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3.03.22 (수)

  • 구름많음동두천 23.4℃
  • 구름조금강릉 21.5℃
  • 맑음서울 22.7℃
  • 맑음대전 23.7℃
  • 구름많음대구 20.7℃
  • 구름많음울산 18.0℃
  • 구름많음광주 21.5℃
  • 흐림부산 18.8℃
  • 구름많음고창 22.7℃
  • 흐림제주 19.7℃
  • 구름많음강화 19.9℃
  • 구름조금보은 21.3℃
  • 구름조금금산 23.0℃
  • 구름많음강진군 17.4℃
  • 구름많음경주시 19.9℃
  • 구름많음거제 16.7℃
기상청 제공

사회

서울대 정시 내신 첫 반영…재학생과 일반고 강세 보여

URL복사

서울대 정시 내신 반영 일반고, 고3 크게 유리.
특목자사고, N수생은 불리해
서울권 정시 합격생 48.5%로 2014학년도 이래 최고 비율
재학생 비율 증가…삼수생 이상 비중은 감소
합격생 48.5% 서울 학생…지역 공표 후 최다
여학생 비율 11년 새 최저…"수학 성적 원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학교 내신 첫 반영한 서울대 정시 모집에서 재학생과 일반고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 종로학원이 발표한 2023학년도 서울대 정시 합격자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일반고 학생 비중이 57.7%로 나타나 지난해 56.1%보다 증가했다. 합격 인원은 지난해 614명에서 817명으로 늘어났다.


서울대는 올해부터 정시 전형에 학교 내신 성적을 적용했다.

일반고가 강세를 보이며 외고 등 특수목적 고등학교(이하 특목고)와 자율형사립고(자사고)가 약세를 보였다. 특목고와 자사고 비중은 33.1%로 2013학년도 이후로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올해 특목고·자사고 비중은 전년(35.7%)대비 2.6% 포인트 줄어들었다.  자사고가 올해 24.7%로 전년(25.4%)대비 0.7%p 감소했고 외고가 3.1%로 전년(3.9%)대비 0.8%포인트 줄어들었다.

일반고 외에 영재고등학교 합격생 비율만 지난해 2.5%에서 2.9%로 상승했고 자사고, 과학고등학교, 국제고등학교, 외국어고등학교 등은 모두 하락했다.

재학생 정시 합격 비율은 41.1%로 지난해 38.4%보다 증가했으며 재수생 합격 비율도 지난해 38.1%에서 39.7%로 소폭 올랐으나 삼수생 이상 비율은 20.5%에서 17.6%로 줄었다. 검정고시 합격자 비율은 같은 기간 3%에서 1.6%로 감소했다.

아울러 이번 정시에서 서울시 학생이 차지하는 비율은 48.5%로 지난해 44.4%보다 4.1% 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정시 지역별 합격자 분포를 공개한 지난 2014학년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성별로 보면 여학생 합격 비율은 35.7%로 2013학년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서울대 정시에서 학교 내신 첫 적용으로 일반고, 재학생 합격에 유리했고 특목·자사고, N수생은 불리했던 것으로 분석된다"며 "여학생 비율이 2013학년도 이래 최저로 나타난 건 수능에서 여학생들의 수학 성적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이 원인"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news@kakao.com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尹"적대적 민족주의·반일감정 자극해 한일관계 방치하면 대통령 책무 저버리는 것"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과거는 직시하고 기억해야 하지만 과거에 발목이 잡혀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야당과 시민단체가 한일정상회담을 굴욕외교라고 비판하는 것과 관련해 "작금의 엄중한 국제정세를 뒤로 하고 저마저 적대적 민족주의와 반일 감정을 자극해 국내 정치에 활용하려 한다면, 대통령으로서 책무를 저버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임 정부는 수렁에 빠진 한일 관계를 그대로 방치했다"고 비판했다. 또 민주당을 겨냥해 "배타적 민족주의와 반일을 외치며 정치적 이득을 취하려는 세력이 있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과거는 직시하고 기억해야 하지만 과거에 발목이 잡혀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 모두 발언에서 윈스턴 처칠 영국 총리의 취임사 구절인 '만약 우리가 현재와 과거를 서로 경쟁시킨다면, 반드시 미래를 놓치게 될것'을 인용하며 "한일 관계도 이제 과거를 넘어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취임 후 한일관계 방향성을 두고 가졌던 고뇌도 털어놨다. 윤 대통령은 "저는 작년 5월 대통령 취임 이후 존재 자체 마저 불투명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장동·위례·성남FC' 불구속 기소…검찰 수사 1년6개월만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수사가 시작된 지 약 1년6개월 만에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대장동·위례신도시 특혜 의혹과 성남FC 후원금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22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등 혐의를 받는 이 대표를 이날 불구속 상태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2010년부터 2018년까지 경기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면서 김만배씨가 대주주로 있는 화천대유자산관리 등 민간 사업자에게 사업 정보를 제공하는 등 특혜를 줘 이익 7886억을 얻게 한 혐의(이해충돌방지법 위반)를 받는다. 검찰은 이 대표가 성남도시개발공사(성남도개공)가 확정이익(1822억원)만을 받도록 해 손해를 입혔다고 판단했다. 검찰은 성남도개공 내부 문건을 근거로 이익의 70%(약 6725억원)는 확보할 수 있었다고 봤다. 이에 따라 그 차액인 4895억원을 배임 액수로 특정했다. 위례신도시 사업과 관련해서는 민간 사업자인 남욱 변호사에게 내부 정보를 제공해 시공사 등과 211억원 상당의 이익을 얻게 한 혐의(부패방지법 위반)도 적용됐다. 검찰은 범죄 일시에 따라 구법(부패방지법)과 신법(이해충돌방지법)을 적용했다.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가산단조성사업에 인재양성 계획은 없나…부처간 엇박자 눈에 보여
정부는 지난 15일 경기도 용인에 세계 최대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등 전국에 15개 국가첨단산업단지를 새롭게 지정해 반도체·미래차·우주산업 등을 집중 육성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정부가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해 5대 핵심분야 22개 신기술을 집중 육성키로 한 국정과제 수행의 일환으로 이번 국가산단 지정은 역대 정부에서 지정한 산단 중 최대 규모다. 정부의 계획에 따르면 2026년까지 550조원 규모의 민간투자를 유치해 총 1천200만평(4천76만㎡)규모 부지에 반도체(340조원), 디스플레이(62조원), 이차전지(39조원), 바이오(13조원), 미래차(95조원), 로봇(1조7천억원) 등 6대 국가첨단산업벨트를 조성한다는 것이다. 경기권에서는 용인 일대, 충청권에서는 대전·천안·청주·홍성이, 호남권에선 광주, 고흥, 익산, 완주, 경남권에서는 창원, 대구·경북권은 대구, 안동, 경주, 울진, 강원권에서는 강릉에 각 분야별 국가산단을 조성키로 했다. 기존 국가산단은 중앙정부 주도로 입지를 선정하고 개발했지만, 이번에는 지역에서 특화산업과 연계해 후보지를 제안한 게 특징이다. 산단 지정을 발표한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지방과 기업의 제안을 바탕으로 정부는 민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