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1.07 (수)

  • 맑음동두천 1.0℃
  • 맑음강릉 6.1℃
  • 맑음서울 0.8℃
  • 맑음대전 5.0℃
  • 맑음대구 5.1℃
  • 맑음울산 7.7℃
  • 구름조금광주 4.2℃
  • 맑음부산 8.0℃
  • 구름많음고창 5.9℃
  • 연무제주 9.5℃
  • 맑음강화 0.0℃
  • 구름많음보은 3.4℃
  • 흐림금산 2.6℃
  • 구름조금강진군 7.4℃
  • 맑음경주시 7.4℃
  • 맑음거제 7.2℃
기상청 제공

경제

[마감시황] 미국 CPI 앞두고 경계심리…환율 1310원대로 올라

URL복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여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 물가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 심리가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다시 1310원대로 올라섰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01.8원) 보다 9.3원 상승한 1311.1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 보다 3.7원 내린 1298.1원에 개장했다. 개장 이후 1297.0원까지 내려갔으나 하락폭을 모두 되돌리고 다시 1300원대로 올라섰다. 이후 1311.1원까지 고점을 높이는 등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환율은 전날 22원 넘게 하락한 후 1거래일 만에 다시 상승 전환했다.

1300원 아래로 내려 서며 하락 출발했던 환율이 다시 반등한 것은 미 SVB 파산 여파 지속되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데다 미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이어지면서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달러 강세로 이어졌다. 외국인들은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6349억원을 순매도했다.
 
장중 미 국채 금리가 상승 하면서 달러화도 소폭 상승 전환했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3시 40분 현재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25% 상승한 103.47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SVB 파산으로 시스템 리스크 전이 우려가 커진 상황이지만, 미 연준의 고강도 긴축 기조가 완화될 것이란 전망이 이어지면서 전날에는 원·달러 환율이 22.4원 급락한 바 있다.

투자자들은 SVB 파산 사태가 금융권 전체 시스템 리스크로 전이될 지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전날 아시아 증시 시작 전 미국 정부는 SVB은행에 대한 긴급 예금자 보호 조치를 내 놓으면서 불안심리를 차단했다.
 
미 재무부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12일(현지 시간) 폐쇄된 실리콘밸리은행 SVB에 고객이 맡긴 돈을 예금보험 한도와 상관 없이 전액 보증하기로 했다. 이들은 공동 성명을 통해 "SVB와  시그니처은행에 고객이 예금한 돈은 전액 보증하겠다" 밝혔다.

연준은 또 은행에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은행 기간 자금 지원 프로그램(BTFP)을 신선해 미 국채, 주택저당증권(MBS) 등 담보를 내 놓는 은행, 저축조합, 신용조합 등 금융기관에 1년간 자금을 대출하기로 했다. 

앞서 미국 캘리포니아주 금융보호혁신국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큰 상업은행인 SVB를 불충분한 유동성과 지급불능을 이유로 폐쇄했다. 이번 SVB의 파산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때 무너진 워싱턴뮤추얼 이후 가장 큰 규모로, 미국 역사상 두 번째로 큰 규모다.
 
당초 연준이 오는 21~22일(현지시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빅스텝을 밟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 했으나, 미 연준의 통화 긴축 강도가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되고 있다.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관측도 절반이 넘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으로 14일 오전 1시24분 현재 미 연준이 3월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0.5%포인트 인상 가능성이 0%로 나타났다. 한 때 70%를 넘었던 빅스텝 전망 비율이 SVB 사태 이후 자취를 감춘 것이다. 반면,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은 50.5%, 0.25%포인트 인상 가능성은 49.5%로 나타났다. 하루 전만 해도 동결 전망이 0% 였으나 하루 새 동결 의견이 급증했다.
 
투자자들은 한국 시간으로 이날 오후 10시 30분 발표되는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CPI) 지수를 주시하고 있다. 물가상승률 둔화 속도가 예상보다 느릴 경우 연준의 긴축전망이 다시 늘어날 수 있다. 시장에서는 2월 CPI가 전월대비 0.5%, 전년동월대비 6.1%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날 뉴욕 증시는 SVB 사태와 시그니처 뱅크의 폐쇄 등이 연쇄적인 뱅크런을 유도할 수 있다는 불안에 금융주를 중심으로 약세를 보였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각각 전 거래일보다 0.28%, 0.15% 내렸고, 나스닥지수는 0.45% 상승 했다.

