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20일 오후 1시 19분 충청남도 서천군 마산면 요곡리 산 46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의 확산을 막고 신속한 진화를 위해 오후 1시 50분 기준으로 '산불 1단계'를 발령했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9대와 산불진화장비 7대, 산불진화대원 28명 등을 긴급 투입해 초기진화에 집중하고 있다.
현장에는 순간최대 초속 9m의 바람이 불고 있으며 화선은 약 900m, 산불 영향구역은 8㏊가량으로 확인되고 있다. 산불확산 차단과 신속한 전략 수립을 위해 산불현장지휘본부가 설치됐다.
산림청은 산불의 규모와 현장 순간 최대풍속 등을 고려해 산불 1단계를 발령했다. 이에 따라 서천군수는 관할기관 헬기와 진화대원 100%, 인접기관 산불진화헬기 및 드론 50%를 동원해 신속한 대응에 나선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와 충남도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불에 대비해 산불진화 인력, 장비를 동원해 신속한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안전사고 발생에도 유의하며 산불의 확산을 조기에 차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