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7.27 (토)

  • 흐림동두천 26.5℃
  • 흐림강릉 28.5℃
  • 흐림서울 27.7℃
  • 흐림대전 26.5℃
  • 대구 27.3℃
  • 구름많음울산 27.5℃
  • 흐림광주 26.0℃
  • 구름많음부산 27.2℃
  • 흐림고창 26.7℃
  • 흐림제주 28.6℃
  • 흐림강화 26.7℃
  • 흐림보은 24.8℃
  • 흐림금산 25.0℃
  • 흐림강진군 26.0℃
  • 구름많음경주시 26.9℃
  • 구름많음거제 27.7℃
기상청 제공

사회

서울 전문대 평균 정시 경쟁률 10.2대 1…모집 인원 감소가 경쟁률 상승에 영향

URL복사

서울권 전문대 정시 경쟁률 간호계열 초강세, 삼육보건대 30.8대 1
인문계서 경쟁률이 가장 높은 학과, 배화여대 일반전형 일본어과 69.1대1로
자연계서 삼육보건대 일반전형 의료정보과 45.5대1로 가장 높아
명지전문대 일반전형 실용음악과는 89.1대1로 경쟁률 가장 높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3학년도 전문대 정시모집에서 서울 소재 전문대학교 평균 정시 경쟁률은 10.2대 1을 기록하여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지난 12일 원서 접수를 마감한 서울권 9개 전문대의 평균 정시 경쟁률은 10.2대 1로 집계됐다. 전년 평균인 9.0대 1보다 소폭 올랐다. 전문대의 경쟁률 상승은 전문대 자체에 대한 선호가 증가했다기보다는 모집인원 감소에 따른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9개 전문대 전체 지원 인원은 전년 3만9173명에서 올해 3만8606명으로 1.4% 감소했다. 그러나 9개 전체 모집인원은 전년 4,339명에서 금년 3,799명으로 540명이 감소했다.

 

삼육보건대가 30.8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서울여자간호대 22.5대 1로 2위에 올라, 취업에 용이한 간호, 보건계열 대학이 경쟁률 1, 2위를 기록했다.

 

뒤이어 서일대 14.6대 1, 한양여대 12.9대 1, 인덕대 11.1대 1, 명지전문대 10.9대 1, 숭의여대 7.6대 1, 동양미래대 5.4대 1, 배화여대 4.6대 1순으로  기록됐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학과는 명지전문대 일반전형 실용음악과로 89.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2명 모집에 1069명이 지원했다.

 

인문계열 학과 중에서는 배화여대 일반전형 일본어과 69.0대 1(1명 모집에 69명 지원), 자연계열에서는 삼육보건대 일반전형 의료정보과가 45.5대 1(4명 모집에 182명 지원)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전문대 정시는 지원횟수에 제한이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평균 10.2대 1의 경쟁률은 충분히 높은 경쟁률이라고 하기는 힘들며, 4년제 일반대학의 정시경쟁률과 비교를 해보면 3회로 지원이 제한되는 2023학년도 서울권 5.8대 1, 수도권 6.1대 1, 지방권 3.6대 1을 기록한 반면 지원횟수 무제한의 전문대는 10.2대 1의 경쟁률 기록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서울권 소재 대학의 일부학과에서는 정시 모집 외에 추가모집을 해야하는 학과도 발생할 수 있다"며 "전문대는 정시 3회 지원 횟수 제한이 없기 때문에 4년제대학으로 복수합격, 같은 전문대내에서의 복수합격을 통한 이동을 감안할 경우, 경쟁률이 3대1을 넘어섰다 하더라도 모집에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 밝혔다.

 

이어  "최근 4년제 일반대학도 추가모집이 크게 발생하는 상황에서 전문대 또한 대규모 추가모집 발생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尹 대통령, 이상인 방통위원장 직무대행 사임 재가...방통위원 0명 초유 사태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이상인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 겸 부위원장의 사의를 수용했다. 이로써 방통위는 상임위원이 1명도 없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 이 방통위원장 직무대행 겸 부위원장은 이날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자신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단독으로 처리하려 하자 탄핵안 표결이 이뤄지기 전 자진 사퇴했다. 대통령실은 대변인실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오늘 이상인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부위원장)의 사임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방통위 부위원장 사임은 적법성 논란이 있는 야당의 탄핵안 발의에 따른 것으로, 방통위가 불능상태에 빠지는 것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사의 수용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대통령실은 "방송뿐만 아니라 IT·통신 정책을 총괄하는 방통위를 무력화시키려는 야당의 행태에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며 "국회가 시급한 민생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입법은 외면한 채 특검과 탄핵안 남발 등 정쟁에만 몰두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회가 더 이상 미래로 가는 대한민국의 발목을 잡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방통위원장 직무대행 겸 부위원장은 지난해

경제

더보기
정부, 티몬‧위메프 사태 소비자 피해 구제 총력 가닥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티몬·위메프의 정산·환불금 미지급 사태가 확산되면서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를 중심으로 정부는 입점업체의 미정산 피해는 민사 상의 문제인 만큼 추후 검토하고, 우선 환불받지 못하는 피해자 구제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공정위 시장감시국은 25일 오후 위메프와 티몬 본사에 각각 조사관을 투입, 긴급 현장조사에 돌입했다. 공정위가 현장조사에 앞서 이를 언론 등에 미리 공개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티몬·위메프 지급불능 사태로 소비자 피해가 확산되자, 발 빠른 현장조사로 피해구제를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근성 공정위 시장감시국장은 "언론에 노출돼 심리적으로 압박을 받으면 소비자 피해 구제에 적극적으로 움직일 여지가 충분히 있을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이번 사태로 입점업체와 소비자 모두 피해를 보고 있지만, 공정위는 입점업체 미지급 문제보다 소비자 환불대금 미지급 사태에 집중할 방침이다. 김 국장은 "대금지급 요청이 어느 정도인지 현장에서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소비자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제도적인 조치 등에 대해선 현재 상황에서 단정짓기엔 한계가 있다. 상황파악 후 (피해를 막기 위한)제도가 있을 지 관계당국과 협의하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가슴이 뜨끔해지는 ‘하는 척이라도 하고 산다’는 말
지난 13일 첫 방송된 MBC의 ‘손석희의 질문들’이라는 프로그램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출연해 최근 논란이 불거진 자사 프랜차이즈인 연돈볼카츠 가맹점주와의 ‘매출 보장’ 관련 갈등상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방송 진행자인 손석희 전 JTBC 총괄사장은 “가맹점주 입장에서 물어볼 수밖에 없다”며 일련의 논란에 대해 질문을 던졌고 백종원 대표는 해명성 발언으로 일관해 방송 직후 전국가맹점주협의회 등 점주 측 협회가 백 대표의 발언을 반박하며 나서 갈등이 재점화되는 모양새다. 이러한 갈등과 논란은 현재 분쟁조정기관과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조사 중이어서 시시비비의 결과가 주목된다. 이러한 갈등과 논란은 논외로 하고 백 대표가 이날 방송에서 발언한 “하는 척하면서 살겠다”라는 말에 나 자신은 물론 사회전반에 걸쳐 일어나는 현상들이 오버랩되며 진정으로 우리 모두가 ‘하는 척이라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날 프로그램 말미에 손석희 진행자가 백종원 대표에게 “백 대표는 자신이 사회공헌을 하는 훌륭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냐”고 질문하자 “본인은 그렇게 훌륭한 사람은 아니다”며 충남 예산 전통시장을 시작으로 지역사업을 벌인 이유도 ‘사회공헌’의 일환인데 무엇인가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