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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북한, ‘건국절’ 75주년 열병식...김정은 메시지‧신무기 공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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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북한이 의미 두는 ‘꺾어지는 해’...대규모 열병식 관측
美전문가, 핵탄두 탑재 초대형 방사포‧스텔스 무인기 전망
김정은 집권 이후 열병식 12차례…11차례 참석해 5번 연설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북한은 인민군 창건 75주년인 8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병식을 개최할 것으로 보인다. 야간에 진행될 예정인 이번 열병식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대외 메시지가 여부와 북한의 핵전략 신형 무기가 공개될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올해는 북한이 의미를 두는 5년·10년 단위로 꺾어지는 해(정주년)여서 어느 열병식보다 대규모로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최근 위성사진에는 열병식 개최 장소인 김일성광장에서 '75'와 '2·8'이라는 커다란 숫자가 확인됐다. 과거에는 열병식이 대부분 오전에 열렸으나, 2020년 10월 노동당 창건 75주년부터는 4번 연속 저녁이나 심야에 개최됐다.

 

정보 당국은 이번에도 야간 열병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가장 이목이 쏠리는 부분은 북한의 새 무기다. 북한은 열병식에서 과거 자신들이 시험한 무기들을 선보여왔다.

 

약 2만명의 병력이 동원된 지난해 4월 열병식에선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17형'을 비롯해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8형'과 신형 전술유도무기 등을 대거 공개했다.

 

그보다 앞선 2021년 1월 노동당 제8차 당대회를 기념한 열병식에선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인 '북극성-5형'과 '북한판 이스칸데르' 개량형으로 불리는 KN-23을 선보였다.

 

이번 열병식에선 고체연료 엔진을 적용한 ICBM 등 신형 전략무기가 등장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미국의 군사 전문가들은 이번 열병식에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초대형 방사포와 스텔스 무인기 등이 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열병식에 참석해 연설을 할지도 관심사다. 한·미 연합훈련 확대 등 최근 한반도 정세를 고려하면 직접 대외 메시지를 낼 것이라는 데 무게가 실린다.

 

김 위원장은 지난 6일 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에서 전쟁준비태세 강화 등 간략한 언급만 내비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이 대남·대미 메시지를 낼 경우 '강 대 강' 기조에 따라 핵무력 강화 의지를 천명할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 집권 이후 열병식은 지난해 4월 25일 조선인민혁명군(항일빨치산) 창건 90주년 열병식까지 모두 12차례 개최됐으며, 김 위원장은 11차례 참석해 5번 연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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