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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마감시황] 코스피 CS 파산 우려 완화에 0.1%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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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크레디트 스위스(CS) 파산 우려로 1%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가 CS의 차환 계획 소식에 힘입어 하락폭 대부분을 만회했다. 코스닥은 반등에 성공했으나 상승폭을 키우지는 못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2379.72)보다 1.81포인트(0.08%) 하락한 2377.91에 장을 닫았다.

이날 코스피는 스위스 2대 은행인 CS 파산 우려 부각의 영향으로 1% 약세 출발했다. 특히 한때 1.41% 하락하며 2340선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하지만 오전 10시께 CS가 스위스중앙은행으로부터 최대 500억 스위스프랑(약 70조6290억원)을 대출 받아 선제적으로 유동성 강화에 나선다고 밝히면서 우려가 진정됐다. 이후 코스피의 하락 폭이 대거 회복됐으며 한때 반등에 성공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856억원 순매도하면서 증시에 부담을 줬고, 기관도 39억원 매도우위로 집계됐다. 반면 개인은 690억원 순매수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2028계약, 1029계약 순매수했고, 개인은 2804계약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보험(-2.61%), 섬유의복(-1.74%), 건설업(-1.48%), 금융업(-1.24%), 철강및금속(-1.16%) 등은 약세를 기록했고, 비금속광물(7.9%), 의료정밀(0.89%), 의약품(0.58%), 전기전자(0.52%), 제조업(0.21%)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00원(0.17%) 오른 5만9900원에 마감했고, LG에너지솔루션(1.95%), 삼성바이오로직스(1.54%), LG화학(1.25%), 삼성SDI(0.68%), 네이버(0.36%) 등도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0.13%), 현대차(-0.17%), 기아(-0.63%), 포스코홀딩스(-1.07%)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781.17)보다 0.81포인트(0.1%) 오른 781.98에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닥은 한때 1.8% 하락하기도 했으나 장 막바지 반등에 성공했다.

개인이 4668억원 순매수해 지수 반등을 이끌었고, 외국인은 3283억원 순매도했다. 기관도 1342억원 팔아치웠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0.93%), 엘앤에프(5.62%), 셀트리온제약(1.77%), 천보(1.55%) 등이 올랐고, 셀트리온헬스케어(-0.17%), HLB(-1.6%), 카카오게임즈(-3.15%), 에스엠(-1.59%), 펄어비스(-1.21%), JYP Ent.(-2.65%) 등이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크레디트스위스가 중앙은행으로부터 최대 500억프랑(540억달러)을 차입할 것이라고 밝히며 사태에 대한 우려를 축소했다"면서 "관련 소식 이후 투자자들의 공포심리 일부 완화돼 코스피도 낙폭 축소하며 양봉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장 급한 불은 약해지는 것으로 보이나 아직 사태가 완전히 종결된 것이 아니다"면서 "증시는 당분간 관련 뉴스 플로우에 일희일비하는 모습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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