. 정 위원장은 "축구정치, 축구외교가 되는 것 같은데 결속과 화합을 바라는 국민 뜻에도 부응하고 여야가 소통하고 화합하는 계기"라고 했다. 윤 의원도 "일본 팀을 상대로 그라운드를 누비면서 함께 땀을 흘리고 나면 예산과 산적한 문제가 함께 해결 가능하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일 국회의원 축구대회는 2002년 한일월드컵 성공적 개최를 위해 1998년 시작돼 올해로 12회를 맞았다. 한국에서 7차례 일본에서 5차례 열렸고, 이날 경기는 2002년 월드컵 공동개최 20주년을 기념해 개막전이 열렸던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됐다.

에토 세이시로 일본 축구외교추진의원연맹 회장은 "오늘 대회가 한일간 연대와 협조, 평화와 안정에 공헌할 것을 확신한다"며 "오늘 대회가 한일 양국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시작, 키포인트가 되기를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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