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26 (목)

  • 맑음동두천 5.0℃
  • 맑음강릉 8.2℃
  • 박무서울 7.7℃
  • 맑음대전 6.4℃
  • 박무대구 6.0℃
  • 박무울산 6.2℃
  • 박무광주 7.9℃
  • 박무부산 8.6℃
  • 흐림고창 5.8℃
  • 박무제주 9.8℃
  • 맑음강화 4.5℃
  • 맑음보은 2.9℃
  • 맑음금산 3.8℃
  • 맑음강진군 5.4℃
  • 맑음경주시 3.6℃
  • 맑음거제 6.1℃
기상청 제공

사회

고위험군 대상 코로나 19백신 접종 연례화 가닥

URL복사

도입된 백신 98% 올해 유효기간 끝나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방역 당국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1년에 한 번 코로나19 백신을 맞도록 연례화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미 도입된 백신 98%는 올해 유효기간이 끝날 예정이어서 해외 공여를 하지 않으면 무더기로 폐기될 전망이다.

또한 방역 당국은 조만간 60세 이상 고령층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을 연 1회 맞도록 하는 예방접종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동절기 2가 백신 추가접종을 마무리하고 다음 접종을 올 4분기(10~12월)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것이 큰 방향"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국내에서는 4차 접종 및 2가 백신 추가접종이 이뤄졌다. 4차 접종부터는 60세 이상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소·종사자 등 고위험군이 주요 접종 대상이었다. 1·2차 기초접종률은 전체 인구 대비 86.8%에 달하지만 동절기 추가접종률은 13.9% 수준이다.
 

방역 당국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2가 백신 추가 접종을 독려하고 있지만 접종 속도는 갈수록 더 떨어지고 있다. 평일 기준 하루 접종자 수는 지난 1월 2만명대, 2월 들어 1만명 이상 접종했으나 3월 들어 하루 평균 6075명대에 머물러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오는 4~5월 국제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해제해 사실상 엔데믹(풍토병화)를 선언할 경우 접종률은 더 떨어질 전망이다.

새 예방접종계획에는 구체적인 접종 시기와 간격, 대상, 접종할 백신 종류 등이 담길 예정이다. 코로나19 재난위기경보 단계나 법정 감염병 등급이 하향되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유료화될 가능성도 있다. 독감(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처럼 고위험군만 무료로 접종하는 식이다.

이처럼 올 10월까지 접종 동력이 사라진 가운데 잔여백신이 처치 곤란한 상황이 됐다. 국내 이미 도입된 2가 백신 3585만6000회분 중 총 3500만회분(97.6%)의 백신이 올해 유효기간이 도래된다.

국내 남아있는 코로나19 백신은 모두 4348만3000회분이다. 이 중 현재 추가접종에 활용되는 2가 백신은 3585만6000회분이다. 화이자 BA.4/5 백신이 1485만9000회분으로 가장 많고 모더나 BA.1 백신(796만6000회분), 화이자 BA.1 백신(661만회분), 모더나 BA.4/5 백신(642만회분) 순이다.
 

이 중 유효기간이 끝나는 2가 백신은 모더나 약 1400만회분, 화이자 약 2100만회분 등 약 3500만회분이다. 화이자 소아용 백신은 62만2000회분, 화이자 영유아용 백신은 39만8000회분이 있다. 기초접종에만 제한적으로 이용되는 단가백신은 660만7000회분이 있다.

질병관리청은 비축된 백신의 유효기간이 연장될 경우 일부 물량은 내년 초까지 사용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지난해 12세 이상 연령대를 위한 화이자 단가백신의 유효기간도 6개월여 연장된 바 있다.

이미 들어온 백신 외에도 올해 추가로 총 1600만회분이 새로 들어온다. 화이자 백신이 1100만 회분, 모더나 백신이 약 500만 회분 등 총 약 1600만회분이다. 화이자 백신에는 영유아용 백신과 소아용 백신이 포함된 물량이다.

지난해 코로나19 예방접종 예산은 3조2649억원이었으나 올해는 약 14% 수준인 4565억원으로 줄어든 바 있다. 당초 정부 예산안인 9318억원보다도 절반 이상 줄어든 액수다. 새로 구입하는 백신 역시 전 국민적인 접종보다는 60세 이상 고령층 등 고위험군 대상, 또는 신규 변이가 발생했을 때 대비한다는 취지에서 줄었다.

