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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신라의 얼굴은 어떤 모습으로 남아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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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립경주박물관(관장 함순섭)은 박물관으로 나들이 온 어린이 동반 가족들을 위해 전시실 연계 활동지 2종을 배포한다. 신기술융합콘텐츠와 어린이박물관 체험물로 만난 문화재를 직접 전시관에 가서 실물로 살펴보고, 특징을 생각해 보며 문화재와 좀 더 친숙해질 수 있는 시간이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신라미술관 1층 디지털영상관에서 얼굴이 표현된 소장품을 주제로 자신들과 이방인을 어떻게 표현했는지 소개하는 신기술융합콘텐츠 ‘신라인이 표현한 그 시대 얼굴들’을 상영하고 있다. 이 콘텐츠와 연계하여 어린이들이 관련 문화재에 호기심을 갖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2023년 3월 27일부터 7월 17일까지 매주 월요일(14:00~16:00) 디지털영상관 앞에서 ‘신라의 얼굴’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 스스로 생각하고, 관찰할 수 있도록 활동지를 구성하여 직접 전시관에서 문화재를 찾아보며 어떤 표정을 짓고 있는지, 또 다른 신라의 얼굴들과 어떤 점이 다른지 생각해 보는 시간으로 마련했다.

특히 나의 얼굴을 그려보면서 박물관에서 관찰한 여러 문화재의 얼굴과 비교해 보는 활동은 어린이들의 표현력과 관찰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 

 

어린이박물관에서는 표현활동으로 만나본 황금문화재를 여러 가지 모양으로 발견해보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있다. “반짝반짝 빛나는 모양들”은 2023년 4월 1일부터 6월 25일까지 매주 주말에 어린이박물관 내에서 운영되며, 신라 황금문화재는 어떤 모양으로 이루어졌는지 어린이의 시각으로 찾아보고 관찰하는 자율활동이다. 신라 금관을 장식하고 있는 나뭇가지 모양과 사슴뿔 모양 등을 찾아보고, 그 밖에 금귀걸이, 금제관식에는 어떤 모양들이 숨어 있는지 살펴볼 수 있다. 이 활동은 어린이들이 신라 금속 공예의 우수성을 이해하고, 기발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뽐낼 수 있는 시간이다.

 

각 프로그램 자율활동지는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에서 자유롭게 내려받을 수 있으며, 따뜻한 봄날을 맞아 즐겁고 유익한 박물관 나들이가 되길 기대한다. 자세한 내용과 참여 방법은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http://gyeongju.museum.go.kr - 교육·행사 – 교육프로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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