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1.15 (목)

  • 맑음동두천 7.6℃
  • 구름조금강릉 14.1℃
  • 박무서울 8.7℃
  • 연무대전 12.1℃
  • 맑음대구 16.1℃
  • 맑음울산 17.3℃
  • 연무광주 15.6℃
  • 맑음부산 16.3℃
  • 맑음고창 14.0℃
  • 구름많음제주 17.0℃
  • 맑음강화 7.5℃
  • 구름많음보은 11.7℃
  • 맑음금산 13.6℃
  • 맑음강진군 17.9℃
  • 맑음경주시 17.9℃
  • 맑음거제 16.2℃
기상청 제공

사회

고위험군 대상 코로나 19백신 접종 연례화 가닥

URL복사

도입된 백신 98% 올해 유효기간 끝나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방역 당국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1년에 한 번 코로나19 백신을 맞도록 연례화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미 도입된 백신 98%는 올해 유효기간이 끝날 예정이어서 해외 공여를 하지 않으면 무더기로 폐기될 전망이다.

또한 방역 당국은 조만간 60세 이상 고령층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을 연 1회 맞도록 하는 예방접종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동절기 2가 백신 추가접종을 마무리하고 다음 접종을 올 4분기(10~12월)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것이 큰 방향"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국내에서는 4차 접종 및 2가 백신 추가접종이 이뤄졌다. 4차 접종부터는 60세 이상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소·종사자 등 고위험군이 주요 접종 대상이었다. 1·2차 기초접종률은 전체 인구 대비 86.8%에 달하지만 동절기 추가접종률은 13.9% 수준이다.
 

방역 당국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2가 백신 추가 접종을 독려하고 있지만 접종 속도는 갈수록 더 떨어지고 있다. 평일 기준 하루 접종자 수는 지난 1월 2만명대, 2월 들어 1만명 이상 접종했으나 3월 들어 하루 평균 6075명대에 머물러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오는 4~5월 국제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해제해 사실상 엔데믹(풍토병화)를 선언할 경우 접종률은 더 떨어질 전망이다.

새 예방접종계획에는 구체적인 접종 시기와 간격, 대상, 접종할 백신 종류 등이 담길 예정이다. 코로나19 재난위기경보 단계나 법정 감염병 등급이 하향되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유료화될 가능성도 있다. 독감(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처럼 고위험군만 무료로 접종하는 식이다.

이처럼 올 10월까지 접종 동력이 사라진 가운데 잔여백신이 처치 곤란한 상황이 됐다. 국내 이미 도입된 2가 백신 3585만6000회분 중 총 3500만회분(97.6%)의 백신이 올해 유효기간이 도래된다.

국내 남아있는 코로나19 백신은 모두 4348만3000회분이다. 이 중 현재 추가접종에 활용되는 2가 백신은 3585만6000회분이다. 화이자 BA.4/5 백신이 1485만9000회분으로 가장 많고 모더나 BA.1 백신(796만6000회분), 화이자 BA.1 백신(661만회분), 모더나 BA.4/5 백신(642만회분) 순이다.
 

이 중 유효기간이 끝나는 2가 백신은 모더나 약 1400만회분, 화이자 약 2100만회분 등 약 3500만회분이다. 화이자 소아용 백신은 62만2000회분, 화이자 영유아용 백신은 39만8000회분이 있다. 기초접종에만 제한적으로 이용되는 단가백신은 660만7000회분이 있다.

질병관리청은 비축된 백신의 유효기간이 연장될 경우 일부 물량은 내년 초까지 사용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지난해 12세 이상 연령대를 위한 화이자 단가백신의 유효기간도 6개월여 연장된 바 있다.

이미 들어온 백신 외에도 올해 추가로 총 1600만회분이 새로 들어온다. 화이자 백신이 1100만 회분, 모더나 백신이 약 500만 회분 등 총 약 1600만회분이다. 화이자 백신에는 영유아용 백신과 소아용 백신이 포함된 물량이다.

지난해 코로나19 예방접종 예산은 3조2649억원이었으나 올해는 약 14% 수준인 4565억원으로 줄어든 바 있다. 당초 정부 예산안인 9318억원보다도 절반 이상 줄어든 액수다. 새로 구입하는 백신 역시 전 국민적인 접종보다는 60세 이상 고령층 등 고위험군 대상, 또는 신규 변이가 발생했을 때 대비한다는 취지에서 줄었다.

방역 당국은 올해 유효기간이 도래하는 2가 백신에 대해 해외 공여를 추진 중이지만 눈에 띄는 성과가 나오지는 않고 있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외교부를 통해 백신 공여를 협의 중"이라면서도 "전 세계적으로 일상회복이 이뤄지고 있어 백신 물량에 비해 수요가 많지는 않다"고 전했다.

다만 방역 당국과 감염병 전문가들은 향후 파급력 있는 새 변이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백신 물량을 비축하고 백신 국산화 등을 대비해야 한다고 다.

다른 질병청 관계자는 "아직 코로나19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백신 물량을 충분히 비축할 필요는 있다"고 설명했다.