SVB 파산으로 금리인상이 중단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전날 급등한 국채 금리는 14일 안전자산 선호 심리에 다시 상승 전환중이다. 이날 뉴욕 채권시장에서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전장대비 3.87% 상승한 4.171% 선에서 등락 중이다. 전날에는 0.476%포인트 하락한 4.015%에  마감하는 등 SVB 사태가 발생한 지난 8일 이후 100bp(1bp=0.01%포인트) 가까이 폭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SVB 여파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다시 확대되고, 2월 CPI 발표를 경계심이 작용하고 있다"며 " 미 정부는 SVB 사태 확산을 막기 위해 조기 진화에 나섰지만 시장은 이에 대한 후속평가를 하면서 아직은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세계 최초 'AI 기본법' 시행...“현장과 함께 설계해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AI 법·규제·정책 플랫폼 기업 코딧(CODIT) 부설 글로벌정책실증연구원은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과 함께 6일 국회의원회관 6간담회의실에서 「AI 기본법 투명성·책임성 라운드테이블 – AI 강국 도약을 위한 규제 합리화와 개선 방안」을 개최했다. 'AI 강국 도약을 위한 규제 합리화와 개선 방안'을 핵심 의제로, 특히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직면한 투명성 및 책임성 의무에 대한 부담과 법적 불확실성 해소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에서는 투명성과 책임성이라는 법 취지에는 공감대가 형성됐지만, 정작 현장에서 적용해야 할 기준과 해석이 충분히 정리되지 않았다고 입을 모았다. 스타트업의 약 97~98%가 아직 대응 체계를 갖추지 못한 현실이 지적되었으며, 시행령 등 세부 기준이 미비한 상태에서 법이 시행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코딧 글로벌정책실증연구원과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공동 주관하는 라운드테이블은 AI 기본법이 오는 22일 전세계 최초 시행을 앞둔 시점에서, 산업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AI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현실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제도 운영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시진핑 주석, 남북대화 재개 중요성 확인...한반도 평화 방안 지속 모색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남북대화 재개가 중요함을 확인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방안들을 양국이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해 이같이 합의했다.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베이징의 한 호텔에 마련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중 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을 해 “한중 간의 정치적 신뢰와 우호 정서 기반을 공고히 했다.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한중 양국의 중요한 외교적 자산이라는 점을 확인할 수가 있었고 이를 더욱 성숙하게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확고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한반도 평화와 안정이 한중 양국의 공동 이익이라는 인식을 재확인하고 이를 위한 중국의 건설적인 역할 수행 의지를 확인했다. 양국은 북한과의 대화 재개 중요성을 확인하고 한반도의 긴장 완화와 평화 구축을 위한 창의적인 방안들을 지속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한중 관계 전면 복원에 걸맞게 양국 정상이 매년 만남을 이어가자는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양국 외교·안보 당국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전략적 대화 채널을 복원해 양국 간

경제

더보기
세계 최초 'AI 기본법' 시행...“현장과 함께 설계해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AI 법·규제·정책 플랫폼 기업 코딧(CODIT) 부설 글로벌정책실증연구원은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과 함께 6일 국회의원회관 6간담회의실에서 「AI 기본법 투명성·책임성 라운드테이블 – AI 강국 도약을 위한 규제 합리화와 개선 방안」을 개최했다. 'AI 강국 도약을 위한 규제 합리화와 개선 방안'을 핵심 의제로, 특히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직면한 투명성 및 책임성 의무에 대한 부담과 법적 불확실성 해소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에서는 투명성과 책임성이라는 법 취지에는 공감대가 형성됐지만, 정작 현장에서 적용해야 할 기준과 해석이 충분히 정리되지 않았다고 입을 모았다. 스타트업의 약 97~98%가 아직 대응 체계를 갖추지 못한 현실이 지적되었으며, 시행령 등 세부 기준이 미비한 상태에서 법이 시행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코딧 글로벌정책실증연구원과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공동 주관하는 라운드테이블은 AI 기본법이 오는 22일 전세계 최초 시행을 앞둔 시점에서, 산업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AI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현실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제도 운영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

