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08 (일)

  • 맑음동두천 -11.9℃
  • 맑음강릉 -6.9℃
  • 맑음서울 -10.7℃
  • 구름많음대전 -7.7℃
  • 맑음대구 -5.8℃
  • 맑음울산 -5.9℃
  • 광주 -6.2℃
  • 맑음부산 -4.6℃
  • 흐림고창 -4.8℃
  • 제주 0.2℃
  • 맑음강화 -10.1℃
  • 맑음보은 -8.4℃
  • 맑음금산 -7.6℃
  • 흐림강진군 -5.7℃
  • 맑음경주시 -6.1℃
  • 맑음거제 -4.0℃
기상청 제공

문화

탄소중립·친환경·공감예술...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lO년 축제

URL복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직무대리 박종달)은 서울관의 개관 10년을 맞이하여 ‘탄소중립·친환경·공감예술’을 주제로 국민과 함께하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lO년 축제(MMCA Seoul lOth Festival) 한마당을 마련한다.

 

2013년 11월 개관한 서울관은 도심 속 미술관이자 국립현대미술관의 동시대미술 대표관으로 자리매김하였다. 현대미술 전시와 국제심포지엄 학술행사, 교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개최 운영하고 있으며 그동안 서울관을 다녀간 방문객은 누적 1,000만 명에 달한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지난 10년 국민들에게 받은 사랑을 함께 나누고 다가올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며 지속가능한 미래 만들기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올해 미술관 내·외부 곳곳에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국민 참여형 문화행사를 마련하였다. 5월 ‘플로깅+야외영화’ 행사를 시작으로, 9월에는 친환경 ‘미술관 장터’를, 11월에는 이틀간 융복합 공연, 각계 전문가 대담, 참여 이벤트 등으로 구성된 ‘피날레 한마당’이 펼쳐진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5월 31일(수) 낮에는 참여자들과 서울관 일대를 거닐며 도심 속 환경을 생각하고 실천하는 ‘플로깅’, 미술관마당에서 펼쳐지는 ‘안(安)진지한 영화토크’, 이어서 아름다운 영상미로 초여름 밤 미술관마당을 물들일 ‘야외영화’상영이 진행된다.

 

미술관의 낮, 저탄소 도심 산책‘플로깅’은 오후 3시부터 서울관 주변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프로그램이다. 서울관에서 출발, 청와대, 경복궁, 광화문, 서촌, 북촌, 삼청동 일대를 함께 걸으며 쓰레기를 줍고 미술관으로 돌아오는 행사로 총 4개의 코스로 운영된다. 참여자들은 우리가 함께 사는 사회와 환경을 생각하면서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한편 도심 속을 걸으며 주변 풍경과 역사를 직접 느끼고 거리 정화에 동참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참여자 전원에게 당일 사용토록 특별 제작된 ‘플로깅 키트’(쓰레기 집게, 장갑, 친환경 봉투)가 제공된다.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영화 이야기, ‘안(安)진지한 영화토크’는 당일 영화 상영에 앞서 관객의 흥미를 더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벨 에포크 시대 미술과 사회>를 주제로 영화 유튜브 <무비건조> 출연진들과 함께하는 편안하고 즐거운 수다가 진행된다. 김도훈(작가, 영화평론가), 주성철(영화평론가), 이화정(영화 저널리스트)이 함께하며, 피카소, 로댕, 모네, 드뷔시, 르누아르, 퀴리부인 등 19세기를 빛낸 당대의 예술가, 문학가, 철학자 등 100여 명의 다양한 인물들과 당시 시대배경을 소재로 50분간 토크를 이어간다.

