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3.03.28 (화)

  • 맑음동두천 8.7℃
  • 맑음강릉 14.8℃
  • 구름많음서울 9.7℃
  • 맑음대전 9.4℃
  • 맑음대구 11.1℃
  • 맑음울산 13.4℃
  • 맑음광주 9.8℃
  • 맑음부산 15.8℃
  • 맑음고창 9.2℃
  • 맑음제주 14.5℃
  • 구름조금강화 7.9℃
  • 맑음보은 7.5℃
  • 맑음금산 8.0℃
  • 구름조금강진군 10.7℃
  • 맑음경주시 12.8℃
  • 맑음거제 12.0℃
기상청 제공

문화

클래식 기반으로 장르 뛰어넘는 '앙상블 파체의 프롬나드' 공연

URL복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앙상블 파체(Ensemble PACE)의 프롬나드' 공연이 오는 3월 25일(토) 오후 8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모리스 라벨(Maurice Ravel, 1875-1937)의 볼레로(Boléro)를 첫 무대에 올린다. 라벨이 태어난 곳은 프랑스 남서부 피레네-아틀란티크 시부르(Ciboure)다. 스페인 북부와 접경지대인 바스크 지방이다. 아버지는 프랑스인, 어머니는 스페인 사람이다. 어릴 적 파리로 이사했지만, 이십대 이후에는 해마다 여름이면 피레네산맥과 어우러진 푸른 대서양 연안인 고향을 찾아 작곡의 영감을 얻었다. 볼레로 탄생배경이다. 

모차르트(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 플루트 4중주 3번(Flute Quartet No. 3 in C Major, K. 285b)은 잘츠부르크 궁정을 박차고 나와 1777년 12월에서 1778년 2월 사이 만하임에 머물 때 작곡했다고 알려져 있다. 플루트가 이끌어가는 친숙한 곡이다.  

무소로그스키(Modest Petrovich Mussorgsky, 1881-1839)의 전람회 그림(Pictures at an Exhibition)은 친한 친구로, 건축가이며 화가인 빅토르 하르트만 추모 전람회에 전시된 열 점의 그림에 영감을 받아 열 곡을 작곡했다. 친구가 죽은 이듬해 1874년의 일이다. 거기에 간주(間奏)곡 성격인 프롬나드 5곡은 무소륵스키가 빅토르 하르트만의 열 개의 작품 사이를 걸어다니는, 때로는 아주 이상한 모습 다섯 장면이다. 

앙상블파체(PACE)는 프로 아르떼 챔버 앙상블(Pro Arte Chamber Ensemble)로 최고의 실력을 갖춘 젊은 음악가들의 모임이다. 클래식 음악을 기반으로 현대음악, 창작음악, 재즈, 크로스오버 등 과감하게 장르를 뛰어넘는다.  

바이올린 김덕우, 윤여영, 김남훈, 비올라 윤진원, 서수민, 첼로 강미사, 장우리, 플룻 한지희, 피아노 문정재, 퍼쿠션 윤재현과 나레이션에 SM엔터테인먼트 대표 이성수가 함께 한다. 

(주)제이에스티나가 후원하며 공연문의는 조인클래식 02-525-6162 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news@kakao.com




배너



정치

더보기
윤 대통령, 내년 예산안 편성에 "부당한 재정 누수 틀어막아 복지전달체계 효율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내년도 예산안 편성과 관련해 "인기영합적 현금살포, 사용처가 불투명한 보조금 등 부당한 재정 누수 요인을 철저히 틀어막고 복지 전달 체계를 효율화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건전재정 기조 유지 ▲약자에 대한 두터운 지원 ▲미래 성장 기반 및 고용 창출 중심 지출 ▲불투명한 회계 단체에 대한 보조금 지원 중단 등 내년도 예산안 편성지침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내년도 예산안은 정부가 해야 할 일에는 과감하게 투자하면서도 세금이 한 푼도 낭비되지 않도록 강력한 재정 혁신을 추진해 건전 재정 기조를 견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 정부는 건전 재정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국방·법치와 같은 국가의 본질적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고, 미래 성장 기반과 고용창출 역량을 제고하겠다"라며 "약자 복지를 강화하는데 충분한 재정 지출을 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보조금과 관련해 "회계와 자금 집행이 불투명한 단체에 지급되는 보조금 등 부당한 재정 누수 요인을 철저히 틀어막아 복지 전달 체계를 효율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 기획재정부는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5cm의 기적’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불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전통·불교문화 축제인 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3월 30일부터 4월 2일까지 서울 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펼쳐진다. 이번 서울불교박람회에서는 10명의 작가가 ‘5cm의 기적’이라 불리는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불을 주제로 제작한 다양한 작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 모시기’ 주제전이 열려 눈길을 끈다. SETEC 2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주제전은 조계종 37대 집행부가 한국 불교 중흥의 핵심 과제로 정해 조계종 중요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모시기’ 사업에 힘을 보태고자 마련됐다. 기적적으로 보존되고 있는 문화재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유도하고, 본래의 모습으로 복원하는 ‘입불(入佛) 운동’의 단초 역할을 하는 것이 목표다. 주제전은 2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1부 전시에서는 열암곡 마애부처님을 주제로 한 오리지널 아트워크를 감상할 수 있다. 서칠교·박청용·신진환·황규철·안상길 등 10명의 작가가 참여했으며, 남산 열암곡 마애불을 본뜬 대형 오브제 작품을 비롯해 목판화·동판화·채색화 등 각 작가의 개성이 드러나는 참신한 신작들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오리지널 원작 중 일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가산단조성사업에 인재양성 계획은 없나…부처간 엇박자 눈에 보여
정부는 지난 15일 경기도 용인에 세계 최대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등 전국에 15개 국가첨단산업단지를 새롭게 지정해 반도체·미래차·우주산업 등을 집중 육성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정부가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해 5대 핵심분야 22개 신기술을 집중 육성키로 한 국정과제 수행의 일환으로 이번 국가산단 지정은 역대 정부에서 지정한 산단 중 최대 규모다. 정부의 계획에 따르면 2026년까지 550조원 규모의 민간투자를 유치해 총 1천200만평(4천76만㎡)규모 부지에 반도체(340조원), 디스플레이(62조원), 이차전지(39조원), 바이오(13조원), 미래차(95조원), 로봇(1조7천억원) 등 6대 국가첨단산업벨트를 조성한다는 것이다. 경기권에서는 용인 일대, 충청권에서는 대전·천안·청주·홍성이, 호남권에선 광주, 고흥, 익산, 완주, 경남권에서는 창원, 대구·경북권은 대구, 안동, 경주, 울진, 강원권에서는 강릉에 각 분야별 국가산단을 조성키로 했다. 기존 국가산단은 중앙정부 주도로 입지를 선정하고 개발했지만, 이번에는 지역에서 특화산업과 연계해 후보지를 제안한 게 특징이다. 산단 지정을 발표한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지방과 기업의 제안을 바탕으로 정부는 민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