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06 (토)

  • 흐림동두천 1.2℃
  • 구름조금강릉 9.5℃
  • 서울 4.4℃
  • 구름많음대전 9.1℃
  • 맑음대구 10.6℃
  • 맑음울산 10.7℃
  • 흐림광주 10.5℃
  • 맑음부산 10.2℃
  • 구름많음고창 10.5℃
  • 구름조금제주 15.1℃
  • 흐림강화 7.2℃
  • 구름많음보은 7.8℃
  • 구름많음금산 9.2℃
  • 구름조금강진군 9.6℃
  • 맑음경주시 11.0℃
  • 맑음거제 7.7℃
기상청 제공

경제

새마을금고 "UN ESCAP와 디지털 기반 협력사업 방향 제시"

URL복사

‘새마을금고 창립 60주년 기념 국제 컨퍼런스’ 개최
유엔 ESCAP와 국제협력사업 방향 제시
UNESCAP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사회경제적 발전 지원 위해 설립 된 UN 산하 기구
디지털 격차는 소외계층 더 큰 영향, 소외된 계층·에 디지털 금융능력 강화와 시스템 구축 필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UN 아시아 태평양 경제사회이사회(UNESCAP)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사회경제적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UN 산하 기구로, 국가간 협의를 통해 역내 국가간 컨센서스 및 규범을 확립해 나가고 있다.

 

30일 새마을금고에 따르면 최근에는 아태지역이 큰 디지털 격차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ICT(정보통신기술) 협력 아젠다를 도출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열린 아시아 태평양 디지털 장관회의에는 장관급 17명, 4개국 대사가 참석했다.

 

김태형 팀장은 디지털 격차가 경제발전 격차로 확산되고 특히 소외계층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소외 계층과 지역의 디지털 금융능력 강화와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며, 디지털 기반의 새마을 금고 지원모델이 적합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 팀장은 "디지털 금융포용 모델 개선방안은 디지털 데이터 인프라 향상, 디지털금융 거버넌스 구축, 지식공유 및 기술경험 전수 등을 통해 거시적으로 수원국의 소액금융 시스템을 디지털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디지털 운영 프레임워크 개발, 정부-지역사회-금융협동조합 연결, 중소기업 지원시스템 디지털화 등을 통해 새마을금고 해외지원방식을 디지털화하는 방안도 병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렇게 새마을금고를 디지털화할 경우▲금융소외 지역에 저렴한 금융 서비스와 교육을 지원하면서 포용성이 확대되고, ▲예금대출 등 핵심 서비스 통합, 처리시간 단축을 통한 효율성 제고, ▲표준 매뉴얼을 구축해 최적화된 기능 위주로 인근지역에 금융모델을 전파하면서 확장성도 높일 수 있다. 또한 빅데이터, AI 등 기술도입을 통한 신뢰성과 안정성 제고, 초개인화된 서비스 제공을 통한 고객 만족도 향상도 기대된다.

 

김 팀장은 "회원국 정책결정자를 대상으로 다국가간 협력 시스템을 운영하는 UNESCAP과, 마을단위 협력모델을 보유한 새마을금고가 보완적 협력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ESCAP 네트워크를 활용해 새마을금고중앙회 사업을 홍보·공유 하고 지식을 전수하는 한편 디지털 기반 금융포용 모델 관련 공동 연구/개발, 아태지역 공동 워크샵 개최 등을 통해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끝으로 김 팀장은 "유엔과 새마을금고 지원모델의 보완성을 살려 UN지역개발 플랫폼을 통해 한국과 개도국 등 전세계 새마을금고의 상호 공동발전을 도모하자"고 거듭 강조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손정의 회장 접견 'AI 3대 강국 실현 위해 조언·제안 해달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과 만나 "한일 간 인공지능(AI) 분야 협력이 중요하다"며 가교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손 회장을 접견하고 "앞으로 우리가 해야 할 협력 과제 중요한 게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손 회장을 향해 "대한민국이 세계 인공지능(AI) 3대 강국을 지향하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에는 첫눈을 귀히 여겨 서설이라고 하는데 손 회장님은 이전에도 김대중 대통령님, 문재인 대통령님 때 좋은 제안을 해서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됐다"며 "AI 3대 강국 실현을 위한 좋은 제안과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어 AI 기본사회를 소개하며 "상수도 하수도처럼 대한민국 내에서 모든 국민 모든 기업 모든 집단이 인공지능을 최소한 기본적 활용하는 사회를 만들고자 한다"며 "인공지능의 위험함과 유용성을 알고 있는데 위험함을 최소화하고 유용성 측면에서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또 손 회장이" 한미 통상 협상 과정에서 상당한 도움과 조언을 줬다"며 사의를 표하기도 했다. 아울러 "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다른 남자 만나 격분 전 연인 50대 女 10여 차례 찔러 살해 54세 김영우 신상정보 공개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다른 남자를 만나는 것을 알고 격분해 전 연인 50대 여성을 10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54세 남성 김영우의 신상정보가 공개됐다. 충청북도경찰청에 따르면 충청북도경찰청은 3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살인,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된 김영우에 대한 신상정보를 2025년 12월 4일∼2026년 1월 5일 충청북도경찰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김영우는 지난 10월 14일 오후 9시께 충청북도 진천군에 있는 한 주차장에 주차된 전 연인 50대 여성 A씨의 차량에서 그가 다른 남성을 만난다는 사실을 알고 격분해 흉기로 A씨를 10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영우의 자백을 받아 실종 약 44일 만에 A씨의 시신을 수습했다. 김영우는 충청북도 진천군에서 오폐수 처리 등의 업체를 운영하고 있는데 범행 이후 시신을 자신의 차량에 옮겨 싣고 이튿날 회사로 출근했다가 오후 6시께 퇴근한 뒤 거래처 중 한 곳인 충청북도 음성군에 있는 한 업체 내 오폐수처리조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현행 형법 제161조(시체 등의 유기 등)제1항은 “시체, 유골, 유발 또는 관 속에 넣어 둔 물건을 손괴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