방역 당국은 올해 유효기간이 도래하는 2가 백신에 대해 해외 공여를 추진 중이지만 눈에 띄는 성과가 나오지는 않고 있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외교부를 통해 백신 공여를 협의 중"이라면서도 "전 세계적으로 일상회복이 이뤄지고 있어 백신 물량에 비해 수요가 많지는 않다"고 전했다.

다만 방역 당국과 감염병 전문가들은 향후 파급력 있는 새 변이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백신 물량을 비축하고 백신 국산화 등을 대비해야 한다고 다.

다른 질병청 관계자는 "아직 코로나19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백신 물량을 충분히 비축할 필요는 있다"고 설명했다.

신상엽 KMI한국의학연구소 수석상임연구위원은 "향후 코로나19 백신은 독감과 유사하게 1년에 한 번 정도 접종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며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는 앞으로도 계속 필요하기 때문에 장기적인 안목에서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특집-조재희 더불어민주당 송파구청장 예비후보】 송파의 삶을 디자인하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번 6.3 지방선거는 단순한 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회 의원 선출을 넘어 ▲정권에 대한 평가 ▲중앙 정치 영향력의 반영 ▲행정구역 재편에 따른 새로운 선거구 조정 ▲선거 질서 관리 강화 등의 이슈가 복합적으로 작동하는 중요한 정치 이벤트로 평가되고 있다. 2024년 말 비상계엄 사태와 2025년 정권 교체(탄핵 등 정치적 격변 시나리오 포함) 이후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민심의 향방이 어디로 향할지가 최대 관심사이다. 집권 여당이 된 민주당은 지방권력을 새로 잡거나 수성해야 하는 입장이고, 야당이 된 국민의힘은 상황 반전을 위한 토대마련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감을 극복해야 하는 양상이다. 특히, 정치 양극화와 중앙정치 흐름이 지역 민심에 어떻게 반영될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송파구청장에 출사표를 던진 조재희 예비후보를 만나 구청장 출마의 변과 구청장이 되면 어떤 구청장이 될 것인가에 대해 들어보았다. 【편집자주】 이번 송파구청장 선거에 출마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무엇인지. 저는 약 40년 동안 송파에서 거주하며 세 아이를 키웠고, 송파의 변화를 몸소 겪어온 '진짜 송파 사람'입니다. 동시에 이재명 대통령 선대위 정책부본부장을 지냈

정치

더보기
주호영 “무소속 대구광역시장 출마와 한동훈과의 연대 할 수 있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대구광역시장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대구 수성구갑, 행정안전위원회, 6선, 사진)이 무소속 출마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당 대표와의 연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주호영 의원은 25일 ‘시사뉴스’와의 통화에서 “무소속 출마와 한동훈 전 당 대표와의 연대도 할 수 있다”며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한 다음에 그 결과를 보고 결정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주호영 의원은 23일 ‘주식회사 에스비에스’에 “한 전 대표의 '보수 재건'이란 가치에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밝혔다. 한동훈 전 당 대표는 25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과의 인터뷰에서 주호영 의원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 “주호영 부의장께서 제가 주장하고 있는 보수 재건에 대해서 전적으로 공감하신다는 말씀을 해 주셨고 저는 이런 상식적인 정치인들이 뜻을 모아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중앙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3일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대구의 미래와 대한민국 보수정치를 바꾸기 위한 대구광역시장 후보 선출과 관련해 종

경제

더보기
중동전쟁 장기화 대비 정부에 ‘비상경제본부', 청와대에 '비상경제상황실' 가동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중동전쟁 장기화에 대비해 정부에 ‘비상경제본부'를, 청와대에 '비상경제상황실'를 가동한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해 “(중동 전쟁 상황의 장기화 대응을 위해)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최고 컨트롤타워로 해 국가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정부에서는 총리를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경제본부'를 두고 범부처 원팀으로 대응해 나가는 한편, 이와 별도로 청와대에서는 '비상경제상황실'을 가동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총리가 본부장인 비상경제본부는 기존의 경제부총리 주재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총리 주재로 격상하면서 확대 개편하는 것이며 경제부총리는 부본부장으로 실무대응반을 총괄하게 된다”며 “비상경제본부 회의는 중동상황 전개에 따라 개최 주기를 탄력적으로 운영하되 당분간 주 2회 개최하며 매주 1회는 본부장인 총리가 직접 주재하고 나머지 1회는 부본부장인 경제부총리가 주재해 급변하는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각 부처와 분야별 대응에 빈틈이 없도록 유기적 연계를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김민석 총리는 “비상경제본부 산하에는 복합 위기상황에 대한 종합적 대응을 위해 경제 분야는

