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29 (수)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포항, 새학기를 맞은 어린이 인성교육, 학부모와 함께 신흥초 강당에서 열려

URL복사

 

 

 

[시사뉴스 김대우 기자] 다솜인성개발교육원(포항시 남구 희망대로 727-4 소재)에서는 지난 3월18일(토) 신흥초등학교 강당에서 어린이 인성교육 프로그램 ‘새학기를 맞은 호그와트 마법학교’를 진행했다.

 

다솜인성개발교육원은 2017년에 설립하여 포항시 관내 및 인근지역 안강, 경주시의 초중고등학교에 인성교육을 활발히 진행해 왔었다. 작년 한 해 12개 학교에 20회 교육으로 총 2,500여 명을 대상으로 흡연예방, 학교폭력예방, 생명존중, 학업중단예방을 주제로 하는 인성교육과 학부모 대상 독서 아카데미를 진행했다.

 

2023년 신학기에 친구 사귀기와 학교적응 시기를 맞아 학생들에게 익숙한 캐릭터인 헤리포터 이야기로 어릴 때부터 가져야하는 마음가짐을 배우는 시간을 준비했다.

 

문설아 마인드강사는 ‘내 마음 길들이기’라는 주제로 마음이 길들여진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평소에는 큰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서로 다른 결과를 가져온다고 전했다.

 

포항시 초등학생들 50여 명이 참석해 그동안 팬데믹으로 인해 단체로 함께 모여 활동하는 시간이 쉽지 않았는데 학부모 함께 참석한 학생들이 있었고, 부모들도 게임을 함께 참여하면서 즐거워하였다.

 

“도전, 용기, 배려, 소통, 자제력 이런 인성이 정말 필요하고 없으면 안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효자초 3-3 최*준)

 

“내가 헤리포터를 좋아해서 이야기를 더 잘 들을 수 있었고 소통, 협동, 배려, 용기, 자제력, 도전을 좀 더 재밌게 알아가고 기억에 남아요. 그리고 게임을 하면서 모르는 사람들인데도 협동이 잘 돼서 놀라웠어요. 무조건 꼭 다시 해보고 싶어요.” (효자초 6학년 강*은)

 

“협동해서 훌라우프에 풍선 넣는 게임과 ‘함께 단어 맞추기’는 소통하며 게임하는 것이 재미있었습니다. 오늘 수업한 모든 것이 재미있었어요.” (효자초 6학년 임*영)

 

“인성교육이라는 게 저는 애들한테 강요하고 그랬었는데, 저도 오늘 참석하면서 오히려 제가 더 반성을 더 많이 하게 되었고, 아이한테 먼저 ‘용기 내보자’라든지 ‘고집 피우지 말고 짜증내지 말라’라고 얘기하기 전에 저부터 먼저 좀 생각을 해봐야 되겠다라고 반성을 많이 했습니다. 감사합니다.”(학부모)

 

마법사 헤리포터가 주는 교훈들을 게임으로 직접 체험하면서, 올바른 마인드를 가져야 멋진 마법사가 되는 것을 가르치는 호그와트 마법학교 지도처럼 6교시로 짜여진 프로그램 속에 협동, 도전, 소통, 자제력, 용기, 강한 인성을 배울 수 있는 내용들이 충분히 담겨 있어서 유익하고 재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다솜인성개발교육원 이상봉원장은 이번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통해서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강한 마음’을 가진 어린이들로서 경쟁사회에서 혼자가 아닌 ‘함께’와 도전과 자제력을 겸한 멋진 학생으로 행복한 학교생활을 해나가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박찬대 의원 “캄보디아 ODA, 50억원 불용 직후 국제개발협력위 심사 안 받고 1300억원 예산 편성”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캄보디아 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공적개발원조) 추진 과정에서 50억원이 제도 미비로 불용된 직후 국제개발협력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1300억원의 예산이 편성된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국무조정실과 한국수출입은행이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인천 연수구갑, 정무위원회, 3선, 사진)실에 제출한 답변 자료 등에 따르면 지난 2023년 12월 확정된 2024년도 민간협력전대차관 사업 예산 50억원은 전액 불용됐다. 이에 대해 한국수출입은행은 “사업 추진에 앞서 관련 제도 정비 및 리스크 관리 강화 등 내부 절차 마련을 진행했으나 동 작업에 예상보다 긴 시간이 소요돼 50억원 예산은 불용됐다(불용 시기=2024년 11월)”고 밝혔다. 국무조정실은 “캄보디아 대상 민간협력전대차관 사업은 2025년도 종합시행계획(요구액) 심의‧의결 이후에 정부예산안 수립 과정에서 편성된 사업이다”라며 “이후 국회 심의를 거쳐 2025년도 종합시행계획(확정액)에 포함돼 심의·의결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국무조정실의 한 관계자는 “국회 심의‧의결 단계에서 해당 사업이 포함된 것을 나중에 인지했고, 앞선 절차가 정상적으로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지역네트워크】박용철 강화군수 취임 1주년 맞아 안정 ‧ 미래 ‧ 혁신으로 답하다
[시사뉴스 강화=지창호 기자] ‘군민 소통과 통합’을 슬로건으로 내건 박용철 강화군수가 취임 1주년을 맞았다. 강화군은 안정·미래·혁신의 세 축이 조화롭게 맞물리며 새롭게 변모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16일 보궐선거를 통해 취임한 박 군수는 흔들리던 군정을 신속히 안정시키는 한편, 대규모 국책사업 추진으로 미래 비전을 세우고, 혁신 과제를 잇달아 가동하며 군 전역에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군수는 “접경지역과 인구감소, 각종 규제라는 3중고에 혁신하지 않으면 지방소멸의 위기를 피할 수 없다는 절박함으로 지난 1년 군정에 매진했다”며, “7만 강화군민의 통합된 힘과 우리 공직자의 헌신으로 이제 강화 발전의 밑그림이 완성되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지난 1년 간의 주요 성과와 정책 방향들을 살펴본다. 안정 : 군정 공백 혼란, 현장 리더십으로 정면 돌파 박용철 군수는 지난 1년간 군정을 빠르게 안정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임 군수의 갑작스러운 유고로 7개월간 군정 공백이 이어지고, 대남 소음공격 피해가 겹치며 지역 불안이 고조됐던 점을 감안하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취임 직후에는 최우선 과제였던 북한 소음공격 문제에 발 빠르게 대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