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30 (목)

  • 맑음동두천 22.7℃
  • 흐림강릉 18.5℃
  • 맑음서울 21.9℃
  • 흐림대전 20.3℃
  • 흐림대구 17.6℃
  • 흐림울산 15.0℃
  • 흐림광주 18.4℃
  • 흐림부산 15.9℃
  • 흐림고창 16.4℃
  • 흐림제주 15.8℃
  • 맑음강화 18.7℃
  • 흐림보은 18.9℃
  • 흐림금산 19.4℃
  • 흐림강진군 17.2℃
  • 흐림경주시 16.1℃
  • 흐림거제 15.5℃
기상청 제공

정치

민주당, 의총서 이상민 해임 건의안 보고·예산안 단독처리...초강경 대여 공세

URL복사

오늘 오후 의원총회 개최…'이상민 해임 건의안' 보고
탄핵 소추안은 추가 논의…의원총회 논의 가능성도
예산안 단독 처리 가능성 등도 논의…공세 수위 높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9일 열리는 의원총회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당론으로 채택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대통령이 이를 거부할 시 탄핵까지 경고하며 정부·여당에 대한 압박에 나섰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오늘 오후 의원총회를 거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내일(30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이태원 참사 관련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해임 건의안을 보고한다. 법정시한을 목전에 둔 예산안의 단독처리 가능성도 논의해 정부와 여당을 향한 공세 수위를 높일 예정이다. 연말 예산정국에서 여당에 기선을 제압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민주당의 초강경 대여 공세 배경엔 이 장관 해임에 대한 찬성 여론이 높은데다 여당의 약자예산 삭감 프레임에 대한 여론도 우호적이란 판단이 작용하고 있다는 관측이다.

이날 민주당에 따르면 의원들은 오후 1시30분 의원총회를 열어 이상민 장관의 해임 건의안 보고, 국정조사 추진계획 등 '이태원 참사' 대응에 관한 논의를 구체화한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국민과 유가족의 뜻을 받들어 참사 한 달이 되기 전까지로 시한 정해 (파면을) 요청했지만 대통령은 끝내 민심과 맞섰다"며 "이번 해임건의안은 이상민 장관의 이태원 참사 부실·무능 대응, 책임회피, 축소·은폐와 거짓말까지에 대한 국민적 분노와 유가족의 절규를 대신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건의 때처럼 또 다시 국민과 국회의 뜻을 무시한다면 지체없이 탄핵소추안까지 추진해서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오늘까지 대통령이 이상민 장관을 파면해줄 것을 간곡히 요청하고 기다렸지만 끝내 답을 얻지 못했다. 따라서 민주당은 해임 건의안을 발의하기로 입장을 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민주당은 이날 의원총회 보고를 시작으로 내일(30일) 해임 건의안을 발의하고 내달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는 계획이다. 탄핵소추안에 대해서도 추가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던 만큼 의원총회에서도 이에 관해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

민주당은 또 내달 2일 법정 처리 시한을 앞두고 있는 예산안에 관해서도 여야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예산안을 단독으로 처리할 가능성도 논의한다.

