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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북대-㈜하림, 산학 공동연구·기술이전 산학협력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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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전북대학교와 ㈜하림은 30일 식품 안전성 및 가금 질병 관리 기술 향상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양오봉 총장과 ㈜하림 정호석 대표이사를 비롯한 두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협약식을 했다.

이번 협약은 현장에서 발생하는 유행성 질병에 대한 집중 연구를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새로 도입하려는 약품에 대한 효력시험 등을 사전에 평가해 위험도를 최소화하는 데 방점을 두고 추진됐다.

두 기관은 앞으로 산학 공동연구와 기술이전에 적극 협력하고, 전문인력 양성과 교육지도에 나설 계획이다.

양오봉 총장은 "국내 최대 식품업계를 이끄는 하림과의 협력을 통해 우리 대학이 세계적 수준의 연구를 공동으로 추진하고 이를 통해 지역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대안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며 "하림과의 이번 협력을 통해 우리 대학이 글로컬대학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호석 대표이사는 "전북대와의 협력 모델 구축을 통해 R&D 생태계 조성 및 지역과 국가 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회적 가치 구현에 앞장서겠다"면서 "전북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과 국가 발전을 위한 구체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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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해외 건설 붐 최전선에서의 경험담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겪어 봤어?’를 펴냈다. ‘겪어 봤어?’는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카타르, 인도, 싱가포르 등 세계 각지를 누비며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행했던 저자의 당시의 현장 경험과 도전, 그리고 고충을 담고 있다. 이 책은 단순히 건설 현장의 기술적 성과를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당시 한국 근로자들이 처했던 열악한 환경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헌신을 진솔하게 풀어낸다. 저자는 해외 근무라는 낯선 환경에서 겪어야 했던 문화적 차이와 가족과의 이별, 그리고 고국에 대한 그리움까지 솔직히 고백하며, 이를 극복해 나간 과정을 담담히 전한다. 현지 근로자들과의 협력과 갈등, 예상치 못한 사고와 난관 등은 한 개인의 회고를 넘어선 산업적, 역사적 의미를 지닌다. 그가 만난 현지인들의 신앙과 문화적 특징, 그리고 이를 존중하며 공사를 진행한 과정은 독자들에게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의 복합적인 면모를 생생히 전달한다. 1970~1980년대 해외 건설 붐의 최전선에서 활약했던 한국 기술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한국 건설 산업의 발전사를 조명하는 중요한 기록이 바로 이 책에 담겨 있다. 당시 중동 건설 붐은 단순한 산업적 성과를 넘어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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