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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재계, 尹 반도체 300조 투입 최대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발표…"통 큰 결정"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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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반도체 분야에 300조원을 투입해 세계 최대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고 발표한 데 대해 산업계는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수도권에 300조원 규모의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등을 담은 '첨단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국가첨단산업 조성 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300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민간투자를 바탕으로 수도권에 세계 최대 신규 첨단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기존 메모리 반도체 제조단지 150개 이상의 국내외 소부장 기업 등과도 연계한다.

업계는 이날 정부 발표에 대해 "반도체 산업은 대한민국 운명을 좌우할 사활이 걸린 국가 어젠다"라며 "메모리를 넘어 시스템 반도체까지 아우르는 '반도체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윤 대통령 의지가 담긴 통 큰 결단"이라고 평했다.

반도체 업계는 그동안 미국, 중국, EU, 일본, 대만 등 주요 국가들이 반도체 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확대하기 위해 민관이 손잡고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는 것에 대해 지속적인 위기감을 표명해 왔다.

경쟁국들이 약진할 경우 반도체 산업에 기반한 대한민국의 글로벌 위상 추락은 물론 경제와 안보가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일 수 있어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오늘 모두 발언에서 반도체를 둘러싼 글로벌 경쟁 상황에 대해 '전쟁터'라고 표현했다"며 "가혹한 경쟁 상황에서 대한민국이 승리하기 위한 윤석열 정부의 의지와 결단이 담긴 것"이라고 말했다. 

반도체 기업 관계자는 "우리 반도체 산업은 세계적인 수준의 제조역량과 기술은 갖췄지만 정부의 지원과 규제 여건 측면에서 경쟁국에 비해 아쉬운 점이 많았다"며 "오늘 발표는 민간 주도의 역동적 혁신 성장을 위한 민관의 새로운 협업 모델을 제시한 것으로, 반도체 산업 도약의 새 전기가 마련됐다"고 호평했다.

반도체협회는 이날 "국내 반도체 생태계 조성에 큰 도움이 된다"며 공식 환영 입장을 밝혔다.

협회 측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구축, 밸류체인 생태계 업그레이드, 차세대 반도체 핵심기술 확보 및 인력 확충 등 시스템반도체 맞춤형 지원전략은 국내 반도체 산업의 튼튼한 생태계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협회는 이어 "글로벌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 기업들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위해 노력해 준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반도체 업계도 계획한 투자들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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