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22 (일)

  • 흐림동두천 11.3℃
  • 맑음강릉 14.8℃
  • 흐림서울 12.2℃
  • 맑음대전 11.1℃
  • 맑음대구 6.0℃
  • 맑음울산 14.2℃
  • 구름많음광주 12.1℃
  • 맑음부산 14.6℃
  • 맑음고창 12.8℃
  • 맑음제주 12.0℃
  • 흐림강화 9.7℃
  • 맑음보은 -1.3℃
  • 맑음금산 12.2℃
  • 맑음강진군 11.6℃
  • 맑음경주시 2.2℃
  • 맑음거제 14.6℃
기상청 제공

정치

與, 가짜뉴스 전쟁 선포...김만배 인터뷰는 ‘대선공작 게이트’

URL복사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 ‘대선공작 게이트’로 규정 총공세
“뉴스타파 포털 퇴출·가짜뉴스 확산 공모 언론사 제재해야”
대선개입 ‘여론조작 의혹’ 뉴스타파·JTBC 본사 압수수색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지난 20대 대통령 선거를 사흘 앞두고 뉴스타파가 보도했던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 (전 머니투데이 법조팀장)과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의 대화 녹취록이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국민의힘은 김만배·신학림 대장동 허위인터뷰 의혹을 대선 공작 게이트로 규정하고 가짜뉴스와의 전쟁을 선포하면서 언론에 대한 공세를 벌이고 있다. 국민의힘은 오는 17일까지를 ‘대선 공작 진상 대국민보고 기간’으로 정하고 여론전을 펼치며, 당 차원의 총력 대응을 다짐하는 동시에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고 나섰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을 대선 공작이라 주장하는 것은 ‘침소봉대’라는 입장이다.

 

 

‘허위 인터뷰’ 의혹, 집중 수사 대상


지난해 3월 6일 뉴스타파를 통해 김 씨와 신 전 위원장이 20대 대선을 앞두고 나눈 대화가 뉴스타파를 통해 보도됐고, 뉴스타파는 기사 제목에서 ‘박영수-윤석열 통해 부산저축은행 사건 해결’이라고 표현해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사건을 무마했다는 취지로 기사를 내보냈다.


신 전 위원장은 김 씨에게서 1억6,500만원을 받고 지난해 3월 6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허위 사실이 담긴 인터뷰를 보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보도는 한 기자가 담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씨는 2021년 9월15일 진행된 인터뷰에서 “2011년 대검 중수부에서 근무하던 윤 대통령이 부산저축은행 불법 대출 브로커 의혹을 받는 조우형 씨에 대한 수사를 무마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2011년 대검 중수부가 부산저축은행의 대장동 관련 대출은 수사하지 않았기 때문에 윤 대통령이 수사를 무마할 수 없었고, 따라서 김 씨의 발언은 허위라고 판단했다. 김 씨도 검찰 조사 과정에서 이 발언은 허언이라는 취지로 인정했다고 전해졌다.


이에 14일 검찰이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대장동 사건 관련 허위 인터뷰를 보도했다는 의혹을 받는 뉴스타파와 JTBC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했다.

 

 

“가짜뉴스 생산·유포자 엄중 처벌해야”


지난 5일 뉴스타파는 “둘 사이에 금전 거래 사실이 확인됐다”면서 공식으로 사과하면서도 “윤석열 정부의 탄압에는 당당히 맞서겠다”고 밝혔다.


뉴스타파 보도의 ‘대가성 논란’ 관련해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이 총공세에 나섰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사 실태 점검을 하겠다고 나섰고 포털은 뉴스타파에 해명을 요구했다. 이동관 방통위원장은 ‘원스트라이크아웃 도입’제도를 시사했다. 방통위는 ‘가짜뉴스 근절’ TF를 가동해 방송·통신 분야의 가짜뉴스 근절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지난 11일 국민의힘은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대선공작 진상규명” “대선공작 책임자 처벌” “허위보도 진상규명” 등을 외치며 단체 피케팅에 나섰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민주공화국을 파괴하는 쿠데타 시도로서 사형에 처해야 할 만큼의 국가 반역죄”라고 공세 수위를 높였다


국민의힘은 당 차원의 총력 대응을 다짐하는 동시에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다. 의원들은 ▲민주당은 대선공작 진상규명 협조하라 ▲포털은 방지책을 마련하라 ▲관련 언론은 허위보도 진상을 규명하라 ▲검찰의 묵인방조 책임자를 처벌하라 등 구호를 외쳤다. 