 

저녁에는 미술관의 밤, 마당에서 즐기는 ‘파리의 딜릴리’(Dilili in Paris, 2019) 야외영화가 상영된다. ‘풍요로운 시절’을 뜻하는 벨 에포크(Belle Époque) 시대 파리의 예술과 시대상을 아름다운 영상미로 구현한 애니메이션 영화이다. 영화는 다양한 문화, 인권을 주제를 담은 프랑스 애니메이션 거장 미셸 오슬로(Michel Ocelot) 감독의 작품으로 제 44회 세자르영화제 최우수 애니메이션상 수상작이다. 19세기 문화 예술 번영기 파리의 화려함 뒤 여성 인권 문제 등을 이야기의 한축으로 다뤄 편견과 차별로 얼룩진 시대의 양면성을 동시에 담아낸다. 풍요를 갈망하는 현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내밀하게 세상을 조명하는 예술의 가치와 의미를 반추하는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5월 31일 개최되는 첫 행사는 5월 22일 14시부터 미술관 누리집에서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5월 22일(월)은 미술관 유료 회원 MMCA 가족/가족+ 멤버십 대상 선예매가 진행되고, 5월 23일(화)부터는 유료 회원과 무료 회원 모두 예매가 가능하다. ‘야외영화’(토크 포함)는 총 400석 신청을 받으며, 이 중 100명은 ‘플로깅+야외영화’신청이 가능하다. 참가비는 인당 2만원으로 참가자 이름으로 전액 월드비전에 기부된다. 모든 참가자들에게는 일회용 봉투대신 생활속에서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장바구니‘MMCA 휘게백’과 테라로사 아이스커피 및 쿠키, 제주 삼다수를 증정한다.

 

국립현대미술관은 2017년부터 문화행사 참가비용을 세계 최대 아동 후원 NGO 월드비전과 협력하여 참가자의 이름으로 기부하는 예술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전액 기부된 서울 10년 축제의 모든 참가비는 국내 소외계층 아동들의 미술심리치료비를 지원하는 데에 쓰이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를 위한 예술나눔 실천을 이어갈 예정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서울관 10년을 맞아 마련된 다양한 행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움츠렸던 일상이 예술로 회복되길 기원하며, 올 한해 참여형 교육프로그램, 심포지엄 등 10년 맞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현대미술관 누리집(mmca.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김민전 의원, 선거권·선거운동 연령 18→16세로 하향 법률안 대표발의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선거권·선거운동 연령을 현행 18세에서 16세로 낮추는 법률안이 발의됐다. 6일 국회에 따르면 국민의힘 김민전 의원(비례대표, 교육위원회, 초선)은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공직선거법 제15조(선거권)제1항은 “18세 이상의 국민은 대통령 및 국회의원의 선거권이 있다”고, 제2항은 “18세 이상으로서 제37조제1항에 따른 선거인명부작성기준일 현재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람은 그 구역에서 선거하는 지방자치단체의 의회의원 및 장의 선거권이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제60조(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자)제1항은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람은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2. 미성년자(18세 미만의 자를 말한다. 이하 같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개정안 제15조(선거권)제1항은 “16세 이상의 국민은 대통령 및 국회의원의 선거권이 있다”고, 제2항은 “16세 이상으로서 제37조제1항에 따른 선거인명부작성기준일 현재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람은 그 구역에서 선거하는 지방자치단체의 의회의원 및 장의 선거권이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제60조(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자)제1항은 “다음

경제

더보기
소상공인 단체, 대형마트 온라인 배송 무제한 허용에 “쿠팡 독주 못 막고 전통시장 궤멸”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대형마트의 온라인 배송을 무제한으로 허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소상공인 단체들은 강하게 반발했다. 당내에서도 반대 목소리가 나왔다. 오세희 의원은 6일 기자회견을 해 “저는 최근 제기된 대형마트 온라인·새벽배송 허용 논의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소상공인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어 이 논의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이 논의가 현실화된다면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은 회복하기 어려운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대형마트의 온라인·새벽배송 허용은 플랫폼 독점 해소의 해법이 될 수 없다”며 “정작 문제를 일으킨 쿠팡 (주식회사)의 불공정행위는 방치한 채, 사회적 합의로 지켜 온 유통산업발전법의 구조만 흔들어선 아무 문제도 해결되지 않는다. 오히려 애꿎은 골목상권 소상공인만 시장에서 밀려날 것이 명백하다”고 강조했다. 이충환 전국상인연합회 회장은 “지금 우리가 도려내야 할 상처는 분명하다. 개인정보 유출·알고리즘 조작·시장지배력 남용 등 심각한 불공정행위를 반복해 온 거대 플랫폼의 독점 구조다”라며 “전통시장과 골목상인들은 ‘대형마트 새벽배송이 허용되는 순

