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1.21 (수)

  • 흐림동두천 -13.7℃
  • 맑음강릉 -6.2℃
  • 맑음서울 -11.4℃
  • 맑음대전 -8.3℃
  • 맑음대구 -6.1℃
  • 구름많음울산 -4.4℃
  • 구름조금광주 -5.5℃
  • 구름많음부산 -2.5℃
  • 흐림고창 -6.0℃
  • 흐림제주 2.1℃
  • 맑음강화 -10.9℃
  • 흐림보은 -8.7℃
  • 맑음금산 -7.8℃
  • 흐림강진군 -4.0℃
  • 구름많음경주시 -5.3℃
  • -거제 -1.9℃
기상청 제공

정치

국힘 "문 前대통령, 조작된 통계 근거로 국민 속여…석고대죄해야"

URL복사

박대출 "문 前 대통령, 통계 조작 알았어도 몰랐어도 문제"
송언석 "공산전체주의 국가서나 볼 수 있는 일"
여 기재위, 올해 국정감사서 통계조작 검증예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민의힘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국민과의 대화에서 조작된 통계를 근거로 국민을 속인것에 대해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19일 문재인 정부 통계 조작 의혹과 관련해 "문재인 전 대통령이 알고 있었으면 통계 조작의 정점이 되는 것, 몰랐다면 청와대 보고 체계에 중대한 결함이 있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문 전 대통령이 국민과의 대화에서 조작된 통계를 근거로 국민을 속인 것만큼 그 책임은 결코 가볍지 않다"며 "결코 뒤로 숨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 의장은 문 전 대통령이 지난 2019년 11월19일 국민과의 대화에서 '부동산 문제는 자신 있다고 장담한다'고 말한 데 대해 "정권 차원의 통계 조작이 2017년 6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최소 94회 이뤄졌으니 이때는 통계 조작의 한복판에 있던 시기"라고 꼬집었다.

 

그는 "'부동산 가격을 잡았다, 안정화되고 있다'는 발언은 거짓말"이라며 "'부동산 가격을 잡지 못하면 보다 강력한 방안을 계속 강구하겠다'는 말은 앞으로 통계 조작을 더 강하고 폭넓게 하겠다는 의미로밖에 볼 수 없을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이제 문 전 대통령이 답해야 할 시간"이라며 "문 전 대통령이 할 일은 폐기해야 마땅한 9·19 합의를 기념하는 게 아니라 통계 조작으로 국민을 속인 데 대해 석고대죄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는 문 전 대통령이 이날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김대중재단과 노무현재단 등이 주최하고 문재인 정부 출신 인사들로 구성된 정책포럼 '사의재' 등이 주관하는 9·19 평양 공동선언 5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는 것을 겨냥한 것이다.

 

박 의장은 "청와대 고위 관계자들이 본인의 지시였는지, 윗선이 따로 있었는지 밝히길 거부하면서 문 전 대통령이 감사원 수사 요청 대상에서 빠졌다"며 "검찰이 성역 없는 강제수사로 밝힐 수밖에 없다.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인 송언석 의원은 "문재인 정권의 통계 조작이 심각하게 문제 되는 것은 우리 사회의 사회적 자본과 사회적 신뢰를 무참하게 무너뜨렸기 때문"이라고 강공했다.

 

송 의원은 "통계 조작이라는 끔찍한 만행은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에서 상상할 수도 없고 용납될 수도 없는 일이고, 공산전체주의 국가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일"이라며 "대한민국 국격과 신뢰도가 상승하는 상황에서 국가 통계를 조작한 것은 대한민국 국격에 말 그대로 오물을 투척한 것이며, 국격을 1950년대 수준으로 되돌린 만행"이라고 비판했다.

 

송 의원은 "통계 조작 범죄에 대해 검찰 수사로 넘어가 있지만 명백하게 범죄 행위를 밝히고 관련자들을 모두 찾아 일벌백계함으로써 다시는 누구도 대한민국 사회의 신뢰를 훼손할 수 없도록 엄중하게 경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인 임이자 의원은 문재인 정부 당시 더불어민주당 인사들이 '정국 돌파형 정치 쇼'라고 비난한 데 대해 "참으로 민주당스럽다"고 비판하며 "통계 조작 말고도 자료 은혜 또는 누락이 있다"고 제기했다.

