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5.01 (금)

  • 맑음동두천 20.2℃
  • 맑음강릉 18.8℃
  • 맑음서울 18.8℃
  • 맑음대전 19.0℃
  • 맑음대구 22.0℃
  • 맑음울산 20.5℃
  • 맑음광주 17.6℃
  • 맑음부산 18.1℃
  • 맑음고창 16.0℃
  • 구름많음제주 16.5℃
  • 맑음강화 18.0℃
  • 맑음보은 19.0℃
  • 맑음금산 17.5℃
  • 맑음강진군 18.0℃
  • 맑음경주시 21.6℃
  • 맑음거제 20.0℃
기상청 제공

문화

【레저】 치유의 향 가득한 숲길을 걷다

URL복사

걷기 좋은 도심의 힐링 숲과 산림 치유 프로그램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피톤치드 가득한 숲 바람을 맞으며 일상에서 쌓였던 스트레스를 풀어보는 것은 어떨까. 자연이 주는 치유의 힘은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시키고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든다. 고즈넉하게 걷기 좋은 서울 남산의 소나무 힐링숲, 하늘을 향해 울창하게 뻗은 편백숲이 펼쳐진 부산 백양산 나들숲길을 만나보자. 

 

 

계절마다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지는 숲


서울 남산의 소나무 힐링숲은 남산북측순환로 입구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걸으면 마주하는 석호정 인근에 위치해있다. 1만3000㎡ 규모의 소나무림이 지속 보호되고 있는 대표적인 소나무 숲길이다.


소나무숲이 만들어낸 자연 경관과 함께 마사토로 이뤄진 흙길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고즈넉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숲길 내에는 산림욕과 함께 쉴 수 있는 명상 데크 등 쉼터가 곳곳에 마련돼 있다. 힐링숲을 산책하는 데에 총 20분 정도 소요되는 만큼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과 노인들도 쉽게 찾을 수 있다.


기존에는 예약제로 입장이 가능했지만 올해부터는 연중 상시 개방으로 예약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내부 정비시간인 월요일을 제외한 화~일요일 오전 7시~오후 7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최근 산림청의 ‘좋은 명품숲길 경진대회’에서 우수숲길로 선정된 부산 부산진구 백양산 나들숲길은 어린이대공원을 중심으로 이어진 1~2코스 등 총 10개의 코스로 조성돼 있다. 특히 성지곡수원지를 감싸고 걸을 수 있는 1코스와 어린이대공원 입구를 시작으로 편백숲을 따라 백양산 바람고개로 향하는 2코스가 대표적이다. 


하늘을 향해 울창하게 뻗은 편백숲 사이로 ‘무장애 목재 데크길’과 벤치 등 편의시설이 잘 정비돼 있고, 도심에서의 접근성도 좋아 인근 주민과 등산객들이 즐겨 찾는다. 편백숲을 지나 바람고개 숲길을 따라가다 보면 신라시대 원효대사가 창건한 천년고찰 선암사도 만나볼 수 있다.


선암사로 이어진 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백양산 애진봉 전망대까지 다다르게 되는데 봄이면 만개하는 철쭉군락지와 가을이면 능선을 따라 하늘거리는 억새길 풍경 등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해가 진 뒤 백양산 애진봉에서 바라보는 부산진구의 도시야경 또한 낮과는 다른 황홀한 경관을 선사한다.

 

 

요가, 산림욕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지역이 많다. 서울시는 ‘서울형 치유의 숲길’과 ‘녹색복지센터’에서 운영중이다. 산림치유란 숲의 향기, 경관, 소리, 피톤치드, 음이온, 동·식물 등 자연의 다양한 요소를 활용해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증진시키는 활동을 말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풍요로운 자연 속에서 산림치유 지도사의 전문적인 지도로 체조, 요가 등 신체활동과 더불어 명상, 마음 읽기 등을 통해 몸과 마음 건강을 챙길 수 있다.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도봉구 초안산 등 건강한 숲에서 요가, 산림욕 등 산림치유 활동을 할 수 있는 ‘서울형 치유의 숲길’ 14개소와 노원구 불암산, 강서구 우장공원에 거점형으로 조성됐다. 노원구 불암산에 위치한 녹색복지센터에서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연중운영한다. 약초 족욕, 온열 치료 등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치유 과정과 실외인 불암산의 자연환경을 조화롭게 연계했다. 강서구 우장공원의 녹색복지센터에서는 일반성인, 갱년기 우울증, 암 환자, 장애인, 경도인지 장애 어르신 등 다양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에 접속해 사전 예약을 하면 된다. 