신상엽 KMI한국의학연구소 수석상임연구위원은 "향후 코로나19 백신은 독감과 유사하게 1년에 한 번 정도 접종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며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는 앞으로도 계속 필요하기 때문에 장기적인 안목에서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김기덕 서울시의원, 마포 소각장 추가 건립 망언 오세훈 시장 강력 규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다음 달 12일, 마포 소각장 2심 판결을 기다리는 시점에서, 지난 1월 7일 마포아트센터에서 개최한 마포구민 신년 인사회의 오세훈 서울시장 ‘마포 추가 소각장 건립 망언’과 관련해, 당시 새해 덕담은 커녕 마포구민에게 희망이 아닌 절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며, 인사회에 모인 1천여명 구민의 분노를 야기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서울특별시의회 김기덕 의원(마포4,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마포구 시,구의원 일동은 14일 오후 2시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기자회견실에서 오 시장의 이 같은 ‘마포 추가 소각장 건립 망언’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고, ‘오세훈 시장 강력 규탄’에 대한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김기덕 의원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지난해 1월 10일, 마포구 광역자원회수시설 입지 결정고시 처분 취소청구 행정소송에서 2023년 8월 31일 고시한 서울특별시 광역자원회수시설 입지 결정 처분 취소를 법원에서 선고한 바 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그리고, 상암동 소각장 추가건설과 관련해 “‘소각장 옆에 또 소각장’은 서울시 전체 쓰레기 발생량 3,200톤 중 1,750톤인 절반 이상을 마포구에서 태우라는 것이고, 이는 형

정치

더보기
서영교, 서울특별시장 출마 선언...“뉴욕, 런던과 경쟁하는 세계 경제 수도로 키우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서울특별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서영교 의원은 1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이제 서울은 다시 ‘서울 시민이 주인인 도시’, ‘서울 시민을 위한 도시’로 돌아가야 한다. 말이 아니라 실천으로, 구호가 아니라 성과로, 실질적인 시민의 삶으로 답하는 시정이 필요하다”며 “저 서영교 서울의 역동적 대전환을 시작하기 위해 오늘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다”고 말했다. 서영교 의원은 “공공과 민간을 총동원해 약 30만호의 주택 공급을 이뤄내겠다. ‘주거 공급 패스트트랙’으로 12개월 인허가 체계를 구축해 ‘서울형 주거안정 체계’로 전환하겠다”며 “전세사기 등 주거 위협에는 서울시가 선제적으로 개입하는 ‘주거 안전망’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서영교 의원은 “서울을 뉴욕, 런던과 경쟁하는 세계 경제 수도로 키우겠다”며 “여의도와 (서울특별시) 용산(구)을 잇는 금융·비즈니스 거점을 조성해 글로벌 자본과 인재가 모이는 ‘한강 경제축’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금융 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자본시장 인프라를 강화하는 ‘경제 패스트트랙’으로 금융 수도 서울의 위상을 세우겠다”며 “KOSPI(Korea Composi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뇌와 감정의 관계에 관한 탐구... 진화의 흔적, 삶의 기억, 뇌의 회로, 이야기의 집합체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북라이프가 노벨 생리의학상 유력 후보이자 세계적 과학자인 칼 다이서로스 교수의 첫 책 ‘감정의 기원’을 출간했다. 우리의 뇌는 어떻게 감정을 만들어낼까? 슬픔은 어디에서 시작되고 어떤 사람은 왜 갑자기 달라지는가? 왜 우리는 때때로 자신을 해치고 현실과 환각의 경계를 넘나들게 되는가?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생명공학과 교수이자 정신과 임상의이기도 한 칼 다이서로스 교수는 이 모든 질문의 답을 찾아내기 위해 자신의 연구실과 삶의 가장 치열한 현장인 병실을 오간다. 이 책은 바로 그 여정의 기록이다. ‘감정의 기원’은 과학자이면서 동시에 환자를 치료하는 정신과 의사이기도 한 칼 다이서로스 교수의 특이한 경력이 장점으로 유감없이 발휘된다. 그는 뇌의 내부 회로에 대한 냉철한 지식과 환자에 대한 깊은 공감을 연결해 정신 질환이 어떻게 발생하고 또 인간의 마음과 감정에 대해 무엇을 드러내는지, 상처 입은 마음에 대한 연구가 어떻게 온전한 마음에 대한 이해로 나아가는지를 서술한다. 칼 다이서로스 교수는 ‘감정의 기원’을 통해 교통사고 이후 눈물이 사라진 남자, 갑작스러운 사건으로 성격이 확 바뀐 정년퇴직자, 남들이 자기 머리를 해킹하고 있다고 확신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새해에도 계속 목도하는 ‘공정과 상식’이 무너진 세상
‘공정과 상식’의 아이콘으로 혜성처럼 나타난 대통령이 되었으나 2년10개월여의 재임기간 동안 ‘공정과 상식’을 무너뜨린 사상 최악의 대통령으로 전락한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특검팀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등 사건 결심공판에서 사형을 구형했다. 선고가 어떻게 날 지는 모르지만 최소한 무기징역은 면하기 어려울 것 같다. 무너진 ‘공정과 상식’은 추악한 과거로 돌리고 병오년 새해에는 그런 일들이 벌어지지 않기를 희망하며 새해를 맞이했다. 그러나 새해 벽두부터 터져 나온 한 장관 후보자의 갑질, 폭언, 투기 등으로 인한 자질 논란과 정치권 인사들의 공천헌금과 관련한 수많은 의혹, 대장동 일당들의 깡통 계좌 등을 지켜보며 우리는 깊은 회의감과 자괴감에 빠진다. 평생을 ‘공정과 상식’이라는 가치를 등불 삼아 살아온 이들이 “불법과 비리를 멀리하고 공명정대하게 살라”, “과유불급을 가슴에 새기고 욕심내지 마라”, “남과 비교하며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기보다 자존감을 키워라”라고 강조해 온 말들이 무색해지는 순간이다. 법을 만드는 이들과 나라를 이끄는 이들이 정작 그 법과 상식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