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03 (수)

  • 맑음동두천 -7.0℃
  • 맑음강릉 0.1℃
  • 맑음서울 -5.0℃
  • 흐림대전 -0.6℃
  • 구름많음대구 1.9℃
  • 구름많음울산 3.2℃
  • 흐림광주 2.3℃
  • 구름많음부산 4.7℃
  • 흐림고창 1.3℃
  • 흐림제주 7.2℃
  • 맑음강화 -5.7℃
  • 구름많음보은 -1.8℃
  • 구름많음금산 -0.5℃
  • 흐림강진군 3.2℃
  • 흐림경주시 2.6℃
  • 구름많음거제 5.5℃
기상청 제공

히든기업

【의료기구 체계적 관리 필요성 국회 세미나】 토론회① 이석환 대한수술감염학회 회장...재사용 의료기구 이력 추적관리 필요성

URL복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최근 다양한 질환에 대한 새로운 수술 방법과 치료 방법의 발전과 ‘최소침습수술’의 보편화를 통해 환자 치료에 탁월한 성과를 낼 수 있게 되었다.

 

‘최소침습치료’에 사용되는 다양한 카테터 등의 일회용 의료기기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2016년 5월 신설된 의료법 4조 6항에 따라 재사용이 금지되고 있으며, 재사용할 경우 면허정지 또는 면허취소의 처분을 받게 된다.

 

이에 토론에서 거론되는 부분은 재사용이 금지된 일회용 의료기기는 제외하였고, 논의되는 재사용 의료 기구는 재사용이 가능한 수술 기구 및 장비만으로 국한했다. 우리나라 의료기구의 8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가운데 의료기구의 국산화 및 재치료에 대한 지원 및 관련법 개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의료 폐기물을 줄이고 재활용하는 것 역시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다.

 

수술에서 사용된 다양한 종류의 수술 기구들은 수술 중 다양한 조작을 용이하게 다루기 위해 미세한 홈이 있는 기구가 대부분이며 수술 후 기구 세척 및 멸균과정에서 완벽한 처리가 이루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로봇수술과 최소침습수술에 사용되는 다양한 재사용 가능 의료 장비들은 전용 세척기를 통해서만 재사용을 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강화하여야 한다. 이를 통해 의료 관련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며, 이를 위한 수가 보전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로봇 수술을 포함한 최소 침습 기구 수술 등은 아주 작은 하트들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이러한 기구들은 반드시 전용 세척기를 통해서 세척을 해야 하지만, 이런 전용 세척기를 구비할 수 있는 병원들은 종합병원 이상 큰 병원이 아니면 힘든 것이 현실이다.

 

이미 내시경이 제대로 소속되지 않고 분류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용돼서 사회적인 문제가 된 이후에 내시경 소독 수가가 이미 개발이 돼서 현재 내시경 소독은 대부분의 병원에서 내시경 소독기 전용 소독기를 통해서 소독을 하고 있는 현실이다.

 

다양한 종류의 인공관절과 이를 고정하는 나사류가 수술에 사용되고 있으나, 다양한 종류의 기구를 모두 구비할 수 없으며, 새롭게 개발되는 기구들이 많아짐에 따라 병원에서 모든 관련 장비를 구비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따라 대여 장비를 이용한 수술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대여기구의 세척 및 멸균 여부에 대한 관리가 부재하여 수술 부위 감염의 위험이 상재하고 있다.

 

