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7.06 (일)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사회

대교협 '뉴스로 본 대학 40년'…1위'박종철군 고문치사 사건

URL복사

대교협, 창립 기념 '뉴스로 본 대학 40년'
1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2위 6·29 선언
10위 안에 '대학 구조조정 정책' 3개 최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설립 40주년을 맞아 '뉴스로 본 대학 40년'을 선정해 27일 발표했다.

 

지난 40년 동안 대학가를 뒤흔든 소식 1위로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이 선정됐으며 코앞에 다가온 학령인구 감소 위기를 드러내듯 대학 구조조정 정책도 10위 안에 3개나 이름을 올렸다.

대교협은 5공화국(전두환 정권)부터 문재인 정부에 이르기까지 각 정부마다 5대 뉴스를 정하고 이를 종합했다.지난달 31일부터 이달 7일까지 교수 1411명, 직원 476명 등 2006명에게 설문을 진행, 중요도를 묻고 결과를 반영했다.

 

1위는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2위는 1987년 6·29 민주화 선언이 뽑혔다. 1·2위를 모두 6월 민주항쟁이 차지했다.3위에는 문재인 정부 시기 코로나19 유행과 이로 인한 '대학 원격교육 시대 전면 개막'이 뽑혔다.

10대 뉴스 중에는 역대 정부의 대학 구조조정 정책이 3개나 이름을 올렸다.

문재인 정부 대학기본역량진단(5위), 참여정부 대학 간 통폐합과 학생 정원 감축 추진을 담은 대학구조개혁 방안(8위), 박근혜 정부 대학구조개혁평가(9위)다.

국민적 관심이 높은 대학 입시 정책도 2개 선정됐다.

문민정부 시기 대입 본고사 부활, 그리고 본고사, 기여입학제와 고교등급제를 금지한 '3불(不) 정책'(4위), 국민의 정부의 '대학별 입학전형 다양화'(10위)다.

6위는 문재인 정부에서 시행된 대학 강사 처우 개선을 위한 강사법(개정 고등교육법)이 선정됐다.

7위로는 노태우 정부(6공화국) 당시 '대학 민주화 운동에 나선 사립대 교수 57명 강제해직 사건'이 뽑혔다.

대교협은 이달 말 10대 뉴스와 각 정부별 5대 뉴스를 정리한 '뉴스로 본 한국대학 40년' 자료집을 내놓을 예정이다.

대교협 관계자는 "지난 40년을 뒤돌아보고, 우리 대학의 미래 청사진을 준비한다는 의미"라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이재명 1기 내각 ‘실용·소통’ 방점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정부 1기 내각이 진용을 갖추고 있다. ‘실용·소통’에 방점을 찍은 인선은 이념·진영에 상관없이 경험과 능력 위주로 사람을 쓰겠다는 이 대통령의 철학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대학교수 등 학자 출신 보다는 정치인·관료·기업인 등 실무형 인사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 대통령에 대한 “잘하고 있다”는 국정수행 평가는 64%에 이르고 있다. 1기 내각, ‘실용·소통’에 방점 지난 3일 기준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를 제외한 17개 부처 장관 인선이 완료됐다.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하여 현역 의원이 대거 기용됐다. 정성호(법무부)·안규백(국방부)·윤호중(행정안전부)·정동영(통일부)·김성환(환경부)·전재수(해양수산부)·강선우(여성가족부) 후보자 등 8명의 국회의원이 내각에 기용됐다. 64년 만에 첫 민간인 국방부 장관 후보자인 5선 안규백 의원을 비롯해 5선의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3선의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재선의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모두 관련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재선 이상의 중진 의원이다. 5선의 정성호 의원과 윤호중 의원도 각각 법무·행안부 관련 전문성을 가진 중진 의

정치

더보기
【커버스토리】 이재명 1기 내각 ‘실용·소통’ 방점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정부 1기 내각이 진용을 갖추고 있다. ‘실용·소통’에 방점을 찍은 인선은 이념·진영에 상관없이 경험과 능력 위주로 사람을 쓰겠다는 이 대통령의 철학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대학교수 등 학자 출신 보다는 정치인·관료·기업인 등 실무형 인사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 대통령에 대한 “잘하고 있다”는 국정수행 평가는 64%에 이르고 있다. 1기 내각, ‘실용·소통’에 방점 지난 3일 기준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를 제외한 17개 부처 장관 인선이 완료됐다.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하여 현역 의원이 대거 기용됐다. 정성호(법무부)·안규백(국방부)·윤호중(행정안전부)·정동영(통일부)·김성환(환경부)·전재수(해양수산부)·강선우(여성가족부) 후보자 등 8명의 국회의원이 내각에 기용됐다. 64년 만에 첫 민간인 국방부 장관 후보자인 5선 안규백 의원을 비롯해 5선의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3선의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재선의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모두 관련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재선 이상의 중진 의원이다. 5선의 정성호 의원과 윤호중 의원도 각각 법무·행안부 관련 전문성을 가진 중진 의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먼저 걸어본 사람이 들려주는, 진짜 개척의 이야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개척, 내가 먼저 걸어본 그 길’을 펴냈다. 이 책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척교회를 시작한 저자가 지난 8년간 경험한 목회의 현실을 생생하게 담아낸 실전형 간증서이자 사역 매뉴얼이다. ‘절대 개척은 하지 말자’는 다짐으로 신학을 시작했지만, 결국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해 ‘맨땅에 헤딩’하듯 개척의 길을 택한 저자는 장소 선정부터 재정 운영, 팬데믹의 충격, 사람과의 갈등까지 개척 현장에서 마주하는 모든 과정을 솔직하게 풀어놓는다. 단순한 성공담이 아니라 실패하지 않기 위한 전략과 끝까지 버티는 용기를 나누는 데 중점을 뒀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교회는 성도를 내보내야 한다”는 저자의 철학은 교회 공동체의 본질을 다시 생각하게 하며, 개척교회를 ‘성장’보다 ‘존재의 의미’로 바라보게 한다. 이 책은 지금도 교회 개척을 고민하는 많은 목회자들에게 실질적인 조언과 공감, 그리고 동역자의 위로가 되어줄 것이다. ‘개척, 내가 먼저 걸어본 그 길’은 신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개척의 현실을 공유하며, 이제 막 첫발을 내딛는 이들에게 든든한 나침반이 돼준다. 무엇보다도 이 책은 ‘먼저 걸어본 사람이기에 들려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