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3.03.27 (월)

  • 맑음동두천 2.4℃
  • 맑음강릉 4.4℃
  • 맑음서울 4.7℃
  • 맑음대전 4.2℃
  • 맑음대구 7.6℃
  • 구름조금울산 8.5℃
  • 구름조금광주 5.8℃
  • 구름많음부산 11.3℃
  • 구름조금고창 1.4℃
  • 구름많음제주 9.0℃
  • 구름많음강화 3.8℃
  • 맑음보은 1.7℃
  • 맑음금산 1.7℃
  • 구름많음강진군 6.3℃
  • 맑음경주시 7.3℃
  • 구름많음거제 9.8℃
기상청 제공

사회

2024학년도 수능 응시생 '역대 최저' 전망..."학생 유치에 상당한 어려움 예상"

URL복사

수능 도입된 이래 31년 만에 수능 응시생 최저 예상
고3 수능 응시생 28만 명대까지 예상
재수생도 지난해보다 5,000명이상 줄어들 수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응시생이 역대 최소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0일 종로학원은 지난해 한국교육개발원(KEDI)이 내놓은 초·중·고 학생 수 추계 결과 등을 바탕으로 추정한 결과, 올해 수능 응시생 규모는 41만5502명에서 41만9357명 사이일 것이라고 밝혔다.

 

추정한대로라면 첫 수능이 치러진 1994학년도 이래 31년 동안 가장 적은 응시생 규모다. 지난해 수능(44만7669명)보다 2만8000~3만2000명이 적은 것이다. 현재까지 역대 최저 응시생 기록은 3년 전 치러진 2021학년도 수능의 42만1034명이다.

 

학원 측은 올해 수능에서 재학생이 28만4509~28만4796명, 재수생 등 졸업생이 13만993~13만4561명 사이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재학생은 지난해보다 최대 2만3775명, 졸업생은 최대 8392명 줄 것이라 예측했다.

 

 

전체 응시자 중 졸업생 비율은 31.5~32.1%로 추정했다. 표준점수 방식의 현 성적 체계가 도입된 2005학년도 이후 가장 높았던 지난해(31.1%) 기록도 깨진다.

 

지역별로는 고3 학생수가 가장 많이 감소하는 지역은 대전으로 전년대비 1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역이 9.6%, 광주지역이 9.1%, 부산지역 8.8%, 전남지역 8.3%, 충북지역 8.1% 순으로 줄어드는 상황이다.

 

광주지역은 2023학년도 정시에서 정시 3회 지원 감안시 사실상 미달로 보는 3대 1 미만 대학이 6개 대학이였고, 부산지역이 9개대, 충북 4개대, 전남 7개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수가 가장 적게 감소한 지역은 세종지역으로 지난해대비 100명 감소(2.7% 감소)이고, 2023학년도에 정시 경쟁률 3대 1미만 대학은 단 한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2024학년도 대입은 문·이과 통합형 수능에 따른 선택과목간 점수차 유·불리 등과 맞물려 합격선 점수(커트라인)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며 "대학들은 진행 중인 2023학년도 입시보다 학생들 유치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news@kakao.com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신임 국수본부장에 우종수 경기남부청장 유력…내일 발표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제2대 국가수사본부장(치안정감)에 우종수 경기남부경찰청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이르면 다음 날인 27일 신임 국수본부장 인사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인사에 대한 확인은 어렵다. 다만 결정되는 대로 빠르게 발표하겠다"며 이같은 하마평을 부인하지 않았다. 국수본부장직은 현재 한 달 가까이 공석으로 비어있다. 우 차장이 국수본부장에 임명된다면 이는 남구준 초대 국수본부장에 이어 다시 경찰 내부 출신 인사가 국수본부장 직을 맡게 되는 것이다. 지난달 24일 신임 국수본부장으로 임명된 정순신 변호사는 아들의 학교폭력 논란으로 하루 만에 직을 내려놨다. 정 변호사는 1995년 제37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검사 출신이다. 검찰 출신이 경찰의 수사를 총책임지는 국수본부장 자리에 오른 데에 경찰 내부는 크게 술렁였다. 정 변호사의 낙마 이후 경찰 안팎에서는 비판 여론과 경찰 조직의 사기 등을 고려해 내부 출신 인사가 임명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윤희근 경찰청장도 이를 감안해 외부 공모가 아닌 내부 추천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대통령실에 건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서울 출신인 우 청장은 행정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가산단조성사업에 인재양성 계획은 없나…부처간 엇박자 눈에 보여
정부는 지난 15일 경기도 용인에 세계 최대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등 전국에 15개 국가첨단산업단지를 새롭게 지정해 반도체·미래차·우주산업 등을 집중 육성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정부가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해 5대 핵심분야 22개 신기술을 집중 육성키로 한 국정과제 수행의 일환으로 이번 국가산단 지정은 역대 정부에서 지정한 산단 중 최대 규모다. 정부의 계획에 따르면 2026년까지 550조원 규모의 민간투자를 유치해 총 1천200만평(4천76만㎡)규모 부지에 반도체(340조원), 디스플레이(62조원), 이차전지(39조원), 바이오(13조원), 미래차(95조원), 로봇(1조7천억원) 등 6대 국가첨단산업벨트를 조성한다는 것이다. 경기권에서는 용인 일대, 충청권에서는 대전·천안·청주·홍성이, 호남권에선 광주, 고흥, 익산, 완주, 경남권에서는 창원, 대구·경북권은 대구, 안동, 경주, 울진, 강원권에서는 강릉에 각 분야별 국가산단을 조성키로 했다. 기존 국가산단은 중앙정부 주도로 입지를 선정하고 개발했지만, 이번에는 지역에서 특화산업과 연계해 후보지를 제안한 게 특징이다. 산단 지정을 발표한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지방과 기업의 제안을 바탕으로 정부는 민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