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2 (금)

  • 구름많음동두천 5.1℃
  • 흐림강릉 3.2℃
  • 구름많음서울 6.8℃
  • 맑음대전 9.4℃
  • 구름많음대구 7.5℃
  • 울산 5.8℃
  • 맑음광주 10.3℃
  • 구름조금부산 11.3℃
  • 맑음고창 8.3℃
  • 흐림제주 12.6℃
  • 구름많음강화 3.6℃
  • 맑음보은 6.6℃
  • 맑음금산 8.4℃
  • 맑음강진군 11.4℃
  • 구름많음경주시 5.7℃
  • 구름많음거제 10.0℃
기상청 제공

히든기업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 스타트업의 상생협업 세미나】 ㈜반려동물 대표 김지연

URL복사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반려동물의 위상이 변화하면서 어린이 보육시스템과 많은 부분에서 유사점을 갖게 됐다. 2010년 이후 동물보호법이 강화되고, 개 식용금지가 법제화 되면서 인구주택총조사에 반려동물이 포함될 정도로 위상이 높아졌다. 반려동물에 대한 제도적 환경이 변한 것이다. 지자체 등이 나서 반려동물 시설을 증설하거나 공동주택 단지 내 위탁시설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하지만 아직 수요에 시설은 크게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반려동물의 격상된 위상만큼 응축된 잠재력을 가진 게 반려시장이다. 실제 반려동물 위탁관리 등록업체의 경우 2년간 약 20%의 성장을 기록했다. 

 

 

㈜반려동물은 어떤 회사?


돌봄 ‘에듀케어’ 반려동물 유치원 가맹업을 시작으로 교구, 교재를 비롯한 각종 용품 및 제품 라인업, 문화와 여가를 포함한 반려생활 전반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회사다. 대표 브랜드로는 반려견 유치원 ‘털로덮인친구들’, ‘핏포포’, ‘티핑포인트’, ‘포스엔네이처’ 등이 있다. 통상적인 반려동물 분야의 제품/서비스의 판매가 아닌 서비스 제공과 수요 창출을 함께 만드는 구조로 경쟁시장의 영역을 넓혀 수익시장을 확장하는 게 반려동물의 비즈니스 모델이다. 시장의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는 선순환 구조의 비즈니스 체인을 만들고 있다. 전문 인력과 가맹업체의 균형을 이루는 성장, 교구와 교육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하는 등 커머스 중심의 업계 비즈니스와는 차별성을 갖는다. 

 

 

반려견 유치원 브랜드 ‘털로덮인친구들’


출산율 저하와 1인가구의 증가로 혼자 남은 반려동물을 위해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은 방문 돌봄 서비스다. 하지만 서비스 품질에 대한 판단이 쉽지 않다. 또 위탁서비스에 비해 비용이 매우 높다. 반려동물의 반려견 유치원 브랜드 ‘털로덮인친구들’은 자체 교육기관에서 배출한 전문인력으로 구성돼 있고, 1일 서비스 비용이 방문 산책 서비스의 2시간 비용에 해당하는 합리적인 요금정책을 갖고 있다. 특히, 어린이 유치원 돌봄과 교육 과정을 반려동물에 최적화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1인당 10견으로 제한하는 정수 관리로 돌봄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털로덮인친구들’, 가맹 및 플랫폼 시스템


