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9.12 (목)

  • 흐림동두천 24.1℃
  • 흐림강릉 22.1℃
  • 서울 25.2℃
  • 흐림대전 26.1℃
  • 천둥번개대구 28.8℃
  • 구름많음울산 26.8℃
  • 구름많음광주 30.8℃
  • 구름조금부산 28.3℃
  • 구름많음고창 29.9℃
  • 구름많음제주 32.3℃
  • 흐림강화 25.2℃
  • 흐림보은 24.7℃
  • 흐림금산 25.5℃
  • 맑음강진군 29.3℃
  • 흐림경주시 27.4℃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정치

해군, 부산 작전기지서 해양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적용 상륙작전 처음 선보여

URL복사

무인수상정과 무인항공기 약 30점 참가
미래작전 구상…민·관·군 발전방안 도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해군은 8일 부산 작전기지에서 해양 유·무인 복합전투체계를 적용한 상륙작전을 처음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작전 시연은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과 연계해 해군이 추진 중인 해양 유·무인 복합전투체계의 모습을 그려보고 민·관·군이 함께 발전방안을 도출하는 한편 국내 해양방위산업체의 우수한 기술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군은 첨단과학기술 기반 해양강군의 미래상으로 해양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네이비 씨 고스트(Navy Sea GHOST)'를 제시한 바 있다. 이날 시연은 이러한 '네이비 씨 고스트'의 특징을 실제 전장에서 구현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이를 위해 해군과 무인체계를 제작하는 해양방위산업체가 협업해 이번 작전 시연을 함께 준비했다. 국내·외 국방·안보·방위산업 분야 주요 인사 500여명이 참관했다.

작전 시연에는 유인전력 함정 6척, 항공기 3대, 상륙돌격장갑차(KAAV) 3대, 특전팀, 무인전력 무인수상정(USV)과 무인항공기(UAV) 30대가 참가했다. 상황 전개부터 해상제대구역 배진, 무인전력 감시정찰, 유·무인전력 상륙해안타격, 상륙돌격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시연은 미래의 해군·해병대가 상륙작전을 앞둔 시점에서 시작됐다. 인공지능(AI)을 통해 다양한 정·첩보 분석으로 전장상황을 평가한 상륙기동부대는 상륙작전 임무수행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으로 작전에 돌입했다.

이어 감시정찰 무인항공기가 상륙지역을 사전 정찰해 영상정보를 보내왔다. 상륙기동부대는 이를 통해 적(敵) 위협 표적을 식별했다. 무인수상정도 기뢰탐색 임무를 수행하며 수중 기뢰위협을 제거했다.

상륙작전의 마무리는 유인전력으로, 마린온 상륙기동헬기와 상륙돌격장갑차, 고속상륙정이 맡았다. 무인전력으로 적(敵)을 압도한 이후, 공중·해상의 유인전력이 상륙목표해안을 점령하자 작전 시연이 종료됐다.

작전시연을 준비한 해군작전사령부 이희정(대령) 전투발전참모처장은 "해양 유·무인 복합전투체계는 작전수행 능력을 극대화해 상륙작전에서 아군의 피해를 최소화한 가운데 작전을 승리로 이끌 수 있는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해군은 이번 작전 시연을 9일에는 외국대표단 대상으로, 10일에는 일반 국민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국회 <국가혁신전략포럼> 창립총회 개최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인천동구미추홀구을)은 11일 국회에서 국회‘국가혁신전략포럼 창립총회 및 기념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가혁신전략포럼은 22대 국회 의원연구단체로서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4차산업혁명과 연계된 기술혁신과 신산업 전략, 정책적 지원에 나서기 위한 실질적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출범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과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동대표를, 개혁신당 천하람 의원이 연구책임의원을 맡았으며 여야 국회의원 20명과 학계 등 외부 전문가들이 회원으로 참여해 국가혁신을 위한 전략마련에 협력하기로 했다. 공동대표로서 창립총회를 개최한 윤상현 의원은 이날 개회사에서“국가혁신전략포럼은 대한민국이 지속 가능한 발전과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정치·경제·외교안보·사회문화 분야의 미래혁신과제에 대한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집단토의와 숙의를 통해 실행 가능한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 윤상현 의원과 공동대표를 맡은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은“대한민국의 정치가 선당후사가 아닌 선국후당, 나라가 먼저고 당이 뒤로 와야 한다”면서“윤상현 의원과 함께 국가발전을 위한 초당적인 토론과 연구활동에 최선을 다하겠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가야금, 태평소, 현대적 밴드 사운드와 결합한 8개의 크로스오버 민요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가무형유산 경기민요 이수자인 남경우와 서울대, 한예종 출신 국악 및 밴드 연주자들이 모여 9월 20일(금) 저녁 8시 성남아트리움 대극장 최초의 국악밴드 공연 ‘고명소리 프로젝트 一, 경기소리’를 펼친다. 경기 소리꾼 ‘남경우’는 크로스오버 민요의 선구자 소리꾼 이희문의 제자이며, 제28회 경·서도소리 경창 대회 종합 대상 수상 등 탄탄한 실기력을 바탕으로 경우소리시리즈 ‘풍류-가歌 좋다’ 투어 공연 등 한국 전통민요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하고 무대에 올리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신예 국악인이다. 성남문화재단 청년예술활동지원사업으로 후원하는 ‘고명소리 프로젝트 一, 경기소리’ 공연은 격변하는 시대 속 살아남은 한국 민요가 만약, 일제강점기도 한국전쟁도 없었다면 어떻게 변화됐을까? 라는 발칙한 상상력에서 시작됐으며, 과거 우리 조상들이 삶의 애환을 노래하던 우리 민요의 틀을 더욱 과감하게 깨 현대인들과 접점을 만들고, 팍팍한 현대 사회 속 한국 사람들에게 잃어버린 한국인의 흥과 한을 다시 불러일으켜 보고자 기획했다. 이번 콘서트에서 선보일 8개의 크로스오버 민요는 가야금, 태평소 그리고 현대적인 밴드 사운드와 결합해 전통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 정치인 아닌 학교현장교육전문가 뽑아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지난달 29일 대법원에서 징역형 집행유예가 확정돼 교육감직을 상실하면서 오는 10월 16일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됐다. 교육감 선거에서 후보 분열로 항상 고배를 마셨던 보수진영에서는 '후보 단일화' 목소리가 나오고 있고 진보진영에서도 언제나 그랬듯이 ‘후보 단일화’ 시동을 이미 걸었다. 이번 교육감 보궐선거를 놓고 여야 정치권에서는 진영논리를 펴며 이번에야 말로 보수진영이 교육감이 되어야 한다, 조 전 교육감의 교육정책을 이어받기 위해서라도 진보진영이 교육감이 되어야 한다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서울시교육감은 83만여명에 달하는 서울 지역 유·초·중·고교생의 교육정책을 책임지는 막중한 자리다. 그런데도 그동안의 교육감 선거는 후보의 자격과 적격 여부보다는 각 진영에서 ‘후보 단일화’를 했나 안 했나에 따라 당락이 결정되는, 정말 희한한 선거로 치러졌다. 누구 말마따나 교육감 선거는 후보자가 누군지도 모르고 투표하는 대표적인 ‘깜깜이 선거’다. 정당명(名), 기호도 없이 치러지는 선거에서 단일화에 실패한 진영은 표 분산으로 선거를 해보나 마나였다. 지난 2010년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는 곽노현 후보가 34.34% 밖에 얻지 못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