 

임 의원은 "2019년 5월 기획재정부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한국 관련 보고서 참고자료를 내놓으면서 최저임금 부분을 제외했다"며 "보고서 원문에는 2018년에서 2019년 최저임금이 29% 오르면서 저숙련 노동자들의 고용 증가세를 저해했다는 등의 분석이 담겨 있다.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으로 고용시장에 악영향을 미쳤다는 지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기재부는 번역분에서 이 부분을 뺐다. 장하성 당시 정책실장은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이 고용에 미치는 영향이 없다고 했다"며 "문제가 되자 최저임금 문제는 전년도에서 OECD가 지적했던 내용이라 제외한 것이라며 오해가 없도록 영어 원문도 실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상황이 이런데도 지난 17일 문 전 대통령은 본인이 대통령일 때 고용률과 청년 고용률이 사상 최고를 기록했고, 비정규직 비율과 임금 격차는 감소했다는 후안무치의 글을 올렸다"며 "몽상을 넘어 선택적 건망증에 걸린 것 같다"고 덧붙였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인 류성걸 의원도 "정말 부끄러운 일이다. 자화자찬의 극치라고 이야기할 수밖에 없다"며 "조작된 통계에 기반한 혹세무민의 주장"이라고 날을 세웠다.

 

류 의원은 "이것(문 전 대통령 해명)은 또한 자신이 최종 책임자임을 간접적으로 시인하는 표현"이라며 "이번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기재위원들은 이 부분을 확실하게 따지고 그 내용을 국민들께 보고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함영주 회장 “판 바꾸는 혁신·하나금융 대전환” 선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2025년 연임 성공 이후 본격적으로 출범한 2기 체제는 ‘안정’과 ‘성장’을 목표로 비은행 부문 강화, 글로벌 시장 확대, 주주가치 제고를 주요 과제로 삼고 있다. 새해 신년사에서 함 회장은 금융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판을 바꾸는 혁신’과 ‘하나금융 대전환’을 선언하며,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함영주 회장 ‘2기 체제’ 밸류업·비은행 부문 강화 지난해 3월 정기주총에서 81.2%의 찬성률로 연임에 성공한 함 회장은 오는 2028년 3월까지 임기를 보장받았다. 그의 정당성은 실적과 안정적인 리더십 체제에 기반하고 있다. 함 회장이 연임에 성공한 가장 큰 배경은 실적이다. 지난 2022년 함영주 회장 선임 당시에는 외국인 과반의 반대표가 나왔으나, 3년 후 연임 표결에서는 찬성 우위로 전환됐다. 이는 외국인 주주들이 과거와 달리 수익성과 경영 성과에 더 주목하고, 주주 환원 정책에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함 회장은 2015년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통합한 이후 초대 은행장을 맡았고, 하나금융 부회장을 거쳐 2022년 회장 자리에 올랐다. 그의 재임 기간 동안 그룹 당기순이

정치

더보기
“장동혁 대표, 지금 당장 입원해야 할 상황...모든 바이탈 사인 정상치보다 크게 낮아”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지난 15일부터 국회에서 공천·통일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특별검사 법률안의 수용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을 하고 있는 국민의힘 장동혁 당 대표가 지금 당장 입원해야 할 정도로 건강이 악화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의사 출신인 국민의힘 서명옥 의원(서울 강남구갑, 보건복지위원회, 성평등가족위원회, 초선)은 20일 밤에 국회 장동혁 당 대표 단식 농성 현장에서 기자에게 “장동혁 대표는 현재 지금 당장 입원해야 할 상황이다”라며 “국회 의료진이 입원을 권하고 있지만 장동혁 대표는 단식 농성을 계속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명옥 의원은 “장동혁 대표의 산소포화도는 현재 정상치보다 크게 낮은 상태다”라며 “바이탈 사인(Vital Sign, 사람이 살아 있음을 보여주는 호흡, 체온, 심장 박동 등의 측정치)도 모두 정상치보다 많이 낮다”고 밝혔다. 서명옥 의원은 “국회 간호사들이 계속 장동혁 대표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며 “아직 여권에서 장동혁 대표를 만나러 온 적은 없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20일 국회에서 개최된 원내대책회의에서 홍익표 신임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비서관에게 “신임 정무수석께서는 ‘쌍특검법 수용’을 촉구하고 있