현재 대여기구의 문제점은 이 기구들이 어떤 이력을 가졌는지 이력 관리가 전혀 되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는 대여 기구 등록제 그다음에 대여기구가 적절하게 연륜이 됐는지를 확인한 후에 이 대여기구를 사용했던 환자들에 대한 수술 부위 감염을 모니터링해서 실제로 관리가 잘 되고 있는지를 정부에서 한 번쯤은 체크를 해야 한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대여기구 등록제 및 대여기구 세척, 멸균 이력 관리가 절실히 필요하며, 일정 기간 무작위로 대여기구로 수술받은 환자들의 수술 부위 감염률을 모니터링하여 대여 장비의 세척 및 멸균이 원칙에 따라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감시하여야 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용혜인·한창민 등, 대통령 집무실 100m 이내 집회 제한 개정안 폐기 촉구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과 사회민주당 한창민 의원(비례대표, 정무위원회, 초선) 등이 대통령 집무실 100미터 이내 집회를 제한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집시법 개정안의 폐기를 촉구했다. 용혜인 의원과 한창민 의원,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참여연대 등은 2일 국회에서 이를 위한 기자회견을 했다. 이에 앞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지난달 27일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개최해 대통령 집무실, 대통령 관저, 국회의장 공관, 대법원장 공관 등의 외곽 담장으로부터 100m 이내에서 ‘직무를 방해할 우려가 없는 경우, 대규모 집회 또는 시위로 확산될 우려가 없는 경우’에만 집회를 허용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대해 용혜인 의원과 한창민 의원 등은 “이 개정안에 따르면 대통령 집무실 앞 집회는 원칙적으로 전면 금지된다”며 “이는 누구나 평화적 집회를 개최할 수 있고 집회는 극히 예외적인 경우 필요최소한으로 제한할 수 있는 헌법정신을 위반한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집시법 개정안대로라면 지난해 계엄과 내란 세력에 맞서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모였던 수많은 시민들 모두가

경제

더보기
이노비즈협회, 화합과 도약의 장, ‘2025 이노비즈 데이’ 4일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노비즈협회((사)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는 오는 4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머큐어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강남 7층 셀레나홀에서 대한민국 경제의 핵심 주축인 이노비즈기업인들을 위한 축제의 장, ‘2025 이노비즈 데이(2025 INNOBIZ Day)’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일 협회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소통과 참여, 연결과 협력, 성장과 발전’을 핵심 슬로건으로 내걸고, 올 한 해 기술혁신을 통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이노비즈기업의 성과를 격려하고 회원사 간의 결속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언주·김동아 의원 등 여야 국회의원이 나란히 참석하여 이노비즈기업인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이노비즈기업 CEO 및 정부·유관기관 관계자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낸다. 행사는 이노비즈 여성경제위원회가 주관하는 ‘자선바자회’로 따뜻한 막을 올린다. 본 행사인 1부는 오후 4시부터 개회사 및 축사를 시작으로 ▲기술혁신 유공자 포상(전체 81점) ▲상근부회장 감사패 전달식(퇴임) 등이 진행된다. 특히 이날 하이라이트인 ‘2026 이노비즈 SCALE-UP 세레모니’와 퍼포먼스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1950~1980년대 농촌 마을을 배경으로 한 시대의 서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소설 ‘옹달샘’을 펴냈다. ‘옹달샘’은 전쟁 이후의 혼란과 가난 속에서도 굳건하게 이어져온 농촌 공동체의 정서를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낸 작품으로, 한 시대를 살아낸 사람들의 희로애락을 정겹고도 깊이 있게 그려낸다. 1950~1980년대라는 격동의 시기를 배경으로 한 ‘옹달샘’은 한 농촌 마을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장편 서사다. 마을 사람들의 삶의 중심에 자리한 ‘옹달샘’은 단순한 자연물이 아니라 세대를 이어 흐르는 생명력과 공동체의 기억을 품은 상징으로 등장한다. 샘가에서 오가던 소문, 사랑, 갈등, 화해의 이야기는 한 시대의 변화를 고스란히 비추며 독자로 하여금 그 시절의 공기를 생생히 떠올리게 한다. 김종섭 작가는 농촌의 사투리와 토속적 표현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마을의 생동감을 살렸다. 이는 단순한 배경 묘사를 넘어 인물들의 감정과 삶의 결을 자연스럽게 드러내는 서사적 장치로 기능한다. 독자들은 마치 그 시대에 존재했던 한 마을의 울타리 안으로 들어간 듯한 몰입감을 경험하게 된다. 또한 잊혀 가는 옛 시골의 풍경이 작품 안에서 다시 숨을 불어넣듯 되살아난다. 이러한 묘사는 급격히 변화하는 현대 사회 속에서 점점 희미해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