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15 (토)

  • 구름조금동두천 -0.5℃
  • 맑음강릉 6.8℃
  • 맑음서울 4.5℃
  • 구름많음대전 3.8℃
  • 맑음대구 3.7℃
  • 맑음울산 7.2℃
  • 맑음광주 6.6℃
  • 맑음부산 9.3℃
  • 맑음고창 2.6℃
  • 맑음제주 9.9℃
  • 맑음강화 0.6℃
  • 구름많음보은 -0.4℃
  • 구름많음금산 1.8℃
  • 맑음강진군 4.2℃
  • 맑음경주시 3.7℃
  • 맑음거제 6.9℃
기상청 제공

경제

[마감시황] 코스피, FOMC 금리 결정 앞두고 1%대 상승…외국인 '사자`

URL복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코스피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상승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사자'로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2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8.61포인트(1.20%) 오른 2416.9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22.90포인트 상승 출발한 지수는 개장 직후 2400선 위로 올라선 뒤 장중 1% 안팎의 상승세를 유지했다.

23일 새벽(한국시간) FOMC의 금리 발표를 앞두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동결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이어지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 뉴욕증시 역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최근 은행 연쇄 파산 위기와 관련 불안감을 진정시키는 메시지를 내놓으면서 상승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밤 사이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은행권 시스템 위험 확산시 추가 조치 검토하겠다고 발언하며 최근 불거진 은행권 위기에 따른 우려가 한 층 더 완화됐다"면서 "투자심리에 온기가 확산돼 증시 상승으로 이어지는 양상으로 내일 새벽 3시 FOMC를 앞두고 경계심리도 공존하는 모습 보이며 추가 상승은 제한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 팀장은 이번 FOMC만 무사히 넘기면 매수 기회가 올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의 통화정책 관련 시장 기대감만 정상화될 경우 펀더멘털에 기반한 주식 비중 확대 기회가 있을 것이란 판단이다.

현재 CME Fed Watch 기준 3월 FOMC에서 기준금리 동결, 0.25%포인트 인상 확률은 각각 14.4%, 85.6%다. 전일 26.2%, 73.8%와 비교하면 시장은 0.25%포인트 인상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그는 "시장의 주된 관심 사항은 기준금리 인상폭보다 점도표가 될 것"이라면서 "현재로서 점도표는 유지 또는 소폭 상향조정 그리고 내년, 내후년 금리인하폭을 100베이시스포인트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금융시장이 점도표 하향조정과 올해 5월 이후 강한 금리인하 기대를 반영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시장 기대와 연준의 스탠스 간 간극 조정과정 중 단기적으로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초 증시 변동성 확대 가능성은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32억원, 1437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3472억원어치를 팔았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2% 넘게 올랐고 철강및금속(1.95%), 제조업(1.53%), 서비스업(1.51%), 화학(1.38%)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섬유의복(-0.61%), 종이목재(-0.49%), 운수창고(-0.49%), 음식료품(-0.45%), 통신업(-0.44%)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양호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800원(1.33%) 오른 6만1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하이닉스는 각각 4%, 3%대 강세를 나타냈다. 그외 삼성SDI, LG화학, 현대차, NAVER, 카카오, POSCO홀딩스 등이 2~3%대 상승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10.90포인트(1.36%) 오른 813.43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4.40%), 에코프로(7.86%), 셀트리온헬스케어(2.33%), 엘앤에프(5.51%), 셀트리온제약(2.34%), 카카오게임즈(3.29%), 펄어비스(5.15%) 등이 양호한 흐름을 나타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한국, 48조원 규모 주한미군 지원...2030년까지 미국산 군사장비 구매에 36조원 지출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한국이 약 48조원 규모로 주한미군을 지원하고 오는 2030년까지 미국산 군사장비 구매를 위해 약 36조원을 지출한다. 한국의 대통령실과 미국 백악관은 14일 이런 것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간 회담 공동 설명자료’(이하 설명자료)를 발표했다. 대통령실과 백악관은 이 설명자료에서 “미국은 핵을 포함한 모든 범주의 능력을 활용해 확장억제를 제공한다는 공약을 재확인했다. 양 정상은 핵협의그룹을 포함한 협의 메커니즘을 통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이 대통령은 가능한 한 조속히 한국의 법적 요건에 부합하게 국방비 지출을 GDP(Gross Domestic Product, 국내총생산)의 3.5%로 증액한다는 한국의 계획을 공유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환영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 또한 2030년까지 미국산 군사 장비 구매에 250억 불(약 36조원)을 지출하기로 했고 한국의 법적 요건에 부합하게 주한미군을 위한 330억 불(약 48조원) 상당의 포괄적 지원을 제공한다는 계획을 공유했다”며 “양 정상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위한 동맹 차원의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백석대 이향재 교수, 정년퇴직 기념전 <동행> 개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백석대학교(총장 송기신) 하은기획전시관에서는 14일(금)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20일(목)까지 백석대 디자인영상학부 이향재 교수의 정년퇴임을 기념하는 개인전 「동행」이 열렸다. ‘예수님과의 동행, 삶의 여정과 함께’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그동안 대학에서 후학을 양성하며 예술과 신앙의 조화를 모색해온 백석대 이향재 교수의 예술적 여정을 조명한다. 전시 작품들은 성경 말씀을 중심으로 한 묵상과 기도의 시각적 기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관람객들은 작품을 통해 영적, 타인, 그리고 자신과 의 동행을 경험할 수 있다. 백석대 이향재 교수는 “백석대에서의 오랜 교육 활동을 마무리하며, 그동안의 예술적 여정과 성찰을 하나의 전시로 정리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합니다.” 라며 “이번 전시는 제게 주어진 시간과 만남, 그리고 예술가로서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는 감사의 자리입니다. 작품을 통해 제 안의 변화와 배움을 나누고, 앞으로도 창작의 길을 겸손히 이어가고자 합니다.” 라 말했다. 백석대 이향재 교수는 서울과학기술대 시각디자인학과를 졸업 후, 홍익대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 후 백석대 디자인영상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다양한 분야

문화

더보기
우리가 남겨야 할 기록은 무엇인가... ‘조선아트북 新악학궤범’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창작과 장르 간 융합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온 앙상블시나위가 새로운 작품 창작에 앞서 3년에 걸친 프로젝트 ‘조선아트북 新악학궤범’ 발표회를 개최한다. 연주자들이 남기고 싶은 기록은 무엇일까, 그리고 그들이 전하고자 하는 음악적 철학은 어떤 것일까.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문헌 연구가 아니라 연주자들이 직접 악서를 탐독하고 그 안에 담긴 정신과 의미를 되새기며 지금 시대에 맞는 예술의 가치와 전통의 방향을 함께 모색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조선 성종 때 편찬된 궁중음악 백과사전인 ‘악학궤범’은 악기·의례·법식·가사 등을 그림과 함께 정리한 예술서로, 앙상블시나위는 이 기록이 담고 있는 ‘좋은 음악이란 마음을 다스리는 도구’라는 철학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오늘날의 시각으로 새롭게 해석한 창작곡들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공연은 먼저 △‘성음에 관하여’라는 주제로 아쟁 연주자이자 앙상블시나위의 대표인 신현식의 ‘은하수’ △‘고전을 넘어’를 주제로 전자음악 황승연이 들려주는 ‘둥당둥당’ △‘풍류에 남겨진 융합의 과정’을 주제로 양금 연주자 정송희의 ‘비밀의 강’이 소리꾼 조일하의 정가와 함께 연주되고, △‘동서양의 만남’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