 

 

‘대선 공작 진상 보고 기간’ 네이버 등 포털 압박


국민의힘이 오는 17일까지를 ‘대선 공작 진상 대국민 보고 기간’으로 정하면서 포털에 대한 압박 수위도 높아질 전망이다.


14일 국민의힘 미디어정책조정특별위원회·가짜뉴스괴담방지특별위원회·미디어법률단은 “김어준(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주진우(KBS 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최경영(KBS 1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이들 세 사람은 공공재인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김만배-신학림의 허위 인터뷰 내용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전제하고 허위사실을 그대로 방송해 당 소속 대선후보의 명예를 크게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5일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장동 게이트 몸통이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후보였던 것처럼 조작하고 대선을 사흘 앞두고 녹취록을 풀어 대선 결과 바꾸려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날조된 사실, 공작의 목표는 윤 후보의 낙선이었다”며 “이런 정치공작과 가짜뉴스는 민심을 왜곡하고 선거 제도를 무용지물로 만드는 민주주의 최대 위협요인”이라고 밝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지난 12일 여당이 과방위 전체 회의를 열고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 관련 현안 질의를 진행하려 한 것에 대해 “정치권이 개별 보도, 인용 보도까지 일일이 간섭하겠다는 반헌법적, 반민주적 발상이 어떻게 가능한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 과방위원들은 “특정 언론의 특정 보도를 국회에서 트집 잡겠다는 국민의힘 요구는 결코 수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이른바 ‘윤석열 커피 가짜뉴스’ 사건 관련 네이버 등 거대 뉴스포털이 가짜뉴스의 핵심 유통 역할을 하고 있다며 개선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네이버 등 거대 포털이 끊임없는 불공정성과 편파성 논란을 빚고 있고, 영향력에 비해 사회적 책임감이 부족하다는 불만이 제기되고 있음에도 개선 방안 마련과 자정 노력이 미흡하다는 비판과 지적을 받아왔다. 이런 실상이 뉴스포털의 리더십 운영체계, 관행 등 구조적 문제점과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역대 설 민생대책…체감경기 진작 가능?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올해 설 명절이 다가오면서 물가가 오르는 현상은 직장인이나 중산층 가정의 소비심리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정부의 물가 안정 대책과 소비자들의 현명한 소비가 모두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0%로 낮아졌지만, 실제로 체감하는 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은 여전히 매우 높은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성수품 할인행사와 공급 확대에 힘을 쏟아, 물가 안정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설 명절 물가 ‘장바구니 한숨’ 올해 한국 경제는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천천히나마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원자재가격과 환율 변동, 공급망 문제 등이 물가에 영향을 주면서 서민들은 더 큰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 특히, 설 명절을 앞두고, 많은 가정에서는 물가 상승과 앞으로의 경제 전망에 대한 걱정 속에 명절 준비를 하고 있다. 최근 서울의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조사를 보면, 지난해보다 차례상 비용이 평균 4%가량 올랐다. 과일 가격은 일부 내렸지만, 축산물과 나물류 가격이 올라 명절 준비에 부담을 더하고 있다. 전통시장에서의 차례상 비용은 약 23만 원 정도이고 대형마트는 27만 원으로 집계되어, 둘 다 지난해보다

