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7.24 (수)

  • 구름많음동두천 29.5℃
  • 구름많음강릉 33.4℃
  • 구름많음서울 30.8℃
  • 구름많음대전 33.2℃
  • 구름조금대구 30.4℃
  • 구름조금울산 31.4℃
  • 구름조금광주 30.8℃
  • 흐림부산 26.0℃
  • 맑음고창 32.6℃
  • 구름많음제주 31.9℃
  • 구름조금강화 27.7℃
  • 구름많음보은 28.9℃
  • 구름많음금산 32.0℃
  • 구름많음강진군 32.8℃
  • 구름많음경주시 32.5℃
  • 구름많음거제 26.6℃
기상청 제공

정치

윤 대통령, 7년만 주재한 통합방위회의서 "북한 침투·도발 비상대비체계 점검"

URL복사

핵 선제공격 과시·무인기 등 엄중한 안보상황 인식 공유
"총력안보태세 확립, 유사시 국민보호 만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7년만에 중앙통합방위회의가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 유형이 다양해지고 있음을 지적하며 확고한 안보태세 구축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8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56차 중앙통합방위회의를 주재했다.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국가정보원, 각 군, 경찰, 해경, 소방 등의 주요 관계자들과 관련 분야 민간 전문가 등 160여명이 참석했다.

이 회의는 적 침투·도발 등 국가안보 위협 상황에 대비해 민·관·군·경이 한자리에서 모여 통합방위태세를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다. 북한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1968년 시작된 비상치안회의를 근간으로 대통령 또는 국무총리가 주재하다가 2017년부터는 국무총리가 주재했다.

최근 북한이 우리를 '명백한 적'으로 규정하고 핵 선제공격 의지를 과시하는 한편, 무인기 공격 등으로 엄중한 안보상황에서 대통령을 중심으로 민·관·군·경이 하나 된 국가총력안보태세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 하에 2016년 이후 7년 만에 대통령이 주재하게 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점차 다양해지는 북한의 도발 유형에 맞춰 통합방위태세에 빈틈이 없는지 점검하고, 정부의 비상대비체계를 정비하라"고 지시했다. 또 "민간과 정부, 군과 경찰이 모두 하나 된 힘으로 뭉쳐 확고한 총력안보태세를 확립하고, 유사시 국민보호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의에서 국정원은 현재의 안보정세를 설명하고, 통합방위본부는 군사대비태세 및 통합방위태세 추진 성과와 올해의 방향을 발표했다. 이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도발에 대비한 역량 강화 및 국민보호 대첵, 테러·사이버 위협 대비태세 역량 강화방안을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회의에서 앞서 제주도청, 육군 35·56사단, 전북경찰청, 고리원자력발전소 등 5개 기관에 대통령 표창을 수여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검찰, '故 노무현 前 대통령 명예훼손' 정진석 2심도 벌금형 구형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검찰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에게 항소심에서도 원심과 같은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정진석 실장은 "말 한마디 글 한 줄이 얼마나 신중해야 하는지 뼈저리게 깨달았다"며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3부(부장판사 이훈재·양지정·엄철)는 23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등 혐의로 기소된 정 실장의 항소심 결심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해달라"며 "원심 구형을 유지하는 취지"라고 최종 의견을 밝혔다. 검찰은 1심 당시 정 실장에게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었다. 정 실장은 최후진술에서 "제가 7년 전 쓴 사회관계망(SNS) 글로 긴 법정 다툼이 계속되고 있다"며 "곤혹스럽고 죄송스러운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말과 글이 신중해야 할 공인으로서 무엇보다 국민께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글로 인해 상처를 입은 노 전 대통령 가족께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다. 나아가 "저는 재판 일정에 상관없이 (노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를 예방하고 사과드릴 생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발리의 최신 정보 담은 ‘팔로우 발리’ 출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트래블라이크가 휴양지 발리의 가장 최신 정보만을 담아 ‘팔로우 발리’를 출간했다. 에메랄드빛 바다에서의 휴식과 서핑, 이색적이면서도 혀가 춤추는 즐거운 식도락, 웰니스의 성지에서 요가와 명상으로 채우는 힐링, 발리만의 유니크한 사원 탐방까지. ‘팔로우 발리’가 발리에서 꿈꾸는 모든 여행 버킷 리스트를 공개한다. 이 책은 오랫동안 발리 여행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가 그동안 차곡차곡 쌓은 로컬 정보와 요즘 여행자의 마음을 들썩이는 인기 명소 등 발리를 구석구석 취재하며 발견한 알짜배기 여행 정보만을 집대성해 소개한다. ‘팔로우 발리’는 저자가 출간 직전까지 발리에서 생활하며 책에 수록한 모든 장소를 찾아가 확인하고, 현지 인프라를 통해 데이터를 검증했다. 발리 핵심 여행지인 우붓, 스미냑 & 짱구, 꾸따 & 레기안, 울루와뚜 & 짐바란의 관광 정보는 물론이고 저마다 다른 매력의 발리 해변을 다양하게 즐기는 법, 오직 발리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액티비티, 개성 있는 맛집 탐방, 인기 나이트라이프와 마사지 스폿까지 알차게 소개한다. 팔로우 시리즈는 피로감이 느껴지지 않는 레이아웃과 아기자기한 감성 디자인, 여행 목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가슴이 뜨끔해지는 ‘하는 척이라도 하고 산다’는 말
지난 13일 첫 방송된 MBC의 ‘손석희의 질문들’이라는 프로그램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출연해 최근 논란이 불거진 자사 프랜차이즈인 연돈볼카츠 가맹점주와의 ‘매출 보장’ 관련 갈등상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방송 진행자인 손석희 전 JTBC 총괄사장은 “가맹점주 입장에서 물어볼 수밖에 없다”며 일련의 논란에 대해 질문을 던졌고 백종원 대표는 해명성 발언으로 일관해 방송 직후 전국가맹점주협의회 등 점주 측 협회가 백 대표의 발언을 반박하며 나서 갈등이 재점화되는 모양새다. 이러한 갈등과 논란은 현재 분쟁조정기관과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조사 중이어서 시시비비의 결과가 주목된다. 이러한 갈등과 논란은 논외로 하고 백 대표가 이날 방송에서 발언한 “하는 척하면서 살겠다”라는 말에 나 자신은 물론 사회전반에 걸쳐 일어나는 현상들이 오버랩되며 진정으로 우리 모두가 ‘하는 척이라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날 프로그램 말미에 손석희 진행자가 백종원 대표에게 “백 대표는 자신이 사회공헌을 하는 훌륭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냐”고 질문하자 “본인은 그렇게 훌륭한 사람은 아니다”며 충남 예산 전통시장을 시작으로 지역사업을 벌인 이유도 ‘사회공헌’의 일환인데 무엇인가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