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01 (토)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정치

윤 대통령, KAIST서 혁신기업 창업자 8명 만나 "대전은 첨단 과학 경쟁력 뿌리"(종합)

URL복사

"지방시대 두 축은 기술·교육…대전이 모범"
"지역대학, 지역 발전 허브돼야…인재도 지역서 창업 투자"
"국정, 이념 아닌 과학 맞춰야 세계 기업 뛰어넘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오후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지역 디지털 혁신기업 창업자 8명을 만나 "대전은 대한민국 첨단 과학기술의 경쟁력의 뿌리이자 글로벌 인재의 보고"라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카이스트 창업관에서 대전지역 혁신기업인 트위니의 천영석 대표, 쎄트렉아이의 김이을 대표, 토모큐브의 박용근 대표, 멀틱스의 유승수 대표, 애니그마테크놀로지스의 조경민 대표, 위플랫의 차상훈 대표, 토브데이터의 전수지 이사, 스모어톡의 황현지 대표 등을 만났다.

윤 대통령은 "여러분을 뵙기 전 지난 2월 기술혁신 최전선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기업인들을 만났다. 용산 (대통령실)에서 같이 점심을 했는데 오신 분들 중에 대전에 뿌리를 둔 기업이 10곳이었다"며 대전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첨단 과학기술, 디지털 역량을 토대로 해서 혁신성장뿐만 아니라 세계 무대에서 맹활약하는 여러분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가 핵심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지방시대의 핵심적인 두 축은 첨단 과학기술과 교육"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그런 의미에서 대전은 지방시대의 모범"이라며 "대학과 기업, 기업과 연구소, 중앙 정부와 지방 정부의 연결 물론 다양한 연구기관 간의 연결이 자유자재로 가능한 곳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지방 정부도 첨단 과학기술과 디지털 혁신에 팔을 걷어붙여야 한다"며 "지역의 대학을 지역 발전의 허브로 삼고, 그 지역의 인재들이 그 지역에서 기술 창업에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 역시 지역에 뿌리를 둔 첨단 과학기술 디지털 혁신 기업이 당당하게 세계 무대로 나가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힘껏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순방 때나 부처별 업무보고, 조금 전 국무회의에서도 '글로벌 스탠더드'를 강조했다. 바로 여러분 같은 혁신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대한민국의 최고의 혁신 허브로 만들겠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국정을 이념이 아니라 과학에 맞추고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춰서 세계 최고의 혁신 허브를 지향할 때 우리 기업도 세계 기업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도 여러분에게 더 많은 것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