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6 (화)

  • 흐림동두천 4.1℃
  • 흐림강릉 8.8℃
  • 서울 4.3℃
  • 구름많음대전 9.3℃
  • 흐림대구 7.5℃
  • 흐림울산 9.9℃
  • 흐림광주 9.7℃
  • 흐림부산 10.5℃
  • 흐림고창 10.4℃
  • 구름많음제주 16.8℃
  • 흐림강화 5.6℃
  • 흐림보은 6.4℃
  • 흐림금산 9.0℃
  • 구름많음강진군 10.7℃
  • 흐림경주시 8.1℃
  • 구름많음거제 10.3℃
기상청 제공

히든기업

【의료기구 체계적 관리 필요성 국회 세미나】 축사...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강중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장

URL복사

김기현 국회의원(국민의힘 대표)

 

안녕하십니까. 국민의힘 당 대표 국회의원 김기현입니다.


먼저 「의료기구 체계적 관리의 필요성 증대에 따른 대책은?」 정책토론회의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의미 있는 자리를 만들어 주신 최영희 의원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최근 대한민국은 의료당국과 의료기기 업계 전반의 노력으로, 국제의료기기규제당국자포럼(IMDRF)·아시아의료기기규제조화회의(AHWP)의 의장국으로서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국제 의료기기 분야의 선두주자로서 한국의 역할과 책임이 나날이 중요해지고 있지만, 정작 국내에서는 미국이나 EU, 일본에 비해 법·제도적으로 미흡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코로나19 팬데믹을 경험하며, 의료기기에 의한 감염으로 환자의 안전이 위협받는 사건이 지속적으로 발생한 바 있습니다. 의료 현장에서는 의료기기의 제조·수입 단계부터 유통, 사용단계에 이르기까지 의료기기 이력 관리의 중요성이 꾸준히 거론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의료기기 이력 관리의 현주소를 되짚어보고, 목적 적합한 시스템 구축을 통해 의료기기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보장하고자 마련된 오늘의 정책토론회에 남다른 기대를 가지게 됩니다. 


오늘의 토론회를 통해 의료기기 이력 관리에 대한 건설적인 담론으로, 일분일초를 다투는 의료 현장의 애로사항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라겠습니다. 


저 김기현도 집권 여당 국민의힘 당 대표로서 재사용 의료 기구 관리 실태에서 비롯된 관련 감염사고에 대한 대응 방안 등을 고민하며, 의료기기 산업의 발전은 물론, 국민의 신뢰를 받는 의료 체계 확립을 위해 책임 있는 정책과 비전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다시 한번 오늘 토론회 개최를 축하드리며,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의 앞날에 건강과 평안이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윤재옥 국회의원(국민의힘 원내대표)

 

여러분 반갑습니다. 국민의힘 원내대표 윤재옥 의원입니다.


「의료기구 체계적 관리의 필요성 증대에 따른 대책」 마련을 위한 토론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런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신 최영희 의원님께 감사 말씀 드립니다. 아울러 바쁘신 가운데 발제와 토론을 맡아주신 전문가 여러분들의 노고에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세계는 지금 코로나19의 긴 터널을 지나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지금이 언제 닥칠지 모르는 또 다른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의료시스템 체계를 새롭게 정비하고 구축해야 할 적기입니다. 


한국 의료기기 사업은 최근 5년간 연평균 10.2%의 성장세를 보이며 세계 10위권의 의료기기 강국으로 부상하고 최고의 의료기술로 세계 의료 선진국의 반열에 오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사바늘 재사용, 사용한 거즈나 솜의 미흡한 처리 등 의료기기나 도구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한국은 아직 의료기기에 대한 세척·소독과 관련된 규정이 없어 체계적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는 의료기구로 인한 감염율을 높여 국민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요소가 되고 있으며, 의료기구에 대한 체계적 관리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국민 건강에 직결되는‘의료기구의 체계적 관리’ 방안을 모색하는 오늘 토론회는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토론회에서 의료기구의 체계적 관리에 대한 다양한 개선방안이 도출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다시 한번 「의료기구 체계적 관리의 필요성 증대에 따른 대책은?」 토론회 개최를 축하드리며,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조규홍 장관(보건복지부)

 

반갑습니다.  보건복지부 장관 조규홍입니다. 


“의료기구 체계적 관리의 필요성 증대에 따른 대책”토론회 개최를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이처럼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최영희 의원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의료기구 관리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기 위해 참석해주신 여러 전문가 분들께도 감사를 전합니다. 


