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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도이체방크 주가 급락 '뱅크데믹' 우려 속…코스피, 2400선 하락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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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 상승 출발
외인·기관 팔자에 하락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독일 최대 은행 도이체방크 주가 급락으로 글로벌 '뱅크데믹(은행과 팬데믹 합성어)' 우려가 확산되자 2420선에서 시작한 코스피가 2400선으로 내려앉는 등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37포인트(0.39%) 떨어진 2405.59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0.37% 상승해 2423.94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 기관 투자자 팔자 행렬에 2400선까지 밀려났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 229억원, 350억원을 팔아치운 반면 개인은 홀로 581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3.25%)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또 철강금속(1.70%), 화학(1.04%)이 오름세고 나머지는 모두 부진한 양상이다. 운수창고(-1.64%), 서비스업(-1.62%), 의료정밀(-1.61%), 증권(-1.43%), 건설업(-1.23%) 등이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600원(-0.95%) 내려간 6만2400원에 거래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4.04%), LG화학(2.61%), 삼성SDI(1.11%), SK하이닉스(0.23%)는 오르고 기아(-2.19%), 네이버(-1.43%), 삼성바이오로직스(-0.88%), 현대차(-0.56%) 등은 하락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도이체방크(-8.5%) 위기설 부각에 따른 유럽 증시 급락에도 위기 전이 가능성 제한적 인식 등에 힘입어 전약후강 장세를 연출하면서 상승 마감했다"며 "은행권 위기의 불씨는 아직 남아있으나 지수 하단을 위협할 확률은 낮게 부여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4포인트(-0.32%) 내려간 821.47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역시 0.47% 오른 827.95에 장을 열었지만 이내 하락 전환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앨앤에프(13.81%)가 눈에 띄는 강세다. 대장주 에코프로비엠(1.72%)도 소폭 올랐지만 나머지는 펄어비스(-4.00%), HLB(-3.30%), 레인보우로보틱스(-3.24%), 카카오게임즈(-2.43%), 에코프로(-1.10%) 등 대체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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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 밀반입 한 5명 적발
(사진=인천본부세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본부세관은 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해 밀반입한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검찰에 송치했다. 인천본부세관은 4일 A(50대)씨 등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세관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12월 중국에서 건조된 마늘 173톤과 양파 33톤 등 시가 17억 원 상당의 농산물 총 206톤을 국내로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에 부과되는 고율 관세를 회피하기 위해 냉동 농산물로 위장하는 방식으로 밀수를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행 건조 마늘과 양파에는 각각 360%, 135%의 관세율이 적용되지만 냉동 농산물로 분류되면 27%로 낮아진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을 실은 컨테이너 적재 칸의 윗부분에는 냉동 농산물 상자를 넣어 현품 검사를 피하려고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에 적발된 보세창고 보세사는 현품 검사를 할 때 사전에 확인한 냉동 농산물만 샘플로 제시하는 등 범행에 깊숙이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세관은 냉동 보세창고 외부에만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어 내부 감시가 어려운 점이 악용된 것으로 보고 앞으로 창고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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