 

 

충남 계룡시 향적산 치유의 숲은 연면적 484.12㎡의 치유센터, 데크로드, 동행·상상·가치의 숲, 치유숲길(1.8km) 등 53ha 규모로 조성됐다. 산림치유프로그램은 대표 프로그램인 ‘향적산 나를 품다’를 비롯해 참여대상별 맞춤형 특별 프로그램인 도란도란 숲, 선물의 숲, 챌린지 숲, 마음정원 숲, 마중 숲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여를 위해서는 체험일 2일 전까지 치유의 숲 공식 홈페이지를 이용해 예약 및 결제를 완료하면 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하정우...‘충청남도 아산시을’ 전은수 전략공천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전재수 전 의원의 부산광역시장 출마로 오는 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동시에 실시되는 ‘부산광역시 북구갑’ 선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로 하정우 전 대통령비서실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을,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의 의원직 사퇴로 예정된 ‘충청남도 아산시을’ 선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로 전은수 전 대통령비서실 대변인을 전략공천했다.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30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하정우 전 수석비서관에 대해 “초중고(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를 모두 북구에서 졸업한 지역 토박이로 전재수 전 의원의 지역구를 훌륭히 계승하고 이번 부산선거 승리의 견인차가 될 최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 안팎에서 '하GPT'(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 생성형 사전학습 트랜스포머)로 불릴 만큼 막힘 없는 문제해결 능력을 자랑하는 하 후보는 대한민국을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 강국으로 이끈 일등 공신이다”라며 “당 지도부가 삼고초려 끝에 모셔 온 핵심 전략자산으로 국회의 AI 분야 입법 수준도 한

경제

더보기
5월 1일부터 주유소에서 연 매출액과 관계없이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 가능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5월 1일부터 연 매출액과 관계없이 주유소에서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이 가능해진다. 행정안전부는 30일 보도자료를 발표해 “행정안전부는 4월 30일 ‘고유가 피해지원금 범정부 TF’(Task Force) 제3차 회의를 개최하고 연 매출액이 30억원을 초과하는 주유소를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처에 추가하기로 했다”며 “이번 조치는 중동전쟁으로 인해 가중된 국민들의 유류비 부담을 완화하고 고유가 피해지원금의 사용편의를 증진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처는 연 매출액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 및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제한돼 있었다. 이번 조치로 주유소는 연 매출액과 무관하게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신용·체크카드 및 선불카드로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지급받은 경우 5월 1일부터 주소지 관할 지방자치단체 내에 소재한 주유소에서 연 매출액과 관계없이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이 가능하다. 지역사랑상품권으로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지급받은 경우 기존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인 주유소와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을 위해 한시적으로 추가 등록된 주유소에서 연 매출액과 관계없이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열여덟 어머니의 선택 연극 ‘춘섬이의 거짓말’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는’ 홍길동은 누구나 알지만, 그의 어머니 ‘춘섬이’를 아는 이는 드물다. 극단 모시는사람들의 연극 ‘춘섬이의 거짓말’은 조선 최초의 한글 소설 ‘홍길동전’이 영웅의 이야기를 기록하면서 빈칸으로 남겨뒀던 어머니의 자리에서 시작한다. 꽃다운 나이 열여덟, 사랑하는 이와 혼례를 꿈꾸었으나 양반의 욕망에 휘말려 벼랑 끝에 선 춘섬. 그가 선택한 ‘거짓말’은 한 아이, 나아가 세상을 뒤흔드는 운명을 지어낸다. ‘조선여자전’ 시리즈의 완결편으로 지난해 평단과 관객의 뜨거운 호평을 받았던 ‘춘섬이의 거짓말’이 제47회 서울연극제 공식선정작으로 5월 22일(금)부터 31일(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이건 너하고 나하고 짓는 팔자여!’ 시대의 억압 앞에서 주체적인 결단을 내리는 춘섬의 곁에는 마님의 몸종 쫑쫑이, 찬모 딸 끝네, 어머니가 있다. 그들이 함께 짓는 거짓말은 단지 생존이 아니라 운명을 새로 쓰는 여성들의 은유적 저항이자 찬란한 연대다. 전통 서사의 감성과 현대적 재해석이 맞닿은 무대 위에서 폭압적인 현실 속에서 삶을 지어냈던 조선 여인들의 웃음과 눈물, 슬기와 생명력이 되살아난다. 지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삼성전자 총파업만은 안된다. 노사 손잡고 세계1위 기업 만들어 내길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심장부인 삼성전자가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 국면에 직면했다. 오는 5월 21일부터 예고된 총파업은 단순히 노사 간의 임금 협상을 넘어,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시점에서 국가 경제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중대한 변곡점이 되고 있다. 지난 23일 평택캠퍼스에 집결한 4만여 명의 조합원이 외친 성과급 제도 투명화와 상한제 폐지는 단순한 금전적 요구를 넘어선, 조직 내 뿌리 깊은 ‘불신’의 발로라는 점에서 사태의 엄중함이 크다. “사측에 무리하게 돈을 달라는 것이 아니라, 성과급이 어떻게 책정되는지 투명하게 알기를 원한다”는 노조의 핵심 요구사항은 공정한 보상 시스템에 대한 정당한 권리 주장이라는 측면에서 나름의 타당성을 지닌다. 특히 경쟁사인 SK하이닉스가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고정하고 상한을 폐지하며 산정 기준을 단순화한 사례는 삼성전자 직원들에게 뼈아픈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주었고 결국 노조 총파업이라는 강수를 두게 되었다. 하지만 파업이라는 수단이 가져올 결과는 노사 모두에게 가혹하다. 업계와 학계는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단순한 생산 차질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과 시장 지위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