정부는 의료기관에서 안전하게 의료기구를 관리하기 위해 「의료기관 사용 기구 및 물품 소독 지침」을 제정하였고, 의료법에 따라 일회용 의료기기 관련 준수사항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의료기관 사용 기구 및 물품 소독 지침」은 감염위험도에 따른 의료기구를 분류하고, 분류된 의료기구별로 세척, 소독, 멸균방법과 주의사항 등을 규정하였습니다. 2020년에는 변화하는 보건의료환경에 맞춰 의료기구 소독의 적절성을 검토하고 소독 실태조사 등 연구용역을 수행하여, 식약처의 허가를 받은 의약품 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지침을 개선하였습니다.


한편, 감염 또는 손상의 위험이 매우 높아 재사용을 금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는 의료기기는 의료법과 「재사용이 금지되는 일회용 의료기기 목록 공고」를 통해 별도로 규정하여 점검 및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회용 의료기기 관리를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 내 “일회용 주사기 등 신고센터”를 설치하여 복지부-지방자치단체-국민건강보험공단의 합동 점검체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환자안전법에 따라 의료기관평가인증원 내 중앙환자안전센터를 설치하여 오염된 의료기구에 의한 환자안전사고가 발생한 경우 환자안전사고 분석을 통해 의료기관에 주의경보를 신속히 발령하고 안전사고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환류 조치 또한 병행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지방자치단체, 유관부처와 협력하여 의료기관 내에서 의료기구가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관리하겠습니다.


오늘 토론회에서 보완이 필요한 과제와 새로운 과제들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합니다. 


환자의 안전을 위해 의료기구 관리방안에 큰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주시는 최영희 의원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강중구 원장(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안녕하십니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장 강중구입니다.

 

먼저 국내 재사용 의료기구 관리실태 및 감염사고와 피해확산 방지 방안 논의를 위해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최영희 의원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보다 많은 국민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전한 의료기구 관리가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토론회는 국내 의료기구 관리 강화를 위해 학계, 산업계, 정부가 한자리에 모인 뜻깊은 자리로써, 이를 통해 국내 재사용 의료기구 관리 방안에 대해 각계의 시각에서 객관적으로 조명하고 심도 있는 논의와 다양한 고견을 바탕으로 국민에게 보다 안전한 의료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여러 방안들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이번 토론회 내용을 반영하여 재사용 의료기구 관리에 대해 더욱 만전을 기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 학계, 산업계, 정부가 보다 가깝게 소통하여 보건의료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하고 보건의료산업이 더욱 발전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내년 국토교통 R&D 신규사업 사전설명회 개최...실사구시 R&D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16일 서울 건설회관 2층 중회의실에서 2026년도 국토교통 R&D(연구개발) 분야로 신규 추진 예정인 사업들에 대해 사전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전 설명회는 사전 정보 공유를 통해 신규사업을 준비하는 연구자들의 이해도 증진과 다양한 기관들의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기관 최초로 개최하는 행사이다. 내년 2026년 국토교통 분야 신규사업은 미래모빌리티와 ‘K-AI 시티’ 실현,탄소중립 등 새정부 국정과제 이행과 국토교통 AX 전환 등 기술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각 분야별로 폭넓게 지원한다. 신규사업 규모는 국토분야 9건, 모빌리티 분야 15건으로 총 24개 사업이다. 전체 예산은 590억원으로 전년대비 약 288억원 늘었다. 주요 사업으로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지능도시 구현을 위한 초연결 지능도시 핵심기술 개발, 공동주택 건설에 최적화된 다용도-건설작업로봇 기술개발, 지역 특성에 맞춘 자율주행 서비스 모델개발, 초고속 하이퍼 튜브 아진공 기술개발 등이 있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연구진들은 관심있는 신규 사업별로 연구 목표, 주요 연구개발 내용, 지원규모 및 기간 등을 파악하고, 참여 신청을 위한

정치

더보기
내란특검 수사 결과에 與“헌정 회복 이정표”vs野“태산명동서일필로 끝난 정치보복”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15일 발표된 내란 특검 최종 수사 결과에 대해 여야는 상반된 평가를 내렸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헌정 회복에 많은 기여를 했음을 강조한 반면 국민의힘은 성과 없는 ‘내란몰이’로 평가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개최된 원내대책회의에서 “'12·3 내란사태는 권력 유지를 위한 불법 계엄이었다‘ 어제 내란 특검은 12·3 내란 사태 수사의 결론을 공식 발표했다”며 “활동을 마무리한 내란 특검은 헌정을 회복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였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주의를 무너뜨리려 한 시도에 국가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분명히 보여준 과정이었다. 관련자 기소와 사실 규명, 책임 구조의 윤곽까지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 누구든 헌정을 흔들면 철저하게 책임을 묻는다는 원칙도 분명히 세웠다”며 “아직 남은 과제도 분명하다. 내란의 기획과 지휘 구조, 윗선 개입 여부 등 핵심 쟁점 가운데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재판은 신속하고 단호하게 진행돼야 한다”며 “준엄한 단죄로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은 내란 세력을 결코 용인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민주주의의 역사에 분명히 새겨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경제

