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29 (수)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사회

교인 등을 상대로 주식투자 전문가라고 속여 670여억원을 투자 받아 일부 편취 구속영장신청

URL복사

경찰 1명 구속영장 신청 5명 불구속 입건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주식 투자 전문가를 사칭하며 교인 등을 속여 670여 억원대 투자금을 모은 뒤 일부를 가로챈 40대 권사 등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14일(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혐의로 A(4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B(58)씨 등 투자자 모집책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인천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지인 등 420여명으로부터 불법으로 670억원을 모아 주식 투자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인천 계양구 한 대형교회 권사로 자신이 설립한 법인회사의 대표직을 맡고 있으며 주로 교인들을 상대로 자신을 투자 전문가라고 소개한 후 "원금은 보장해 주고 1년에 18∼100%의 이율로 수익금을 돌려주겠다"고 속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첫 범행 당시 실제 주식에 투자하기도 했으나, 투자금으로 받은 돈을 돌려막기를 해오다가 급기야 투자자들에게 돈을 지급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 중에는 적게는 1천만원에서 최대 20억원까지 투자한 투자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중견 배우 2명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지난해 말 피해자들로부터 신고를 접수받아 수사에 착수 했으나 일부 피해자들이 조사받기를 꺼려 A씨의 사기 혐의 액수는 아직 정확하게 특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