사회

더보기
부산 한 아파트에서 동료였던 항공사 기장 흉기로 찔러 살해 49세 김동환 신상정보 공개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부산광역시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동료였던 항공사 기장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49세 김동환의 신상정보가 공개됐다. 부산광역시경찰청은 24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김동환의 신상정보를 2026년 3월 24일∼4월 23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부산광역시경찰청에 따르면 김동환은 17일 오전 5시 30분께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동료였던 항공사 기장 A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한 주거지에서 직장동료였던 기장 B씨를 덮치고 도구를 이용해 목을 졸라 살해하려다 실패하고 도주한 혐의도 받고 있다. 김동환은 A씨 살해 후 추가 범행을 위해 경상남도 창원시에 있는 또 다른 전 동료 C씨 주거지에 찾아갔지만 범행을 하지는 못했다. 김동환은 울산광역시로 도주했다가 17일 오후 8시께 경찰에 붙잡히고 20일 살인 혐의로 구속됐다. 김동환은 공군사관학교 선배이자 직장 동료였던 A씨 등 기장 4명에게 앙심을 품고 수개월 전부터 몰래 따라다니며 택배기사로 위장해 주거지를 파악하고 범행 장소를 물색하는 등 치밀한 계획을 세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오는 26일 김동환을 검찰로 송치한

문화

더보기
7개 핵심 도시와 24개 소도시 '팔로우 스페인·포르투갈'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트래블라이크가 현재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모습을 가장 생생하게 담아낸 ‘팔로우 스페인·포르투갈’ 전면 개정판을 출간했다. 스페인·포르투갈 여행 준비는 검색할수록 복잡하기만 하다. 도시 간 이동부터 명소 예약까지 넘쳐나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길을 잃은 여행자를 위해 이 책은 가장 효율적인 여행의 ‘정답’만을 선별해 제안한다. 이번 ‘팔로우 스페인·포르투갈’ 개정판은 단순한 수정을 넘어선 역대급 리뉴얼로 돌아왔다. 베테랑 작가진이 현지 취재를 통해 500여 곳의 데이터를 다시 검증해 업데이트했으며, 사진 비주얼과 가독성을 대폭 강화했다. 특히 예약 창 앞에서 당황하지 않도록 명소와 교통편의 최신 예약 시스템을 단계별로 안내하고, 구글맵보다 직관적인 전면 신규 정밀 지도 64개를 새로 제작·보완해 스마트폰이 놓치기 쉬운 길 위의 디테일까지 빈틈없이 담았다. 하이라이트 명소부터 미식, 쇼핑 정보까지 여행의 모든 순간을 실전 중심으로 안내한다. 콘텐츠의 깊이 또한 압도적이다. 최신 여행 트렌드를 반영해 내용을 대폭 확장했다. 최근 가장 주목받는 포르투갈 남부 알부페이라와 베나길 동굴을 포함해 신규 도시 6곳을 추가하고, 대도시와 연계한 소도시의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도한 듯한 제작 연출은 ‘과유불급’이었다
최근 한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영된 트롯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4’가 큰 인기를 끌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매회 참가자들의 뛰어난 노래 실력과 화려한 무대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프로그램은 높은 시청률 속에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경연 프로그램의 연출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장면도 적지 않았다. 특히 한 여성 참가자의 이야기는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감정을 강하게 자극했다. 그는 결승 무대에서 탑5를 가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2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최종 국민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를 얻어 순위를 뒤집고 결국 ‘진’의 자리에 올랐다. 실력 있는 가수가 정상에 오른 것은 분명 당연한 결과였고 반가운 일이었다. 하지만 이 과정을 지켜본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또 다른 평가도 나왔다. 우승 자체보다 방송이 보여준 연출 방식이 과연 적절했느냐는 문제 제기였다. 이 참가자는 이미 예선전부터 뛰어난 가창력과 안정된 무대매너로 주목을 받아왔다. 예선 1회전에서 ‘진’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고, 무대마다 탄탄한 실력을 보여주며 심사위원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10년 차 가수였지만 그동안 큰 기회를 얻지 못했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