반려동물은 교육 컨텐츠 개발과 지원은 물론 돌봄에 꼭 맞는 전문인력을 양성하여 가맹점의 인력 수급에 대응하는 시스템 체인을 운영중이다. 어린이집, 유치원 업종 전환 창업, 유휴 부동산 활용 창업 등 수요 특징에 적합한 시스템과 전문가의 컨설팅을 제공한다. 현재 가맹점 관리, 이용객 관리, 서비스 및 제품 구매와 결제까지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향후 통합관리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통합 플랫폼은 이용객, 가맹점, 본사가 통합된 하나의 서비스로 효율성을 높이고 가맹점과 본사간 투명성을 강화하는 등 수요 추가 유입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텐가, 신제품 런칭 콘퍼런스 성료...혁신적인 디자인·안전한 품질에 중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일본을 대표하는 성인용품이자 글로벌 인지도를 가진 텐가(TENGA)가 11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카시나 도산에서 ‘Welcome to TENGA CONFERENCE KOREA 2025’를 개최했다. 텐가는 2005년 설립하여, 성인용품에 대한 기존의 부정적인 인식을 깨고 혁신적인 디자인과 안전한 품질에 주안점을 두고 있는 업체이다. 이날 콘퍼런스에 텐가 창업주 마츠모토 코이치와 인플루언서 꽃보다유이, 그라비아 아이돌 연유, 유튜버 제주커플 등이 특별 게스트로 참석했고, ‘놀림전문가’ 김동하 씨가 사회를 맡았다. 마츠모토 코이치 대표는 '텐가 신제품 런칭 콘퍼런스'에서 텐가의 한국 시장 비즈니스 방향성을 발표했다. 마츠모토 대표는 "성은 사람을 좋아하게 되고 사랑하게 돼서 새로운 생명이 태어난다는 순환의 기준점이기에, 텐가를 창업할 당시 식욕과 성욕이 얼마나 근원적인 것인지를 깨달았다"라며, "이러한 가치가 존중받을 수 있도록 텐가를 설립하면서 성을 양지로 이끌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것으로 바꾸겠다는 목표를 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마츠모토 대표는 '텐가 신제품 런칭 컨퍼런스'에서 신제품인 '텐가 오리지널 콘돔'과 '텐가 플

정치

더보기
"한일 정상회담, 다음 달 13∼14일 일본 나라시에서 개최 조율"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일 정상회담이 일본 나라(奈良)시에서 개최되는 방향으로 조정하고 있다고 일본 한 외신이 전했다. 한일은 2026년 1월 13~14일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총리의 회담을 일본 나라시에서 여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11일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복수의 한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한일은 나라시에서 정상회담, 저녁 만찬 등 개최를 조정하고 있다. 또한 다카이치 총리의 ‘정치 스승’인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가 총격을 당한 현장인 나라시 야마토사이다이지(大和西大寺)역 인근을 방문해 헌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구체적인 회담 장소는 나라시 소재 사찰 도다이지(東大寺)가 부상했다. 이 사찰은 나라시대(710~794년)에 창건돼 "조선반도(한반도)에 있던 백제 도래인과의 관계가 깊은" 곳이라고 마이니치는 설명했다. 한일은 정상 간 상호 왕래하는 '셔틀 외교'를 추진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다카이치 총리가 취임한 10월 말 이후, 그는 방한한 적이 있으나 이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방문이었다. 다카이치 총리가 한일 정상회담을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내달이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서울교통공사 지하철 파업 철회…노사 17시간 협상 끝에 극적 타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사가 임금·단체협약(임단협)을 17시간 협상 끝에 극적으로 타결했다. 서울교통공사와 3개 노동조합은 2025년 임금협약에 합의했다고 12일 밝혔다. 공사는 이날 오전 6시 최대노조인 민주노총 서울교통공사노조(1노조)를 시작으로 한국노총 산하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2노조), 올바른노조(3노조)와 순차적으로 임단협을 합의했다. 이에 이날 첫차부터 예고됐던 총파업도 철회했다. 앞서 노사는 전날 오후 1시부터 교섭을 시작했으나 새벽까지 핵심 쟁점을 두고 협상이 난항을 거듭했다. 인력 충원 규모와 임금 인상 폭 등에서는 입장 차이를 좁혔지만 사측이 열차 30분 앞당김, 휴가 제도 개편 등을 추가로 요구했고 노조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1노조는 이날 오전 3시10분께 협상 결렬을 공식 선언한 뒤 쟁의대책위원회를 소집해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오전 5시35분께 사측이 진전된 안을 제시하면서 협상이 극적으로 재개됐고, 30분 만에 합의서에 서명했다. 주요 합의 내용으로는 총인건비 인상률 3.0% 이내 임금인상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820명 수준의 신규 채용 등이다. 당초 사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