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7.23 (화)

  • 흐림동두천 25.7℃
  • 맑음강릉 31.9℃
  • 흐림서울 26.4℃
  • 대전 27.5℃
  • 흐림대구 30.4℃
  • 구름많음울산 29.2℃
  • 흐림광주 28.2℃
  • 구름많음부산 28.4℃
  • 흐림고창 28.8℃
  • 구름많음제주 30.4℃
  • 흐림강화 25.6℃
  • 흐림보은 27.5℃
  • 흐림금산 28.3℃
  • 흐림강진군 28.2℃
  • 구름많음경주시 31.6℃
  • 구름많음거제 28.3℃
기상청 제공

경제

[마감시황] 원·달러 환율 30원가량 급락한 1270원대 후반 마감

URL복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는 등 긴축 속도조절에 나서면서 원·달러 환율이 30원가량 급락한 1270원대 후반에 마감했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307.7원)보다 29.4원 하락한 1278.3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9.7원 내린 1298원에 개장헀다. 이후 12시께 1276.7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하락 폭 기준으로는 지난해 11월11일 59.1원 하락 이후 4개월만에 최대 하락폭이다.

달러화는 약세를 나타냈다. 오후 4시15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26% 하락한 102.08에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은 22일(현지시간) 열린 FOMC 정례회의 결과에 주목했다.미 연준은 이날 기준금리를 종전 4.50%~4.75%에서 4.75~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연준 위원들의 향후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는 올해 최종금리 전망을 5.125%로 유지했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이날 FOMC 정례회의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근 은행 부문 위기가 신용 위축 등을 통해 경제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인정한다"며 "이는 금리인상 효과를 대체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올해 금리 인하는 우리의 기본 예상이 아니다"고 부인해 연내 인하 가능성을 일축했다. 파월 의장의 금리 인하는 없다는 발언에도 금리 선물 시장은 여전히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반영하면서,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은행들은 대체로 5월 중 0.25%포인트 추가 기준금리 인상이 있을 것이라 보고 최종금리 수준은 5~5.25%일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30.49포인트(1.63%) 내린 3만2030.11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전장보다 65.90포인트(1.65%) 밀린 3936.97로 장을 닫았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90.15포인트(1.60%) 떨어진 1만1669.96에 장을 마쳤다.

같은날 뉴욕 채권시장에서 시장의 벤치마크 금리인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날 대비 4.5%포인트 하락한 3.445%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전장대비 5.25% 하락한 3.9597%에 마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특징주] 토마토시스템, '엑스빌더6'로 AI 디지털교과서 혁신 지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정보기술(IT) 서비스 솔루션 전문기업 토마토시스템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AI 디지털교과서 학습데이터 수집 및 활용체계' 사업에 UI·UX(사용자 인터페이스·사용자 경험) 개발 플랫폼 ‘엑스빌더6’를 공급했다고 23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사업은 교육부의 디지털 교육 혁신 일환으로 종이 교과서를 디지털화하고 인공지능(AI)과 음성인식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학생들의 학업 수준을 파악하고 맞춤 학습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수집하고 분석해 맞춤형 학습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교육부는 내년 1학기부터 초등학교 3~4학년, 중·고교 1학년 수학, 영어, 정보, 국어(특수교육) 교과에 우선 적용할 계획이며, 2028년까지 초교 3학년 이상 전 과목(도덕·예체능 제외)에 AI(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를 도입할 예정이다. AI 디지털교과서는 기존 디지털교과서와 다르게 AI 기술을 탑재한 교육용 소프트웨어다. 교사들은 데이터 기반으로 수업을 설계하며, 학생들은 최적화된 맞춤 학습 콘텐츠로 공부한다. 따라서 학부모들은 자녀의 학습 활동 정보를 충실히 받을 수 있다. 토마토시스템 UI·UX 개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가슴이 뜨끔해지는 ‘하는 척이라도 하고 산다’는 말
지난 13일 첫 방송된 MBC의 ‘손석희의 질문들’이라는 프로그램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출연해 최근 논란이 불거진 자사 프랜차이즈인 연돈볼카츠 가맹점주와의 ‘매출 보장’ 관련 갈등상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방송 진행자인 손석희 전 JTBC 총괄사장은 “가맹점주 입장에서 물어볼 수밖에 없다”며 일련의 논란에 대해 질문을 던졌고 백종원 대표는 해명성 발언으로 일관해 방송 직후 전국가맹점주협의회 등 점주 측 협회가 백 대표의 발언을 반박하며 나서 갈등이 재점화되는 모양새다. 이러한 갈등과 논란은 현재 분쟁조정기관과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조사 중이어서 시시비비의 결과가 주목된다. 이러한 갈등과 논란은 논외로 하고 백 대표가 이날 방송에서 발언한 “하는 척하면서 살겠다”라는 말에 나 자신은 물론 사회전반에 걸쳐 일어나는 현상들이 오버랩되며 진정으로 우리 모두가 ‘하는 척이라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날 프로그램 말미에 손석희 진행자가 백종원 대표에게 “백 대표는 자신이 사회공헌을 하는 훌륭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냐”고 질문하자 “본인은 그렇게 훌륭한 사람은 아니다”며 충남 예산 전통시장을 시작으로 지역사업을 벌인 이유도 ‘사회공헌’의 일환인데 무엇인가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