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22 (수)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사회

더탐사 이사회 파행…정천수 열린공감TV 대표 “일방적 유인・감금・협박・폭행"

URL복사

열린공감TV '14일 증거영상 공개방송'...더탐사 '커뮤니티 공지' 통해 사건 알려
더탐사 “자사 여성직원 (정 대표) 일방적 방송 인격살인 항의…오히려 팔 돌아가”
열린공감TV “13일 법원 결정으로 당일 이사회 안건 없어...유인・감금・폭행" 주장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주식회사 열린공감티브이(더탐사)를 둘러싼 경영권 분쟁이 심화되고 있다. 급기야 이사회가 개최 예정이던 지난 14일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더탐사 사무실에서 폭력사태가 발생했다. 향후 (경영권 분쟁 중인) 양측 대립은 더욱 격화 될 전망이다.

 

열린공감TV 측은 당일 오후 10시 긴급방송을 통해, 정천수 대표에 대해 더탐사 측이 자행한 폭행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회의실에서 '정 대표의 뒷통수를 가격하는 더탐사 최 모 대표'가 담겨있다. 함께 공개된 녹취에는 더탐사 여성 직원이 정 대표에게 항의하는 음성과 '퍽'하는 구타로 추정되는 음향이 담겨있다.

 

이사회에 동행 입장은 못하고 현관에 대기하던 열린공감TV 취재진 카메라에도 황급히 회의실을 탈출하는 정 대표와 이를 막는 더탐사 직원들 모습이 담겨있다.

 

열림공감TV 정천수 대표는 "이날 이사회는 ‘경영악화로 자금 수혈이 필요하다는 현 더탐사 운영진의 요구로 신주발행(16억원)’을 안건으로 소집됐다" 설명했다.

 

해당 이사회는 정 대표가 ‘현재 경영권 분쟁 중인 상황에서 신주 발행은 대주주(51%)의 이익에 반한다’는 취지로 신청한 ‘신주발행금지가처분’을 법원에 제기 인용됐다.

 

정 대표는 “이사회 자체에 안건이 없어졌음에도 (더탐사) 강 대표가 (회사 경영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자는 취지로 이야기해 참석했다" 덧붙였다.

 

이어 그는 “회의실 내에서 강대표와 최영민 대표, 박대용 사외이사 등에 둘러 쌓인채 방송에서 자기에 대해 언급했다고 항의하는 더탐사 여성직원에게 항의와 폭행을 당했다” 주장 “여성직원 이외에 최 대표도 폭행에 동참했으며 이를 뒷받침하는 영상과 녹취를 갖고있다” 밝혔다.

 

현재 정 대표는 모 병원에 입원 중으로 담당 의료진은 '2주 정도 안정이 필요하다' 진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탐사 강 대표는 “악의적인 방송에 여성 직원이 항의를 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일”이라며 “이후 정 대표가 좀더 신중한 방송을 진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입장을 전했다.

 

강 대표는 “해당 여성은 현재 팔이 돌아간 상태로 100Kg에 육박하는 정 대표를 어떻게 폭행하겠냐"며 사건을 부정했다. 

 

이에 정 대표는 "남성 경영진 등 4명과 여성직원 1명에 둘러싸여 이사회장에서 일방적 폭언, 폭행을 견디지 못하고 경찰에 신고 후 겨우 빠져 나올수 있었다" 반박했다.

 

현재 더탐사 측은 공식적인 입장은 밝히지 않은 상태로 '직원일동'이름으로 페이스북과 유튜브 자체 커뮤니티에 “시민언론 더탐사 사무실에서 개최하려던 이사회에서 정천수 전 대표가 자신의 전 동료이자 더탐사 직원을 폭행하는 일이 발생했다’며 폭행사실을 부인 “안 모 방송팀장에 대한 정천수 전 대표의 소설에 다름 아닌 인격살인으로 인해 정신적 고통을 받아왔고, 오늘은 급기야 신체적으로도 가해를 당하고 말았다' 알리고 있는 상태.

 

양측 주장이 상반되며 법정공방을 서로 법적 조치를 예고하며 사법기관에 의한 수사로 진실이 가져질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인터뷰] 열린공감TV 정천수PD “경영권 분쟁? 찬탈이다” ①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경제

더보기
이노비즈협회, '글로벌 혁신 기업의 돌파전략' 주제로 제93회 모닝포럼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노비즈협회는 오는 29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 아도니스홀에서 「새로운 신시장을 개척하는 글로벌 혁신 기업의 돌파전략」을 주제로 ‘제93회 이노비즈 모닝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모닝포럼은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 속에서 이노비즈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전략적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강형근 HK&Company 대표를 초청해 실전 경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공급망 재편, ESG 경영, 디지털 전환 등 산업 전반의 구조 변화가 가속화되면서 중소기업은 기존 내수 중심 성장 모델의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 이에 협회는 ‘신시장 개척’과 ‘혁신 경영전략’을 통해 이노비즈기업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방법을 제시하고자 이번 포럼을 기획했다. 특히 이날 강연자로 나서는 강형근 대표는 아디다스코리아에서 브랜드 리포지셔닝과 시장점유율 확대를 주도한 인물로, 글로벌 기업에서 축적한 조직혁신, 브랜드 전략, 리더십 전환의 노하우를 이노비즈기업의 현실에 맞춰 전달할 예정이다. 포럼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10월 24일(금)까지 이노비즈협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협회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제주의 가을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음악 페스티벌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와 제주콘텐츠진흥원,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0월 24일(금) 오후 6시 30분 제주 탑동해변공연장에서 ‘2025 음악실연자 페스티벌(Fall in JEJU, Music ON)’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음악실연자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다양한 음악 향유 기회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제주콘텐츠진흥원, 하이톤이 협력해 추진된다. ‘음악실연자 페스티벌’은 음반에 가창 또는 연주자로 참여했으나 정보 미기재 등의 사유로 분배받지 못한 음악실연자들의 미분배 보상금을 재원으로 활용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공익목적으로 개최하는 음악 축제다. 행사를 통해 음악실연자의 권익 보호와 음악 저작권에 대한 인식 개선을 도모하고, 대중에게는 티켓 구매 부담 없이 무료로 수준 높은 라이브 음악 무대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와 제주콘텐츠진흥원이 지난 4월 1일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지역 음악실연자의 창작 지원과 문화 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첫걸음으로 이번 행사를 공동 기획하게 됐다. 한국음악실연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4대3으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