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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다시 파리에 모인 '부산엑스포' 원팀...한덕수 총리, 오늘 3차 경쟁 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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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파리 도착 후 최종점검 리허설부터
'공동위원장'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도 함께
BIE 상주 대표단 만찬, 부산엑스포 유치 교섭
3차 PT, '인류공존 초대장' 지지 호소 총력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전을 이끌고 있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박형준 부산시장이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가 열리는 프랑스 파리에 지난 6월에 이어 또다시 모였다. 한 총리 등은 파리에 도착하자마자 리허설과 유치 교섭 활동 등 숨가쁜 일정을 시작했다.

28일(현지시간) 오후 파리에 도착한 한 총리는 곧바로 숙소에 마련된 BIE 총회 프레젠테이션(PT) 리허설장으로 이동해 다음날 있을 PT 준비상황부터 점검했다.
 
인터콘티넨탈 호텔의 크지 않은 회의실에는 한 총리를 비롯해 유치위 공동위원장인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등 부산엑스포 유치전을 이끌고 있는 주요 인사들이 다 모였다.
 
한 총리 등이 준비된 영상에 맞춰 PT를 하면 앞에 앉은 최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모니터링하고, 이후 관계자들과 동선까지 하나하나 확인하면서 1시간 가까이 실전 같은 리허설을 진행했다. 한 총리도 "한번 더 갈게요"라고 먼저 말하며 다시 해보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이었다.

한 총리와 최 회장 등은 리허설을 마친 뒤 곧바로 BIE 상주 대표단과 만찬 간담회를 가졌다. 박형준 부산시장, 이도훈 외교2차관,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김동욱 현대차 부사장, 이형희 SK SV위원장 등도 참석해 BIE 아프리카·중남미 회원국 대사들에게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2030 엑스포 유치신청국 3차 경쟁 PT는 오는 29일(현지시간) 오전 파리 팔레 데 콩그레에서 진행된다. 사우디아라비아(리야드), 이탈리아(로마), 우크라이나(오데사)도 PT에 참여한다.
 
이번 PT에서는 부산엑스포가 기후변화, 기술격차, 보건 위기, 불평등 등 인류가 직면한 도전과제에 해법을 제시할 대전환의 플랫폼이 될 거라는 비전을 제시하면서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다. 특히 '인류공존'이라는 화두를 던지며 부산엑스포가 해법을 제시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정부와 민간 기업의 전폭적 지원 의지를 강조하면서 회원국들의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다.

최 회장은 리허설이 끝난 후 "2030년 부산 월드엑스포 유치 3차 PT에는 인류공존 프로젝트에 대한 고민이 담겨있다. 2030 부산 월드엑스포를 기성세대가 젊은 세대의 요구를 담아내고, 그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계기로 삼으려 한다"며 2030 엑스포가 부산에서 마땅히 열려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한 총리는 이날 3차 PT 외에도 유럽 대사 오찬 간담회, 세르비아 총리 면담, 아프리카 대사 단체 접견 등을 진행하며 부산엑스포 유치 교섭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그리고 이날 밤 민항기를 타고 아프리카 순방길에 오른다. 먼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모잠비크를 방문한다. 이어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가나를 공식 방문한다. 아프리카 순방에서 한 총리는 양국 간 실질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세 확산의 계기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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