경제

더보기
민병덕 의원, 탈쿠팡법 대표발의...개인정보 유출 사고 발생 시 소비자 즉시 탈퇴 가능 규정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쿠팡 주식회사 탈퇴를 더욱 자유롭게 하기 위한 법률안이 발의됐다. 20일 국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경기 안양시동안구갑, 정무위원회, 윤석열정부의비상계엄선포를통한내란혐의진상규명국정조사특별위원회, 재선, 사진)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이 개정안 제2조(정의)는 “이 법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뜻은 다음과 같다. 7. ‘플랫폼사업자’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하여 거래를 제공하는 통신판매업자 또는 통신판매중개업자를 말한다”고, 제21조의4(정보유출 사고에 대한 즉시탈퇴 요구권)제1항은 “소비자는 전자상거래를 위해 가입한 온라인 플랫폼에서 개인정보 유출사고 발생 또는 발생이 의심되는 경우 플랫폼사업자에게 즉시 탈퇴를 요청할 수 있다”고, 제2항은 “플랫폼사업자는 제1항의 탈퇴 요청을 받은 경우 불필요한 절차나 부가 요구 없이 즉시 탈퇴를 처리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제3항은 “플랫폼사업자는 제1항의 탈퇴 요청을 받은 경우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탈퇴 방해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 1. 탈퇴 메뉴를 은폐하거나 찾기 어렵게 구성하는 행위. 2. 탈퇴 의사를 반복

사회

더보기
노원을지대학교병원 2월 8일, 정형외과 개원의 연수강좌 개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노원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김재훈)이 오는 2월 8일 일요일 오전 8시 50분 제12회 정형외과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연구동 지하 1층 범석홀에서 열리는 이번 연수강좌는 정형외과 분야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실제 임상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최신 치료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정형외과 분야의 최신 기술 발전을 주제로 강연이 이어진다. ▲로봇 척추 수술(노원을지대학교병원 손희중 교수) ▲정형외과 연구에서 대규모 언어모델의 기초 및 활용(노원을지대학교병원 최성주 교수) ▲정형외과 임상에서의 AI의 적용 사례(서울대병원 이요한 교수)가 소개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은 하지 관절경 술기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한다. ▲고관절 비구순 파열의 관절경적 진단 및 치료(노원을지대학교병원 김진우 교수) ▲슬개골 불안정성의 관절경적 치료(인천보훈병원 윤정로 원장) ▲만성 발목 불안정성에 대한 관절경적 외측 인대 재건술(차의과학대병원 이성현 교수) 등 실제 임상에서 활용도가 높은 주제를 다룬다. 마지막 섹션에서는 상지 관절경 술기에 대한 최신 지견을 소개한다. ▲관절경적 회전근개 봉합술의 생물학적 치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새해에도 계속 목도하는 ‘공정과 상식’이 무너진 세상
‘공정과 상식’의 아이콘으로 혜성처럼 나타난 대통령이 되었으나 2년10개월여의 재임기간 동안 ‘공정과 상식’을 무너뜨린 사상 최악의 대통령으로 전락한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특검팀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등 사건 결심공판에서 사형을 구형했다. 선고가 어떻게 날 지는 모르지만 최소한 무기징역은 면하기 어려울 것 같다. 무너진 ‘공정과 상식’은 추악한 과거로 돌리고 병오년 새해에는 그런 일들이 벌어지지 않기를 희망하며 새해를 맞이했다. 그러나 새해 벽두부터 터져 나온 한 장관 후보자의 갑질, 폭언, 투기 등으로 인한 자질 논란과 정치권 인사들의 공천헌금과 관련한 수많은 의혹, 대장동 일당들의 깡통 계좌 등을 지켜보며 우리는 깊은 회의감과 자괴감에 빠진다. 평생을 ‘공정과 상식’이라는 가치를 등불 삼아 살아온 이들이 “불법과 비리를 멀리하고 공명정대하게 살라”, “과유불급을 가슴에 새기고 욕심내지 마라”, “남과 비교하며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기보다 자존감을 키워라”라고 강조해 온 말들이 무색해지는 순간이다. 법을 만드는 이들과 나라를 이끄는 이들이 정작 그 법과 상식


배너