정치

더보기
정청래, 윤석열 65세 양형사유 무기징역 선고에 “55세였다면 사형이라는 말이냐?”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로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현재 65세 고령인 것 등이 양형사유로 참작된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가 강하게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는 20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란 수괴 윤석열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된 것은 사법 정의의 명백한 후퇴다. 윤석열에 대한 양형 참작의 사유로 첫째, 아주 치밀하게 계획을 세운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 점을 꼽았다”며 “이는 사실과 다르다. 국회를 봉쇄하고 도끼로 문을 부수고서라도 국회의원을 끌어내라고 했고 헬기를 동원했으며 노상원 수첩에서 보듯이 수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체포, 구금, 살인 계획까지 세웠다”고 말했다. 정청래 당대표는 “계엄의 요건을 만들기 위해 북한으로 무인기를 보냈다. 얼마나 치밀했느냐?”라며 “12·3 내란의 밤은 헌법과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맨몸으로 계엄군에 맞섰던 시민들과 소극적으로 행동한 군인들의 용기 덕분에 실패했을 뿐이다”라고 강조했다. 정청래 당대표는 “비교적 고령인 65세 대목에서 실소가 터졌다. 윤석열이 55세였다면 사형을 선고했다는 말이냐?”라며 “장기간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윤석열, 1심 무기징역에 “12·3 비상계엄 오직 국가와 국민 위한 것...사법부가 진정성 인정”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로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선포는 오직 국가와 국민을 위한 것이었음을 강조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일 입장문을 발표해 “12·3 비상계엄을 선포한 저의 판단과 결정은 오직 국가와 국민을 위한 것이었다. 그 진정성과 목적에 대해선 지금도 변함이 없다”며 “그러나 국가를 위한 구국의 결단을 내란몰이로 음해하고 정치적 공세를 넘어 반대파의 숙청과 제거의 계기로 삼으려는 세력들은 앞으로도 더욱 기승을 부릴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구국의 결단이었으나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결과적으로 많은 좌절과 고난을 겪게 해 드린 것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사법부는 거짓과 선동의 정치권력을 완벽하게 배척하지는 못했다. 제가 장기집권을 위해 여건을 조성하려다 의도대로 되지 않아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는 특검의 소설과 망상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은 그나마 다행이다”라며 “그러나 제 진정성을 인정하면서도 단순히 군이 국회에 갔기 때문에 내란이라는 논리는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이제는 저에

문화

더보기
가족 넌버벌 연희극 ‘연희 판타지아’ 선보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돈화문국악당은 2026년 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을 통해 어린이 창작연희단체 광대생각을 매칭해 대표 레퍼토리 ‘연희 판타지아’를 오는 3월 13일부터 15일까지 선보인다. 광대생각은 2024년과 2025년에 이어 2026년까지 3년 연속 서울돈화문국악당 상주단체로 선정되며, 어린이 전통연희를 기반으로 한 창작 작업의 예술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고 있다. ‘연희 판타지아’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넌버벌 연희극으로, 전통 연희의 신명과 동화적 상상력을 결합한 작품이다. 핑크색 고릴라, 봄의 여신, 거미와 나비 등 개성 있는 상상 속 존재들이 펼치는 놀이판을 통해 ‘함께하는 즐거움’과 ‘다름의 가치’를 전한다. 공연은 장구·북·징·꽹과리·바라 등 사물악기 연주를 비롯해 열두발 상모놀이, 버나놀이, 죽방울놀이, 사자놀이 등 전통연희의 다양한 기예를 에피소드 형식으로 구성했다. 관객은 휘모리장단을 변형한 구음 ‘구구따구’를 배우들과 주고받고, 객석으로 날아드는 버나와 나비를 함께 즐기며 자연스럽게 공연에 참여하게 된다. 대사 없이 몸짓과 장단, 리듬으로 전개되는 이번 작품은 만 3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약 60분간 인터미션 없이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리더의 적극적 SNS 약인가 독인가
최근 대한민국 정치권의 뜨거운 화두로 등장한 것은 이재명 대통령의 이른바 ‘SNS 정치’다. 정책 현안이 발생하거나 특정 언론 보도가 나오면 대통령이 직접 실시간으로 메시지를 던지고, 이에 맞춰 청와대는 ‘6시간 신속 대응 체계’라는 전례 없는 기동 시스템을 구축했다. 하루 평균 4건에 달하는 대통령의 SNS를 통한 직접적인 메시지는 “정책관계자 대응이 오죽 느렸으면 대통령이 직접 메시지를 내겠냐”는 자성론과 함께 “정부 조직 전체가 대통령의 뜻을 알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의 메시지는 그 자체로 가장 강력한 정부 정책 수단 중 하나”라며, “공무원은 물론, 국민과 시장에 확실한 시그널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 관료 조직의 완만한 호흡을 깨뜨리는 파격적인 행보로 평가받는 이 대통령의 SNS 활용은 2025년 한 해 동안 엄청난 양의 트윗을 쏟아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사례와 비교될 만큼, 단순한 소통을 넘어 통치의 핵심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실시간 SNS 정치’를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시선은 기대와 우려라는 두 갈래 길 위에 놓여 있다. 우선 긍정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