사회

더보기
박수현 의원, ‘퍼블리시티권 보호 및 이용에 관한 법률안’ 대표발의...초상 등 재산적 권리 보장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사람의 초상 등에 대해 재산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법률안이 발의됐다. 7일 국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의원(충남 공주시부여군청양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재선, 사진)은 ‘퍼블리시티권 보호 및 이용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이 법률안 제1조(목적)는 “이 법은 사람의 초상, 성명, 음성 등에 관한 재산적 권리를 보호하고 그에 대한 공정한 이용을 도모함으로써 문화적 가치 창출과 문화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제2조(정의)제1항은 “이 법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뜻은 다음과 같다. 1. ‘초상등’이란 사람의 초상, 성명(예명·아호·약칭 등 이명을 포함한다), 음성 또는 그 밖에 이와 유사한 것으로서 그 사람을 특정한다고 공중이 인식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2. ‘디지털 모사물’이란 컴퓨터나 전자적인 방식(‘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 제2조제3호에 따른 인공지능기술에 의한 것을 포함한다)을 통하여 사람의 초상등을 이용하여 생성한 가상의 콘텐츠(‘콘텐츠산업 진흥법’ 제2조제1항제1호의 콘텐츠를 말한다. 이하 같다)로 실제와 구분하기 어려운 것을 말하며, 디지털 모

문화

더보기
나를 이해하기 위한 설명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나답게 살라’는 말은 넘쳐나지만, 정작 나는 어떤 사람인지 알려주는 설명서는 드물다. 자기계발서와 심리 콘텐츠가 쏟아지는 가운데 스스로를 이해하는 데서 출발하자고 말하는 책 ‘나 사용 설명서’(렛츠북)가 출간됐다. ‘나 사용 설명서’는 휴먼디자인(Human Design)을 기반으로 개인이 타고난 성향과 에너지 구조, 의사결정 방식을 풀어낸 자기이해 가이드다. 저자 서민정은 10년 넘게 휴먼디자인을 연구하며 교육과 상담을 진행해온 아이매뉴얼 아카데미 이사장으로,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마주한 질문들을 이 책에 담았다. 책은 ‘왜 나는 늘 같은 선택에서 흔들리는가’, ‘왜 관계에서 자꾸 지치는가’, ‘남들과 같은 방식이 왜 나에게는 맞지 않는가’와 같은 질문에서 출발한다. 저자는 이러한 고민을 개인의 의지 부족이나 멘탈 관리 실패로 보지 않는다. 사람마다 타고난 에너지 흐름과 작동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를 제대로 알기도 전에 바꾸려 애쓰고 있다”며 “이 책은 나를 고치기 위한 설명서가 아니라 나를 이해하기 위한 설명서”라고 말한다. ‘나 사용 설명서’는 복잡한 이론에 머무르기보다 우리가 일상에서 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활력과 열정이 넘치는 ‘붉은 말띠의 해’, 새해의 목표는?
다사다난했던 2025년 ‘푸른 뱀띠의 해’를 보내고, 활력과 열정, 속도와 변화의 에너지가 강하다고 여겨지는 ‘붉은 말띠의 해’ 병오년(丙午年)이 밝았다. 새해는 개인에게는 지난 시간을 정리하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출발점이며, 국가적으로는 변화의 흐름을 점검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시점이기도 하다. 지난 한 해 국가적으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이후 치러진 6·3 대통령 선거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제21대 대통령으로 취임하며 큰 정치적 변화를 겪었다. 이후 경제와 외교 전반에서 비교적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경주 APEC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냈고, 미국과의 관세 전쟁 속에서도 나름의 성과를 거두며 사상 첫 수출 7천억 달러를 달성해 세계 6위 수출 국가라는 기록을 남겼다. 대한민국 정부는 새해 국정목표를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국민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연대를 핵심 가치로 삼았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 ▲세계를 이끄는 혁신 경제 ▲모두가 잘사는 균형 성장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국익 중심의 외교·안보 등 5대 국정 목표와 123대 국정 과제를 추진하고 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