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은 27일 경기 김포시 착한가격업소와 아라마린페스티벌 현장 방문은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되는 완화된 코로나19 방역 조치와 맞물려 '내수 살리기'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먼저 김포시 풍무동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된 먹거리식당을 찾아 23년간 저렴한 가격으로 지역물가 안정에 기여해온 상인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착한가격업소는 지역 내 같은 업종의 평균 가격보다 저렴하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게를 말한다. 지난 2011년 도입돼 현재 전국에 6142곳이 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식자재값 상승에 최근 공공요금 인상까지 더해지면서 착한가격업소 인증을 반납하거나 폐업한 곳들이 속출하자 정부가 올해 2월 처음으로 국비 15억원을 지원했었다.
이어 김포 대표 지역축제인 아라마린 페스티벌이 열리는 아라마리나를 방문해 축제 진행 상황을 살펴봤다. 특히 수상 안전, 인파 분산, 식품 위생 등 안전관리 대책을 집중 점검했다.
앞서 한 차관은 전날 오후 '제5회 중앙지방정책협의회'를 주재하면서 각 시·도에 지자체별 특색 있는 관광상품 개발 등을 통한 내수 활성화에 적극 동참하고 지역축제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