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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차전지 관련주 부진...직격탄 맞은 '상장지수펀드' 수익률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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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 수익률 1~4위가 2차전지 관련
"상반기 같은 주가 급등 재현 무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차전지 관련주들이 부진을 겪으면서 이들 종목을 담은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도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국내에 상장된 ETF 중 수익률 하위권 1~4위가 2차전지 관련 종목을 주로 담은 것으로 집계됐다.

하위 수익률 1위는 코덱스(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로 -16.67%를 기록했다. 그 다음 타이거(TIGER) KRX2차전지K-뉴딜레버리지(-16.39%), KODEX 2차전지핵심소재10Fn(-12.50%), TIGER 2차전지소재Fn(-11.54%) 순위다.

20위권까지 넓혀보면 절반이 2차전지 관련 ETF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종목은 한국거래소의 KRX 2차전지 K-뉴딜지수를 추종하거나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의 FnGuide 2차전지 산업지수 등을 기초지수로 삼는 상품들이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지난 12일 2차전지 테마 하락에 베팅한 인버스 ETF가 처음 상장되기도 했다. KB스타(STAR) 2차전지톱(TOP)10인버스(합성)로 개인투자자들이 몰려드는 추세다.

박윤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7월 말 이후 국내 2차전지 관련 기업의 주가 조정이 진행되고 있는데, 그 배경에는 전기차 수요 감소 우려, 미국 9월 예산안 합의 이슈에 따른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모멘텀 저하 등이 작용 중"이라며 "상반기와 같이 수급 쏠림에 따른 주가 급등이 재현되기에는 무리가 있어보이며 오직 롱(Long·매수)을 외치던 개인의 센티멘털이 바뀌고 있는 상황에 주목팔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수익률 하위권에는 코스닥 상승에 베팅한 ETF와 유가 하락을 예상한 원유 선물 인버스 상품도 상당수다. 이 기간 코스닥지수는 920대에서 890대로 내려앉아 3.16% 떨어졌다. 또 유가는 배럴당 90달러 넘게 올라 연중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코스닥 지수 관련은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10.96%), 하나로(HANARO) 코스닥150선물레버리지(-10.69%), TIGER 코스닥150레버리지(-10.52%) 등이고, 원유 선물 인버스의 경우 KODEX 서부텍사스산원유(WTI)원유선물인버스(H)(-10.25%), TIGER 원유선물인버스(H)(-9.98%) 등이 이름을 올렸다.

반면 최고 수익률을 낸 1, 2위는 유가가 오를 때 덩달아오르는 TIGER 원유선물Enhanced(H)(11.41%), KODEX WTI원유선물(H)(11.36%)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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