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화순 칼럼니스트] 나비작가 김홍년씨가 25일까지 서울 장충단로 한국자유총연맹 4층 대강당에서 개인전 '자유'를 열고 있다.
1000호 대작 '화접(花蝶)' 등 다채로운 꽃 나비 회화와 판화 등 작품 30여점을 내놓았다. 아직 쌀쌀한 날씨에도 화려한 색감의 꽃 나비 덕분인지 전시장에는 벌써 봄이 온듯하다.
2016년 ㈜에이앤씨미디어가 함께 한 '2016김홍년 설치작품전-날다 날다 날다'전에서 1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꽃 나비로 대중에게 강한 눈도장을 찍었던 김 작가는 올해 한층 더 화려하고 대형화된 꽃 나비 작품을 선보였다.
김홍년 작가는 "제 작품을 통해 관람객이 힐링하고 치유의 기쁨을 누리기 바란다"면서 “자유는 우리에게 여유와 행복을 느끼게 하고, 서로 사랑하며 건강한 생태계를 유지해갈 수 있게 하기에 이런 기대를 담아 날개를 활짝 편 자유로운 나비를 아름다운 꽃들로 작품화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시장 한켠에는 주얼리 브랜드 ‘티르리르(Tirr Lirr)’가 김홍년 작가와 협업한 신제품 주얼리 ‘로맨틱 러브플라이'가 놓여있다.
한편 김 작가는 인터넷 평화운동을 지향하는 선플재단의 민병철 이사장으로부터 지난 8일 홍보대사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