이재명 대표는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필요하다면 원안과 준예산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가진 권한을 행사해 증액은 못 할지라도 옳지 않은 예산을 삭감한 민주당의 수정안을 선택하는 것도 하나의 안으로 갖고 있을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심사소위 민주당 의원들도 같은 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힘이 지연작전을 구사하겠다면 부득이하게 단독으로 예산심사에 임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오영환 원내대변인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의원총회에서 이상민 행안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당론으로 의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경우의 수에 대해서 준비 과정이 이뤄지고 있다"며 "해임건의안마저도 거부할 시 지체없이 탄핵소추안을 발의할 것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임건의안과 달리 탄핵소추안은 헌법이나 법률을 위반할 경우 발의가 가능한데, 이에 대해 오 원내대변인은 "탄핵소추안도 얼마든지 (발의)가능하다는 내부적 검토결과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오 원내대변인은 여당의 '국정조사 보이콧' 가능성에 대해서는 "국민에게 아웃 선언 받은 장관을 어떻게든 지키려고, 국정조사까지 보이콧하겠다는 것은 사실상 국정조사를 이상민장관 지키기에 활용한다는 여당의 방탄용 프레임"이라며 "마땅히 분리돼야 할 책임자 문책과, 별개로서의 진상규명 위한 국정조사라는 것을 밝힌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하정우...‘충청남도 아산시을’ 전은수 전략공천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전재수 전 의원의 부산광역시장 출마로 오는 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동시에 실시되는 ‘부산광역시 북구갑’ 선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로 하정우 전 대통령비서실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을,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의 의원직 사퇴로 예정된 ‘충청남도 아산시을’ 선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로 전은수 전 대통령비서실 대변인을 전략공천했다.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30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하정우 전 수석비서관에 대해 “초중고(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를 모두 북구에서 졸업한 지역 토박이로 전재수 전 의원의 지역구를 훌륭히 계승하고 이번 부산선거 승리의 견인차가 될 최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 안팎에서 '하GPT'(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 생성형 사전학습 트랜스포머)로 불릴 만큼 막힘 없는 문제해결 능력을 자랑하는 하 후보는 대한민국을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 강국으로 이끈 일등 공신이다”라며 “당 지도부가 삼고초려 끝에 모셔 온 핵심 전략자산으로 국회의 AI 분야 입법 수준도 한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열여덟 어머니의 선택 연극 ‘춘섬이의 거짓말’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는’ 홍길동은 누구나 알지만, 그의 어머니 ‘춘섬이’를 아는 이는 드물다. 극단 모시는사람들의 연극 ‘춘섬이의 거짓말’은 조선 최초의 한글 소설 ‘홍길동전’이 영웅의 이야기를 기록하면서 빈칸으로 남겨뒀던 어머니의 자리에서 시작한다. 꽃다운 나이 열여덟, 사랑하는 이와 혼례를 꿈꾸었으나 양반의 욕망에 휘말려 벼랑 끝에 선 춘섬. 그가 선택한 ‘거짓말’은 한 아이, 나아가 세상을 뒤흔드는 운명을 지어낸다. ‘조선여자전’ 시리즈의 완결편으로 지난해 평단과 관객의 뜨거운 호평을 받았던 ‘춘섬이의 거짓말’이 제47회 서울연극제 공식선정작으로 5월 22일(금)부터 31일(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이건 너하고 나하고 짓는 팔자여!’ 시대의 억압 앞에서 주체적인 결단을 내리는 춘섬의 곁에는 마님의 몸종 쫑쫑이, 찬모 딸 끝네, 어머니가 있다. 그들이 함께 짓는 거짓말은 단지 생존이 아니라 운명을 새로 쓰는 여성들의 은유적 저항이자 찬란한 연대다. 전통 서사의 감성과 현대적 재해석이 맞닿은 무대 위에서 폭압적인 현실 속에서 삶을 지어냈던 조선 여인들의 웃음과 눈물, 슬기와 생명력이 되살아난다. 지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삼성전자 총파업만은 안된다. 노사 손잡고 세계1위 기업 만들어 내길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심장부인 삼성전자가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 국면에 직면했다. 오는 5월 21일부터 예고된 총파업은 단순히 노사 간의 임금 협상을 넘어,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시점에서 국가 경제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중대한 변곡점이 되고 있다. 지난 23일 평택캠퍼스에 집결한 4만여 명의 조합원이 외친 성과급 제도 투명화와 상한제 폐지는 단순한 금전적 요구를 넘어선, 조직 내 뿌리 깊은 ‘불신’의 발로라는 점에서 사태의 엄중함이 크다. “사측에 무리하게 돈을 달라는 것이 아니라, 성과급이 어떻게 책정되는지 투명하게 알기를 원한다”는 노조의 핵심 요구사항은 공정한 보상 시스템에 대한 정당한 권리 주장이라는 측면에서 나름의 타당성을 지닌다. 특히 경쟁사인 SK하이닉스가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고정하고 상한을 폐지하며 산정 기준을 단순화한 사례는 삼성전자 직원들에게 뼈아픈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주었고 결국 노조 총파업이라는 강수를 두게 되었다. 하지만 파업이라는 수단이 가져올 결과는 노사 모두에게 가혹하다. 업계와 학계는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단순한 생산 차질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과 시장 지위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