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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마감시황] 코스피, 2610선 안착…가치주 강세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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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코스피가 0.5% 상승하며 2610선에 안착했다. 이날 반도체와 2차전지주 등은 약세를 보였으나 기계·철강·건설 종목들이 강세장을 주도했다. 미국의 양호한 고용보고서 발표에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다소 해소되며 투심이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05포인트(0.54%) 오른 2615.4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지난 2일 뉴욕증시 상승 영향에 장 초반부터 강세를 유지했다. 뉴욕 증시는 부채 한도 협상 타결과 미국 고용보고서 결과 등에 강세를 보였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고용보고서를 통해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 완화와 골디락스에 대한 기대감이 유입됐다"며 "외국인이 전기전자 업종 차익 매물 출회에도 경기, 건설, 철강 업종 중심 순매수에 코스피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4527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85억원, 434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기계(3.33%), 철강및금속(1.98%), 건설업(1.83%) 등이 특히 강세를 보였다. 미국 증시에서 글로벌 중장비 1위 업체 캐터필러와 세계 최대 농기계 제조사 존 디어 등 가치주들이 강세를 보인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1.02%), LG화학(0.28%), 삼성SDI(0.28%), 현대차(0.75%), 기아(1.17%) 등은 강세를 보였으나 삼성전자(-0.69%), SK하이닉스(-1.45%) 등은 하락했다.

같은 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2.22포인트(0.26%) 상승한 870.28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 개인과 기관은 각각 350억원, 88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211억원을 팔았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0.98%), HLB(1.31%), 카카오게임즈(1.02%) 등은 상승했으나 에코프로(-0.18%), 셀트리온헬스케어(-1.69%), 엘앤에프(-0.56%), JYP Ent.(-1.86%)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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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 밀반입 한 5명 적발
(사진=인천본부세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본부세관은 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해 밀반입한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검찰에 송치했다. 인천본부세관은 4일 A(50대)씨 등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세관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12월 중국에서 건조된 마늘 173톤과 양파 33톤 등 시가 17억 원 상당의 농산물 총 206톤을 국내로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에 부과되는 고율 관세를 회피하기 위해 냉동 농산물로 위장하는 방식으로 밀수를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행 건조 마늘과 양파에는 각각 360%, 135%의 관세율이 적용되지만 냉동 농산물로 분류되면 27%로 낮아진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을 실은 컨테이너 적재 칸의 윗부분에는 냉동 농산물 상자를 넣어 현품 검사를 피하려고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에 적발된 보세창고 보세사는 현품 검사를 할 때 사전에 확인한 냉동 농산물만 샘플로 제시하는 등 범행에 깊숙이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세관은 냉동 보세창고 외부에만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어 내부 감시가 어려운 점이 악용된 것으로 보고 앞으로 창고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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