더보기
내년 국토교통 R&D 신규사업 사전설명회 개최...실사구시 R&D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16일 서울 건설회관 2층 중회의실에서 2026년도 국토교통 R&D(연구개발) 분야로 신규 추진 예정인 사업들에 대해 사전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전 설명회는 사전 정보 공유를 통해 신규사업을 준비하는 연구자들의 이해도 증진과 다양한 기관들의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기관 최초로 개최하는 행사이다. 내년 2026년 국토교통 분야 신규사업은 미래모빌리티와 ‘K-AI 시티’ 실현,탄소중립 등 새정부 국정과제 이행과 국토교통 AX 전환 등 기술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각 분야별로 폭넓게 지원한다. 신규사업 규모는 국토분야 9건, 모빌리티 분야 15건으로 총 24개 사업이다. 전체 예산은 590억원으로 전년대비 약 288억원 늘었다. 주요 사업으로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지능도시 구현을 위한 초연결 지능도시 핵심기술 개발, 공동주택 건설에 최적화된 다용도-건설작업로봇 기술개발, 지역 특성에 맞춘 자율주행 서비스 모델개발, 초고속 하이퍼 튜브 아진공 기술개발 등이 있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연구진들은 관심있는 신규 사업별로 연구 목표, 주요 연구개발 내용, 지원규모 및 기간 등을 파악하고, 참여 신청을 위한

사회

더보기
최호정 의장, 의정활동을 빛낸 ‘의회전문도서관 이용 우수의원’ 15명 시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최호정 의장은 16일 의장접견실에서 ‘2025년 서울특별시의회 전문도서관 이용 우수의원’으로 15명을 선정하여 감사장을 시상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는 2019년부터 서울시의회 전문도서관 이용성과 (도서대출 등)에 따라 ‘도서관 이용 우수의원’을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전문도서관의 다양한 자료를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서울시 정책과 의정활동 연구에 반영함으로써 의회 역량 강화에 기여한 11대 의원 15명의 의원이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심도 있는 입법․정책 개발을 통해 의정활동의 내실화를 도모하고 지역발전과 서울시의회 역량을 높이는 데 기여한 도서관 이용 우수의원은 앞으로도 끊임없이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원으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 최호정 의장은 수상자들을 축하하며 “꾸준한 독서와 연구가 깊이 있는 의정활동의 근간이 됨을 확인하였으며, 서울시의회전문도서관 자료를 활용하여 시민의 삶을 개선하는 데 노력해 주신 의원님들께 존경과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한 “수상의원들이 ‘전문성을 갖춘 현장 중심의 서울시의회’의 대표로서, 앞으로도 서울시와 지방의회 발전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다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수상자 15명

문화

더보기
서로의 감각이 예술로 소통하고 연결되는 지점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성북문화재단(대표이사 서노원)은 오는 12월 18일(목) 오후 6시 성북문화예술교육센터 5층에서 장애·비장애 통합 문화예술교육의 방향과 가능성을 모색하는 ‘모두를 위한 문화예술교육 ‘모두 예술로’ 오픈테이블 - 연결되는 사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장애 유무를 떠나 서로 다른 신체와 경험, 감각의 경계를 넘어 예술로 연결되는 현장의 다양한 실천 사례를 공유하고, 장애·비장애 통합 문화예술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과제를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에서는 ‘장애·비장애를 넘나드는 지역의 예술적 실험’을 주제로 성북문화예술교육센터에서 올해 시도한 모두를 위한 문화예술교육 ‘모두 예술로’ 워크숍 사례와 일본 ‘랜드 페스(LAND FES)’의 사례 발표가 진행된다. 김은설 시각예술작가와 원우리 사운드 아티스트는 농인, 청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워크숍으로 각각 진행한 ‘소리 풍경’, ‘소리와 그림 사이’ 사례를 중심으로 감각적 예술활동으로 나눈 소통 방식의 시도들을 공유한다. 이어 일본의 무용가이자 ‘랜드 페스’의 디렉터 마츠오카 다이는 퍼포밍 아트 프로젝트를 통해 장애·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일본의 사례를 나눈다. 이어지는 종합토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