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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민주노총 도심 대규모 집회…대정부 규탄 거리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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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2천명 집회후 행진 "정권에 맞서 대투쟁"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25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최근 근로시간 제도 개편안과 건설노조 경찰 압수수색 등 윤석열 정부의 노동 정책을 규탄하고, 노조 탄압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2시30분께 서울 종로구 대학로 일대에서 '문제는 윤석열이다. 민생파탄! 검찰독재! 윤석열 심판! 민주노총 결의대회'를 열고 "정부 출범 1년도 되기 전에 우리 사회가 민생·민주·노동·평화 등 사회 전 영역에서 최악에 빠졌다"며 "윤석열 정권에 맞서 2023년 대투쟁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민주노총은 이날 정부의 ▲공공요금 인상 등 사회 공공성 약화 ▲검찰 치중 인사 ▲'제 3자 변제안' 등 대일 외교 결과 ▲건설노조 등에 대한 전방위적 압박 ▲'주 69시간 근로제' 등 노동제도 개편안 등을 대대적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이 자리에는 경찰 추산 1만2000명이 모였다.

참가자들은 '주69 시간제 폐지', '공공요금 물가 폭등'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노동탄압, 공안탄압, 검찰독재 규탄한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최근 '주 69시간제' 개편안에 대해 투쟁선포문에서 "윤석열 정권은 수십 년 간 저임금 장시간 노동에 시달려온 노동자에게 주 69시간제라는 시대착오적인 굴레를 다시 씌우려 하고 있다"며 "노동자의 권리를 지키고 확대하기 위해 앞장서 온 노동조합을 적대시하고 무노조 무권리 시대로 역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제 3자 변제안'이 포함된 대일 외교 결과와 관련해서 "윤석열 정권은 굴욕외교로 민족의 자존심을 짓밟았으며 한반도의 전쟁위기를 불어고 있다"며 "정전체제를 청산하지 못한 한반도에서 강도 높은 한-미-일 군사훈련의상시화는 전쟁위기를 증폭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은 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이자 폭등, 가스·전기요금 폭등, 교통요금 폭등에 미봉책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불평등의 근원인 정규직과 비정규직, 재벌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대책은 없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대회를 마무리한 후 오후 3시30분께부터 종로5가 교차로와 을지로입구를 거쳐 서울시청까지 행진하고 있다. 이들은 더불어민주당과 전국민중행동 등 주최로 오후 5시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대일 외교 규탄 장외 집회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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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룰' 포함 여부 여야 간 극적 합의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여야가 상법개정 '3%룰이 제외될 지 포함할지 여부로 협상에 나선다. 여야가 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1소위원회에서 상법 개정안 처리 문제를 두고 담판에 나선다. 최대 쟁점은 이른바 '3%룰'의 포함 여부로 여야 간 극적 합의가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상법 개정안 처리 문제와 관련해 "오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1소위원회에서 3%룰이 제외될지 살아날지는 여야의 협상 과정에서 정리해야 할 문제"라고 했다. 이어 "야당과 재계가 우려한 배임죄는 이후 논의한다고 정리하면 야당도 크게 반대할 이유가 없다"며 "법안심사 과정에서 야당 의견을 (일부) 수용하면 나머지 (조항) 부분은 충분히 합의가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오는 3일 국회 본회의에서 상법 개정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은 유지했다. 이 관계자는 "합의가 안 되더라도 상법 개정안은 통과시켜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중요한 쟁점 2가지 부분에서 접점을 찾으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이 기업·투자자 모두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세제 개혁 필요성을 주장한 데 대해서도 "세제 문제는 이후에 논의하기로 했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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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수도권·강원·경상 등 소나기…낮 최고 36도 '폭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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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