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13 (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경제

2022년 해외직접투자 ‘역대 최고’ 772억 달러...증가폭은 둔화

URL복사

기재부 ‘2022년 연간 해외직접투자 동향’
2021년 768억4000달러 대비 0.4% 소폭 증가
4분기 54.8%↓...1분기 최고치 이후 연속 감소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영향...투자심리 위축”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2022년 해외직접투자 규모가 771억7000만 달러를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만, 지난해 1분기 최고치 이후 3분기째 감소하며 소폭 증가에 그쳤다. 경기침체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여파로 보인다.

 

기획재정부가 24일 발표한 '2022년 연간 해외직접투자 동향'에 따르면 해외직접투자액은 지난해 771억7000만 달러로 전년(768억4000달러) 대비 0.4% 소폭 증가했다.

 

총액으로는 전년에 이어 연간 역대 최대치지만 연중으로는 1분기 이후 지속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총투자액은 전년 대비 54.8% 감소한 139억6000만 달러로, 1분기 최고치(261억8000만 달러) 이후 3분기 연속 감소세다.

 

기재부는 "코로나 팬데믹 우려 완화로 연초 해외직접투자가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글로벌 고금리,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위축하면서 연중 지속해서 감소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 분야 투자 증가가 두드러졌다. 금융보험업(297.0억달러, 전년 대비 +0.6%), 제조업(235.9억달러, +28.9%), 부동산업(70.7억달러, +0.6%), 정보통신업(36.7억달러, △47.1%), 전기, 가스, 증기 및 공기 조절 공급업(29.6억달러, +4.8%) 순이었다.

 

제조업 투자는 반도체, 전기차 등 관련 현지 생산시설 확보 등을 위한 대규모 투자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증가했지만, 정보통신업은 21년 대규모 투자사례 집중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미국(277억7000달러), 케이만군도(93억8000달러), 중국(65억9000달러), 룩셈부르크(49억4000달러) 순으로 투자가 많이 이뤄졌다. 특히 8위 투자대상국인 헝가리(18억4000달러)에 대한 투자가 전년 대비 117.3% 늘었다

 

지역별로는 북미(302억2000달러), 아시아(181억2000달러), 유럽(154억달러) 중남미(113억3000달러), 대양주(18억5000달러), 중동(1억4000달러), 아프리카(1억1000달러) 순으로 유럽 지역에 대한 투자 증가가 두드러졌다.

 

투자회수금액은 금융보험업(58억5000만 달러), 부동산(26억7000만 달러), 제조업(25억1000만 달러) 등 순으로 많았고, 국가별로는 미국(40억3000만 달러), 케이만군도(29억6000만 달러), 중국(13억6000만 달러) 순이었다.

 

정부는 앞으로 주요 통상이슈(미국인플레이션감축법, EU핵심원자재법 등)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해외진출기업의 국내 복귀 지원(유턴기업 지원)도 지속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구미경 시의원, ‘서울연구원 개원 33주년 기념세미나’서 축사 전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구미경 시의원(국민의힘, 성동구 제2선거구)은 10월 1일(수)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개최된 서울연구원 개원 33주년 기념세미나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번 세미나는 「미래를 준비하는 서울, 시민을 위한 도시혁신」을 주제로 개최되었으며, 오균 서울연구원 원장을 비롯한 학계와 연구기관 전문가, 정책 관계자, 시민 등이 함께 모여 지난 33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구미경 의원은 축사에서 서울연구원이 지난 33년간 시민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온 든든한 지적 동반자였음을 강조하며, 축적된 성과와 헌신적인 노고를 높이 평가하고 개원 3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또한 세미나에서는 ▲기후위기 시대 시민 안전을 지켜낼 재난 대응 패러다임, ▲초고령사회에 대응하는 디지털 복지, ▲도시 질서를 재편할 자율주행 교통체계 등 서울의 주요 현안을 중심으로 도시혁신의 방향이 심도 있게 논의되었다. 구미경 의원은 “오늘 논의되는 의제들이 서울의 미래를 여는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울연구원이 서울의 두뇌이자 나침반으로서 시민의 안전과 행복, 그리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이어가 주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