사회

더보기
호산대, 혁신지원사업 & RISE 연계 대학발전 워크숍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호산대학교는 지난 3일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전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교육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과 경상북도 RISE사업 추진 성과 공유 및 확산을 위한 대학발전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는 전상훈 기획조정본부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오전에는 △ 지산학 협력 성과 공유로 뷰티스마트케어과 류현지 교수의 ‘RISE 지역기반 특화 전문인재 양성’ △ 평생직업교육 성과 공유로 약선영양조리과 정중근 교수의 ‘성인학습자 역량교육과정 운영 사례’ △ 학생 참여 사례 공유로 방사선과 이희선 학생의 ‘학생 참여 전공역량강화 프로그램 우수 사례’ △ 지역기반 헬스케어 특화분야 전문인재 양성 사례로 간호학과 황혜정 교수, 물리치료과 김상진 교수가 주제 발표를 하였다. 또한 전공융합교육 사례로 정선영 교무처장이 ‘보건통합교육 운영 성과 사례’ 발표를 하였다. 오후에는 △ 프리윌린 황재철 본부장의 ‘AI코스웨어 기반 교수-학습 혁신 사례’ △ 대구과학대학교 김범국 부총장의 ‘대학혁신을 위한 재정지원사업 추진 전략’ △ Face&Mind 경영연구소 최낙영 대표의 ‘앞서가는 교수자의 얼굴경영·마음경영’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김재현 호산대 총장은 이번

문화

더보기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추구하는 공리주의 철학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문예출판사가 도덕철학사 최고 걸작이자 ‘자유론’을 잇는 존 스튜어트 밀의 대표작 ‘공리주의’를 문예인문클래식으로 출간했다. 존 스튜어트 밀은 공리성의 원리를 사람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형태로 증명하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라 밝힌다. 밀은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추구하는 공리주의 철학의 핵심을 요약하고 공리주의 사상을 대중화하기 위해 공리주의에 제기되는 여러 비판을 조목조목 반박한다. 이 과정에서 또 다른 공리주의 사상가 제레미 벤담과는 다른, 밀만의 고유한 공리주의 사상의 궤적이 드러난다. “만족한 돼지보다도 불만을 가진 인간이 더 낫고, 만족한 바보보다도 불만을 가진 소크라테스가 더 낫다”는 존 스튜어트 밀의 유명한 격언이 바로 공리주의가 쾌락의 질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비난에 대한 반박의 일환이다. 문예인문클래식으로 출간된 ‘공리주의’는 최초의 민주주의 철학 중 하나인 공리주의 개념을 적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인문학자이자 법학자인 박홍규 영남대 명예교수가 번역을 맡았다. 다소 난해하고 복잡한 원문을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각 장 맨 앞에 짤막한 해석을 달고, 원서에는 없는 소제목을 달아 본문을 구분했다. 밀의 생애와 사상을 갈무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선택은 본인 책임…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신중해야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무엇인가를 선택하면서 살아간다. 하루에도 수십 번, 많게는 수백 번의 결정을 내린다. 식사 메뉴를 무엇으로 할지, 모임에는 갈지 말지, 자동차 경로를 고속도로로 할지, 국도로 할지 등등 매일매일 선택은 물론 결혼, 입사, 퇴사, 이직, 창업, 부동산, 주식, 코인 등 재테크 투자는 어떻게 할지 등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선택과 결과들이 쌓여 결국 한 사람의 인생 궤적을 만든다. 이런 많은 선택과 결과들 가운데 잘못된 선택의 결과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쪽은 돈과 관련된 재테크 투자의 선택과 결과 아닐까 싶다. 최근 코스피 지수 5,000돌파, 천정부지로 올라간 금값, 정부 규제 책에도 불구하고 평당 1억 원이 넘는 아파트들이 속출하는 부동산시장. 이런 재테크 시장의 활황세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판단과 선택으로 이런 활황장세에 손실만 보고 있으면서 상대적 박탈감에 허우적거리는 거리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선택과 결정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한다. 최근 한 개인투자자는 네이버페이 증권 종목토론방에 “저는 8억 원을 잃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새해엔 코스피가 꺾일 것이라 보고 일명 ‘곱버스(인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